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일을 하다 보니 앉는 자세가 절대적으로 중요하지만 그 동안 매우 안 좋은 습관 때문에 자세가 틀어지고 허리가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작년부터 조금 서 있으면 다리가 저리는 현상이 나타나서 운동으로 자세를 교정하려고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들인 노력과 비용에 비해 효과가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아는 분 소개로 자세교정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에서 교정을 받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세 번 교정 치료를 받았는데 상태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특히 두 번째 교정 치료를 받고 나서는 다리가 저리는 현상이 거의 사라진 것 같습니다.
교정 치료사의 말에 의하면 평상 시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교정을 받는 시간은 1~2시간 정도인데, 나머지 시간에 자세가 흐트러지면 말짱 도루묵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컴퓨터 앞에서 일을 할 때에도 정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의자를 책상 앞으로 바짝 잡아당기고 키보드를 몸쪽으로 당기면 자연히 어깨가 펴지면서 좋은 자세가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걸을 때에는 먼 산을 바라본다고 생각하고 걸으면 어깨가 펴지면서 좋은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하네요.
한번 흐트러진 자세를 교정하려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치료 방법에 따라 교정을 받을 때 고통이 수반되기도 합니다.ㅎㅎ) 평상 시 좋은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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