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번역 서비스 GTranslate 활용 방법 고찰 – 1개월간의 테스트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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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ranslate 구글번역기 플러그인의 성능이 많이 개선되어 약 1개월간 GTranslate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GTranslate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GTranslate는 구글번역기를 이용하여 사이트 콘텐츠를 자동으로 번역합니다. 수동으로 번역하려는 경우에는 WPML 같은 플러그인을 사용하거나 멀티사이트를 이용해야 합니다. 자동번역기의 기능이 많이 개선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은 미흡한 점이 많습니다.

GTranslate 무료 플랜과 유료 플랜

워드프레스에서는 무료 GTranslate 플러그인을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GTranslate 유료 플랜도 제공됩니다. 무료 플랜과 유료 플랜의 차이점은 번역된 콘텐츠에 대하여 고유주소를 제공하는지 여부와 번역 수정 가능 여부입니다.

GTranslate 구글번역 플러그인

무료 플랜을 이용할 경우 번역된 콘텐츠에 대하여 고유주소가 제공되지 않으므로 구글 등 검색엔진에 노출이 되지 않습니다. 유료 플랜에서는 고유주소가 제공되고, 번역을 편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URL Translation(URL 번역) 기능을 선택하면 고유주소가 해당 언어로 번역되므로 SEO(검색엔진최적화)에 유리합니다.

번역 품질

GTranslate는 구글 신경망 번역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 달 간 테스트하면서 구글번역기 수준이 아직은 기대 이하라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다만, 한국어 -> 일본어(혹은 일본어-> 한국어) 번역의 품질이 한국어 -> 다른 언어(예: 영어) 번역보다 괜찮은 것 같습니다.

구글 웹 사이트 번역기를 이용할 경우 SEO 문제

구글 사이트(https://translate.google.com/intl/ko/about/forbusiness.html)에서 무료 웹사이트 번역기 플러그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생성된 코드를 워드프레스나 티스토리 등의 사이트에 추가하여 구글 웹사이트 번역기를 달 수 있습니다. GTranslate를 사용하면 별도의 작업 없이 곧바로 워드프레스 사이트에 구글번역기를 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글 사이트에서 무료 웹사이트 번역기 스크립트 코드를 생성하여 사용하거나 GTranslate 플러그인을 사용할 경우 구글 웹마스터도구에서 ‘차단된 리소스’ 문제가 발생합니다.

구글 웹마스터도구 - 차단된 리소스

GTranslate 플러그인을 설치한 후부터 점진적으로 구글 유입이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문제의 원인을 찾지 못하다가 구글 웹마스터도구에서 https://translate.googleapis.com 때문에 ‘차단된 리소스’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한 후에 GTranslate 플러그인을 삭제했습니다. 이 후부터 차단된 리소스가 있는 페이지 개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https://translate.google.com/intl/ko/about/forbusiness.html 페이지에서 구글 웹 사이트 번역기 코드를 받아서 사용하는 경우에도 동일하게 발생합니다.

티스토리에서도 ‘구글 웹사이트 번역기’를 이용할 경우 ‘차단된 리소스’ 문제가 발생한다.

경험상 ‘차단된 리소스(Blocked Resources)’ 문제가 발생하면 SEO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가급적 ‘차단된 리소스’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여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구글 문서를 참고해보세요.

  • https://support.google.com/webmasters/answer/6153277?hl=ko

GTranslate 유료 플랜 테스트 요약

GTranslate 유료 플랜을 정식으로 사용하기 전에 15일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먼저 모든 언어로 번역할 것인지, 아니면 특정 언어로만 번역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GTranslate 플랜

Startup 이상에서는 사이트 콘텐츠를 모든 언어로 번역하지만 Custom에서는 1개 언어로만 번역합니다.

구글번역기의 품질이 일본어를 제외하고는 기대 이하인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에 Business를 선택했지만, 나중에 Custom으로 바꾸고 일본어로만 번역하는 옵션으로 바꾸었습니다.

