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dfast - 워드패스 라이선스

[번역] Wordfast를 구입했습니다.

지난 7월에 미국의 한 대형 번역업체로부터 영한번역 테스트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테스트에 합격했지만 이 업체가 Wordfast와 파트너십을 맺은 업체여서 그런지 Wordfast가 있어야 일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 할인 쿠폰을 보내줬습니다. 이때까지 주로 Trados를 사용하여 번역해왔기 때문에 굳이 Wordfast라는 새로운 번역 메모리(Translation Memory) 툴을 구입할 필요성이 없었고, 더구나 거래하는 업체의 일로도 바빴기 때문에 구입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동절기로 접어들어서 그런지 주 거래업체로부터의 번역 수주량이 평소보다 기대에 못 미쳐 이번 기회에 Wordfast를 구입했습니다.

본래 가격은 400Euro인데 200Euro에 VAT까지 합쳐서 220Euro에 구입했습니다. 싸게 구입해서 다행이다고 생각했는데 자주 들러는 번역 커뮤니티에 확인해보니 Group Buy(공동구매) 가격이 이와 비슷한 수준 같습니다. 공동구매는 몇 가지 상품을 묶어서 285Euro. (아마 VAT까지 붙으면 310유로 내외가 되겠죠.) 어찌되었던 구입을 했으니 잘 활용하여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 일만 남았네요. 특히 이 업체를 통해 구입하고 나서 담당자에게 참고 자료를 보내달라고 하니 곧바로 보내주네요.

특이한 것은 Wordfast 라이선스가 3번까지 설치가 가능하고, 한 번의 설치에 대해 1095일의 유효기간(Valid)이 지정되어 있네요. 1095일의 유효기간이 전체 설치에 대한 기간인지 아니면 각 설치에 대한 기간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한 번 확인해보아야 하겠습니다.  확인해보니 라이선스 기간은 3년이라고 하네요. 6개월 후에 2.5년으로 기간이 바뀌고 3년이 만료되면 50% 가격에 갱신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Wordfast - 워드패스 라이선스

제가 CAT 툴(번역 메모리 툴)을 설치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단축키를 파악하여 제가 주로 사용하는 단축키로 바꾸는 것입니다. 이 작업은 AutoHotkey라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하는데, Wordfast의 단축키를 바꾸려고 보니까 이미 몇 달 전에 트라이얼 버전을 설치하여 단축키를 바꾸어놓았네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단축키를 가능한 통일하여 사용하면 프로그램이 바뀌더라도 혼동하지 않고 번역 작업 속도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번역에 관심이 있지만 비교적 고가인 번역 툴을 살 여유가 없다면 OmegaT라는 무료 번역 툴을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UI가 조금 투박하고 기능이 약한 편이지만 번역 메모리 툴의 핵심 기능인 TM과 용어(Glossary)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

떠나시기 전에 아무 댓글(Comments)이라도 남겨두세요.
기부를 통해 이 블로그의 운영을 후원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