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오바마 생일(8월 4일)에 실시한 @ProgressPolls라는 계정의 트위터 투표 결과를 리트윗했습니다.
질문 내용은 '트럼프와 오바마 중에서 누가 더 나은 미국 대통령인가?'(Who is a better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인데요, 결과는 트럼프가 61%, 아바마가 39%로 나왔네요.
https://twitter.com/ProgressPolls/status/893558108064239616
하지만 언론들은 이 투표 결과가 미덥지 않다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각종 조사에서 지지율이 처참할 정도로 낮게 나오고 있지만 트럼프는 그런 조사 결과를 부정해왔다는 것입니다.
가령 8월 9일에 트럼트가 트윗한 것을 보면:
After 200 days, rarely has any Administration achieved what we have achieved..not even close! Don't believe the Fake News Suppression Polls!
— Donald J. Trump (@realDonaldTrump) August 8, 2017
취임 후 200일이 지난 후에 트럼프는 자신의 행정부가 그 어떤 정부보다 더 많은 업적을 이루었다면서 주류 언론의 여론조사를 Fake News Suppression Polls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입만 열면 주류 언론들을 가짜뉴스라고 욕하네요. 우리나라의 조선일보나 중앙일보, 동아일보 같은 주류 언론들을 보면 주류 언론들을 가짜뉴스라고 비난하는 트럼프가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CNN 같은 언론이 가짜 뉴스라는 의미는 아닙니다.ㅎㅎ)
그러면서 자신에게 유리한 의심스러운 조사 결과를 리트윗하면서 오바마보다 자기가 더 훌륭한 대통령이라고 과시(?)하고 있네요. 사실 전임 대통령을 깎아내리면서 자신을 높이려는 행위는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정치란 것이 이런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후에 미국과 북한이 험한 말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김정은이나 트럼프가 상황을 오판하여 잘못된 선택을 할 가능성도 (낮지만) 배제할 수 없는 상황 같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우리나라 국민이나 문재인 정부는 이러다가 말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듯 하네요.
북한이 이제 레드라인을 넘었고 미국도 가만히 두고만 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예상할 수 있습니다. 북한이 어쩌면 마지못해 중국의 설득을 받아들여서 대화의 장으로 나올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핵실험 강행이나 괌 주변 폭격 같이 막가파식으로 나올 경우 파국으로 갈 가능성이 농후해지지 않을까 염려가 되네요.
트위터 투표 조작하기 엄청 쉬운데 저걸 공신력있는 통계라고 갖다데는 것 부터가 도람뿌 행정부의 수준을 그대로 보여주는 행위죠.
예전에는 조중동을 까뎄는데 요즘 하는짓 보면 한경오가 더 악질이더라고요. 조중동은 여전히 싫어하지만 한경오만큼은 아닙니다. 요즘 매직그래프가 쓰이는 곳에는 전부 한겨래식 그래프, jtbc식 그래프라는 이름이 붙는것만 봐도 자칭 진보 언론들의 수준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고 봅니다.
미국이 진심으로 빡치면 북한도 깨갱합니다. 9.11때 북한이 발표한 성명을 보면 알 수 있죠. 주가 곤두박질 치고 작전 세력들 물타기 하는 것을 보면 북괴가 헬조선 주식시장에서 재미보려고 한짓이 아닌가 라는 의심이 합리적이기까지 합니다. 중동지역에서 벌어지는 분쟁과 달리 동아시아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한국전의 경우 많은나라의 이해관계가 얽혀있고 골치 아픈상황이 연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현실성이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만약 벌어진다고 해도 국지전으로 그치겠죠. 전쟁났다하면 북한 vs 미국이 아니라 중국 vs 미국으로 전쟁을 치루게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은 누구도 바라지 않고 있죠.
