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낙서장] 모차르트의 수업료

35년이란 짧은 생을 살면 600여 곡의 작품을 남긴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년 1월 27일 ~ 1791년 12월 5일)는 그에게 음악을 배우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에게는 먼저 물어보는 질문이 꼭 한가지 있었다.

그날도 모차르트에게 음악을 배우겠다고 한 청년이 찾아왔다. 모차르트는 늘 하던 대로 이렇게 물었다.

“당신은 음악을 배운 적이 있습니까?”
“예, 어릴 적부터 피아노를 쳤고, 바이올린도 10년을 배웠습니다.”
그의 대답을 들은 모차르트는 고개를 끄덕이며 원래 수업료의 두 배를 내라고 하며 제자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런데 한참 후에 또 다른 청년 하나가 찾아왔다. 모차르트는 이번에도 “당신은 음악을 배운 적이 있습니까?”하고 물었다. 청년은 “전에 음악을 배운 적은 없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하며 모차르트가 음악을 전혀 모르는 것 때문에 자신을 돌려보내지 않을까 하고 불안해했다. 그러나 모차르트는 “그럼 좋습니다. 수업료를 반만 내십시오.”하며 흡족한 미소를 짓는 것이었다.

이미 두 배의 수업료를 내기로 한 청년은 그것을 보고 “음악을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는 수업료를 반만 내라고 하고, 10년 동안이나 음악을 공부한 사람에게는 수업료를 두 배로 내라고 하니 그건 부당한 처사가 아닙니까?”하고 모차르트에게 항의했다.

그러자 모차르트는 그 이유를 말해 주었다.

“음악을 배운 사람들을 가르칠 때 나는 우선 찌꺼기를 거두어냅니다. 그리고 그것은 아주 힘든 작업입니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파괴하는 것은 가르치는 것보다 더 힘든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순수한 가슴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가르치는 일은 아주 쉬운 일입니다. 당신이 순수한 가슴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하나요?”

[출처: 좋은생각]


이 글은 오래 전에 “좋은생각”(Positive Thinking)에서 접하면서 마음에 와닿는 바가 있어 좋아하는 책 뒤표지에 적어놓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이 글에서 느끼는 느낌은 당시와는 또 다르네요.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듯이 잘못된 습관을 고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는 바입니다. 마찬가지로 잘못된 생각(편견, 고집)을 고치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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