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 그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 (Photo Source: pixabay)

[번역] Nothing is impossible과 Impossible is nothing

한 때 아디다스에서 “Impossible is nothing”이라는 슬로건으로 광고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번역이 ‘불가능, 그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였죠.

전 사실 처음 이 번역이 별로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Impossible is nothing”은 분명 “Nothing is impossible”을 도치한 구문 같은데 왜 저렇게 번역했을까하고 생각했던 것이죠.

그러다 곰곰이 생각해보았습니다. 왜 “Nothing is impossible”을 “Impossible is nothing”으로 비틀어서 광고 카피로 채택했을까? 사실 두 문장은 의미상 비슷하게 보이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광고란 제품을 고객에게 어필하고 강렬한 이미지를 심어주어야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후자의 표현이 더 적합하고 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죠.

불가능, 그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 (Photo Source: pixabay)

Nothing is impossible과 Impossible is nothing은 “불가능한 게 없다”와 “불가능, 그런 게 어디 있어?” 정도의 뉘앙스라고나 할까요? 아마도 미묘한 뉘앙스를 포착하기 위해 카피라이터가 노력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불가능, 그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는 적절한 번역이라 생각됩니다. 이처럼 광고 카피는 간혹 언어를 새롭게 해석하는 통찰력을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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