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tter-to-myself

[음악] 신해철 ‘2집 Myself (서곡)’ – 나에게 쓰는 편지

오랜만에 신해철의 “나에게 쓰는 편지“가 생각이 나서 공유해봅니다.

의료사고로 추정되는 사건으로 갑자기 떠나서 안타까움을 주었는데요. 신해철의 노래 중에서 개인적으로 이 곡을 가장 좋았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이 노래를 좋아하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나에게 쓰는 편지
( 신해철)
난 잃어버린 나를 만나고 싶어 모두 잠든 후에 나에게 편지를 쓰네

내 마음 깊이 초라한 모습으로 힘없이 서있는 나를 안아 주고 싶어

난 약해질 때마다 나에게 말을 하지 “넌 아직도 너의 길을 두려워하고 있니”

나의 대답은 이젠 아냐

언제부턴가 세상은 점점 빨리 변해만 가네

나의 마음도 조급해지지만

우리가 찾는 소중함들은 항상 변하지 않아…

가까운 곳에서 우릴 기다릴 뿐

이제 나의 친구들은 더이상 우리가 사랑했던 동화 속의 주인공들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고호의 불꽃같은 삶도 니체의 상처 입은 분노도 스스로의 현실엔 더이상 도움될 것이 없다 말한다

전망 좋은 직장과 가족 안에서의 안정과 은행구좌의 잔고액수가 모든 가치의 척도인가

돈 큰집 빠른 차 여자 명성 사회적 지위 그런 것들에 과연 우리의 행복이 있을까

나만 혼자 뒤떨어져 다른 곳으로 가는 걸까
가끔씩은 불안한 맘도 없진 않지만

걱정스런 눈빛으로 날 바라보는 친구여 우린 결국 같은 곳으로 가고 있는데

때로는 내 마음을 남에겐 감춰 왔지
난 슬플 땐 그냥 맘껏 소리내 울고 싶어
나는 조금도 강하지 않아

언제부턴가 세상은 점점 빨리 변해만 가네 (반복)
나의 마음도 조급해지지만
우리가 찾는 소중함들은 항상 변하지 않아…
가까운 곳에서 우릴 기다릴 뿐

 

영문

A Letter to Myself
( Shin Hae Chul )
Wanting to get back with my long lost self, I write myself a letter when all have gone asleep

I’d like to hug my true self with open arms who stands forlornly down there deep in my mind

I ask myself whenever I seem to lose strength, “Are you still afraid of the journey ahead of you?”

My answer is, “No, not anymore.”

The world has been changing ever faster since some time ago

While it makes me impatient as well

Those precious objects of our quest have never changed

They are just waiting for us nearby

My friends no longer seem to talk about the heroes from the story books that we used to love

Neither Gogh’s fiery life nor Nietzsche’s wounded wrath will be of help in the realities we face, they say

I wonder if all values are measured by promising jobs comfortable family life and a fat bank account

Does our happiness come from money and a large house fast cars, women, fame, and the social status?

Am I left behind by myself lost and drifting astray?
Though at times I find myself in doubt and fear as well

Hey friend, while you are looking at me with a worried look, we are all headed to the same place in the end

Sometimes I have hidden my feelings from others
However, when I’m sad I feel like bawling with abandon
I am not strong in the least

The world has been changing ever faster since some time ago (Repetition)
While it makes me impatient as well
Those precious objects of our quest have never changed
They are just waiting for us nearby

Source: Tony’s 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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