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3년 4개월만인 지난 5월에 '엔데믹'(endemic·일상적 유행)을 선언함으로써 사실상 코로나가 종식되었습니다. 이후에도 코로나 감염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지만 이제는 감기나 독감 정도로 인식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23년 11월 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 연령 제한이 사라져 이제는 누구나 원하면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고 아는 의사 선생님께서 알려 주셨습니다. 굳이 맞을 필요가 없지만 이번 주 월요일에 추가접종(2가백신 등)을 하였습니다.
코로나10 예방접종
기록 차원에서 이때까지 받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1차 접종 (2021년 8월 27일): 아스트라제네카 - AZ 접종 후 2일째와 3일째에 몸살 증상이 있어 조금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 2차 접종 (2021년 9월 28일): 화이자 - 접종 후 2일째와 3일째에 약간의 몸살 증상이 있었습니다.
- 3차 접종 (2021년 12월 27일): 화이자 - 약간의 미열과 두통 증상을 경험했고 몸살 증상은 없었습니다.
- 추가 접종 (2022년 12월 28일) - 당시 모더나를 맞았던 것 같은데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네요. 가벼운 몸살 증상.
- 2가백신 등 추가 접종 (2023년 11월 6일): 모더나 - 열은 없고 약간의 몸살 증상이 있네요.
이제는 백신을 맞아도 증상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셨지만 이전에 비해서는 그리 증상이 심하지 않아도 조금 몸살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2일차인 어제 오후에 조금 힘들었고, 이후부터는 타이레놀을 복용하니 두드러진 증상은 없네요.
시골 지역의 경우 나이 드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권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반인을 대상으로는 연령 제한 없이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지는 않고 있네요.
예방접종을 해도 코로나에 걸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성실히(?) 예방 접종을 받았지만 두 번이나 코로나에 걸렸습니다. 백신을 맞을 경우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니 가능하면 예방접종을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물론 선택은 개인의 자유죠.😀😀😀
백신 부작용에 대한 염려 때문에 코로나 예방접종에 거부감을 가지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제 주변에도 코로나 예방접종 후에 이상 증상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부작용이 의심되어도 정부에서 인정을 안 하기 때문에 어떤 보상을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반대로 백신 접종 후에 눈이 오히려 밝아졌다는 분도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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