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배 - 빈배
빈 배(虛舟)

작은 배 - 빈배

어떤 사람이 노를 저어 강을 건너다가 떠내려오던 빈 배와 부딪쳤다.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안 그는 아무 일 아니라는 듯 배를 밀어내고 가던 길을 갔다.
그런데 또다시 다른 배와 부딪쳤다.
이번에는 저쪽 배에 사람이 타고 있었다.
그러자 이 사람은 화를 버럭 내며 상대방에게 비켜 가라고 소리쳤다.

– 장자(莊子)

장자에 나오는 이야기처럼 상대를 빈 배(虛舟)로 여긴다면 화낼 일도 그냥 넘어갈 수 있고, 또 스스로가 빈 배가 되어 마음을 비운다면 다른 사람의 허물까지도 수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든, 상대방 말에 노하지 않고 참고 넘어 간다면… 그 사람이 결국 현명한 사람이 아닐까요? 화를 내면 결국 자신에게 손해가 될 뿐이라는 것을 알지만 간혹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제부터 빈 배가 되어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마음까지 헤아려서 말을 할 줄 아는 지혜까지 가지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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