제2차 세계대전이 발생한지 오랫동안 평화가 유지되었죠. 역사를 보면 평화로운 시대가 지속되면서 불만이 쌓이게 되고, 전쟁이 그런 불만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주제와는 다른 얘기인데요, 외장하드 2TB를 하나 구입하려고 하는데 WD My Passport ULTRA Gen3 2TB 외장하드는 어떤가요?
http://item.gmarket.co.kr/DetailView/Item.asp?goodscode=998150452&GoodsSale=Y&jaehuid=200001169&NaPm=ct%3Dj69d2qfk%7Cci%3D1abe4669311d6f55d316fe569c96595dbdc03f43%7Ctr%3Dsls%7Csn%3D24%7Chk%3D1aa588f88c36cdfff748ecd8e159ec9cb9fe8711
휴대용 이신가요? 울트라 하신 것을 보니 용도가 그런것 같은데 WD 외장하드 나름 괜찮은 편입니다.
그런데 아마존에서 사시면 용량 더 큰게 저것보다 훨씬 싸요
http://amzn.to/2hXe9QZ
4TB 제품이 109불에 배송비 6불 합치면 115불인데 환율 따져봐도 국내 할인가 13만4천원 보다 훨씬 저렴하네요.
우리나라에서는 2TB 크기를 4TB 가격에 판매하는군요.
이런 외장 하드는 항상 컴퓨터에 연결하는 것보다 사용할 때에만 잠시 컴퓨터에 연결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맞나요?
다음 달에 얼마 되지 않지만 아마존 기프트 카드를 받기로 했는데, 그때 구매해보아야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구글 드라이브 동기화랑 외장하드를 항상 연동하게 해놓았습니다. 애초에 들고다니는 거라서 언제 잃어버리거나 고장날지 모르기 때문에... 요즘 구글 드라이브 백업 & 싱크 (무료 사용자도 쓸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설치해두면 USB로 연결하자 마자 바로 백업 시켜줘서 편하더군요
외장하드들은 저전력, 저 rpm 하드이고 헤드 파킹 기능이 있어서 안 쓸때는 작동을 멈추고 전기를 그다지 많이 먹지 않습니다. 개인용 컴퓨터라면 항상 연결해둬도 별로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공개된 컴퓨터라면 되도록이면 계속 연결해두는 것을 삼가하는 것이 좋겠죠. ㅎㅎ
감사합니다~
구글 드라이브 백업 & 싱크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여 중요한 파일들을 모두 구글 드라이브로 올리고 있습니다. 용량이 생각보다 많아서 우선 제일 저렴한 요금제를 선택하여 결제했습니다.ㅎㅎ Estoque님 말씀대로 외장하드는 고장이나 분실 위험 때문에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 같습니다.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된 백업 파일들을 다른 컴퓨터로 그대로 복사하려는 경우 "다운로드" 기능을 사용해야 하나요? 아니면 웹에서 다른 컴퓨터로 동기화시키는 방법이 있나요?
Backup and Sync 툴의 Google Drive 텝에서 연동할 폴더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지정된 폴더는 컴퓨터에서 항상 최신버전으로 자동 동기화가 됩니다. https://uploads.disquscdn.com/images/166585f76cbd2a247a7290b25fe99a69d4c573382c029cba8f03cf74204f6275.png
https://uploads.disquscdn.com/images/0c74a8f8fcbd5a19a14048a853f82f1eed8802fed3c9c5242f2868cc5fca1486.jpg
그림에서, 현재 내 컴퓨터에 있는 일부 폴더를 동기화시키니까 Computers 아래의 폴더로 백업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My Drive는 C:Users사용자Google 드라이브 폴더와 동기화가 되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만약 현재 컴에 문제가 발생하여 새로운 컴퓨터를 연결한다면 그림처럼 컴퓨터로 동기화시키고 싶은 폴더를 끌어다가 My Drive로 놓으면 될까요? 어떤 글에서는 Netdrive를 이용하여 FTP로 전송이 가능하도록 하는데, 그 방법은 매우 번거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 같은 경우 포맷하고 시스템을 새로 설치한뒤에 새로운 이름으로 동기화 시킨다음에 필요한 파일만 이동해서 쓰고 있습니다. 오른쪽 클릭해서 이동 기능을 쓰시면 폴더 통째로 옮길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