AI 시대, 인간의 미래는? "정확히 반대로 가고 있다"

Last Updated: 2024년 04월 15일 | | 댓글 남기기

챗GPT의 등장으로 촉발된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은 우리 사회와 노동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먼 미래의 일로 생각했지만 AI의 파급력은 생각보다 훨씬 빠르고 강력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AI 시대, 인간의 미래는? "정확히 반대로 가고 있다"

JTBC News에서 방영된 <"정확히 반대로 가고 있다"…줄해고 바람>이라는 제목의 뉴스에서 특히 고학력, 고소득 '화이트칼라' 직종에 대한 AI의 위협을 조명하고 있네요.

AI 기술은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며, 많은 분야에서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글과 같은 거대 기업들은 AI 기술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며,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대규모 구조조정과 같은 부작용을 동반하며, 특히 고학력 사무직 일자리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AI의 영향으로 많은 구글의 많은 직원들이 구글을 떠나야 했습니다.

인공지능이 발전하더라도 '창의적인 직업'은 안전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정확히 반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샘 알트만 OpenAI CEO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런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작가조합이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이 작가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AI가 작가들의 언어, 스타일, 아이디어를 모방하여 저작권이 있는 수백만 권의 책과 글을 '식량'처럼 사용하고 있지만, 그 대가로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였습니다. 작가들은 AI에 의해 생성된 글이 범람함으로써 인간 작가들의 직업을 위협하고 있다며 대규모 파업을 한 사건이 국내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미국 작가조합 "AI가 생계 위협" 집단 반발, 한국 상황은?" 참고).

우리나라의 경우 콜센터 직원들이 해고되는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AI가 발전을 거듭하면서 의사, 변호사 등 고급 화이트칼라 직업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AI 발전으로 인해 기존의 많은 일자리가 사라지는 한편, 새로운 일자리의 창출 가능성도 높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하는 것 같습니다.

단순 통계 업무 관련 직업 등 많은 화이트칼라 직종이 사라지고, 육체 노동도 단순한 노동은 AI와 결합한 로봇이 대체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배관 기술자 등 육체 노동이 필요한 전문직 직업은 비교적 안전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젊은 사람들이 육체 노동을 기피하는 경향이 강하고, 노동 현장에서는 나이든 사람들이 대부분인 것이 현실입니다.

실제로 목수 일을 하는 제 지인은 전문가로서 대접을 받고 있다면서 만족해 하면서도, 힘이 든다는 이유로 기술을 배우려는 젊은 사람들이 드물다는 점에 대하여 안타까워하더군요. 옛날에는 기술을 배우려고 해도 잘 가르쳐주지 않아서 배우기가 쉽지 않았지만 지금은 기술을 배우려고 하면 오히려 반겨 준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육체 노동이 필요한 전문직은 점점 노령화가 되어가고 사람이 부족한 현상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AI가 기회이면서 한편으로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할지 고민해 보아야 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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