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료로 나눔한 상품을 환불해 달라는 황당한 일을 당한 사람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샤워용품(입욕제) 무료 나눔으로 받아가더니 "먹으니 토해, 환불해줘" 황당 사연
곰돌이 모양의 젤리 형태의 샤워젤(입욕제)을 무료 나눔했는데, 젤리인 줄 알고 먹고 환불해 달라는 사연이었는데요.
무엇인지도 모르고 무료라고 하여 모조건 받아가서 본인 부주의로 먹고 탈이 났는데 환불을 해달라고 한다네요. 여기서 환불은 아마 보상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 이상한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속담이 괜히 생겨난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입욕제니 양잿물인 것 같네요.😥
제 주변에 당근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지만 저는 당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당근 앱을 설치도 하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중고나라에서 중고를 구입도 하고 판매도 많이 했지만, 중고를 판매하거나 구입하려는 경우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스트레스가 엄청 심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구입하는 경우도 적당한 것이 없는지 검색하느라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또한 사기꾼들도 많아서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닙니다. 판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무료 나눔도 함부로 했다가는 오히려 욕을 들어먹을 수 있습니다. 진상을 만나면 이와 같이 환불(보상?)해달라는 황당한 일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무료 나눔을 하고 싶다면 면책 조항을 달아서 가지고 간 후에는 반품, 환불, 보상 일체 안 되니 잘 생각하여 가지고 가라고 굵고 빨간색 글씨로 명시하면 그나마 조금 나을 것 같습니다.
중고로 판매하는 경우, 특히 지인들에게 판매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렴하게 판매했다고 생각하지만 사는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불평 불만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심지어 새 제품을 포장도 뜯지 않고 지인에게 저렴하게 판매해도 말이 나온다고 하소연하는 분도 보았습니다.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관리해주다 사이가 틀어져 원수가 되는 안타까운 경우도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아는 사람들과는 상품 거래든 돈거래든 혹은 서비스 거래든 아예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돈을 빌려주면 돈과 친구를 모두 잃을 수 있습니다.)
당근 같은 앱을 잘 이용하면 괜찮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 이상한 사람을 만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황당한 일을 당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중고로 구입하려는 경우 시간도 많이 걸리고 스트레스도 심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할인 기간을 노려서 신상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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