만약 영어에 자신이 있다면 Custom을 선택하고 콘텐츠를 영어로 번역시킨 다음, 시간을 내어 오류를 수정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블로그처럼 글 개수가 많은 경우에는 쉽지 않은 작업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일본어를 전혀 못하지만 1개월 정도 테스트하면서 일본어 버전의 페이지뷰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여 일본어만 선택했습니다.

서브 디렉터리 vs. 서브도메인 URL 구조

타겟 언어의 URL 구조로 서브 디렉터리와 서브도메인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GTranslate에 문의해보니 서브도메인을 선택하면 트래픽을 GTranslate에서 부담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서브 디렉터리든 서브도메인이든 번역된 콘텐츠는 GTranslate의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됩니다. 그리고 서브도메인을 선택해도 이미지의 URL은 원본 URL을 그대로 참조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서브도메인을 선택했지만, 설정을 잘못하여 서브 디렉터리 형태로 구글에 많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최근 서브 디렉터리를 해제하고 서브도메인으로 301 리디렉션을 설정했습니다.

유입 트래픽

GTranslate 서비스를 시작한 후 1~2주 정도는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통계에 의하면 지금은 일본어 페이지 뷰가 하루 60~70뷰 정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약 3주 정도는 애드센스 수익에 전혀 기여하지 않았지만 엊그제부터 페이지뷰에 비해 높은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ㅎㅎ 물론 아직 페이지뷰가 무시할 만한 수준이어서 수익이 매우 낮다는 점이 함정입니다.

GTranslate 애드센스
일본어 사이트의 애드센스 수익. 1개월 동안 거의 수익을 못 내다가 며칠 전부터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플러그인 설치 여부

저는 처음에 플러그인을 설치했지만 구글 웹마스터도구에서 ‘차단된 리소스’ 문제가 발생하여 플러그인을 비활성화했습니다. 그리고 GTranslate 플러그인을 설치하고 ‘Sub-directory URL structure’를 선택하면 GTranslate에서 .htaccess 파일에 코드를 추가합니다. 플러그인을 비활성화할 때에는 GTranslate에서 추가한 코드는 삭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Sub-directory URL structure’와 ‘Sub-domain URL structure’에서 최초 설정 시에 플러그인을 설치해야 하지만, 설정이 완료되면 플러그인을 비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서브도메인 URL 구조를 이용하려면 서브도메인의 CNAME이나 A Record를 설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워드프레스가 아닌 시스템의 경우 GTranslate에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하여 웹 서버에 업로드해야 합니다.)

참고로 티스토리 블로그의 경우 기본 티스토리 블로그 주소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GTranslate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에 2차 도메인을 연결하고 서브도메인의 CNAME을 추가하면 티스토리에서도 사용이 가능할 것입니다.

사이트맵 제출

서브도메인 URL 구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구글 웹마스터도구에서 사이트맵을 제출할 수 없습니다. 대신 robots.txt 파일에 다음 형식으로 사이트맵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Sitemap: https://en.thewordcracker.com/sitemap.xml

Yoast SEO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다음 형식으로 입력하면 됩니다.

Sitemap: https://en.thewordcracker.com/sitemap_index.xml

언어 개수만큼 추가하면 구글에서 사이트맵을 인식하여 반영하게 됩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GTranslate를 사용하면서 알게 된 사항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젊었을 때 일본어를 공부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구글번역기로 번역된 콘텐츠가 구글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일본어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명백한 오류를 수정하여 번역 품질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언어로 사이트 콘텐츠를 번역하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고 언어를 특정하여 번역시키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령, 저처럼 한글 사이트를 일본어로 번역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일본어 사이트를 운영한다면 한글이나 영어로 번역하는 것이 가능할 것입니다. 자신 있는 언어로 번역시킨 후에 오류를 수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더 좋은 방법은 WPML 같은 플러그인을 사용하여 다국어 사이트를 만들고 해당 언어로 수동으로 번역하는 것일 것입니다. 기업 사이트의 경우 수동으로 번역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이 블로그와 같은 개인 블로그의 경우 시간과 비용적인 측면에서 쉽지 않은 선택 같습니다.

워드프레스 다국어 번역 플러그인 WPML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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