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질서

[낙서장] 입장 휴게소에서의 무질서

오늘 겸사겸사하여 관광버스를 불러 지방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특히 단풍을 구경하려는 사람들이 몰려서 고속도로에 관광차들이 많이 몰리는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올라올 때에는 입장 휴게소에 들렸습니다. 입장 휴게소가 공사 중인지 외부에 간이 화장실을 설치하여 화장실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었습니다. 입장 휴게소는 규모가 제법 큰 편인데, 사람들이 많이 몰렸습니다.

문제는 나올 때 발생했습니다. 입장 휴게소를 이용하고 나오는데, 처선이 점점 좁아지는 것이었습니다. 여러 차선에서 점점 좁아지니 차들이 서로 먼저 가겠다고 차머리부터 들이밀어대는 통에 좁은 구간을 빠져 나오는 데 족히 20분 이상이 소요되었습니다.

조금씩 서로 양보하면 의뢰로 빨리 갈 수 있지만 서로 먼저 가겠다고 정말 난리가 아니었습니다. 우리 차가 왼쪽에서 두 번째 차선으로 해서 나가려는데 옆쪽의 차선에서 한 대가 억지로 밀고 들어왔습니다. 그것까지는 이해하는 데, 그 뒤에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앞으로 끼어들어 가는 통에 버스 기사 아저씨가 다시는 입장 휴게소에 들리지 않겠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그런데 아는 분은 이미 입장 휴게소의 이런 문제를 알고 잘 이용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교통질서

입장 휴게소의 경우 출구가 조금 잘못 설계된 탓도 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양보심 없는 운전 행태가 결합되어 오늘 오랜만(?)에 좋지 않은 경험을 했습니다.

오랜 전에 평소에는 얌전한 사람이 자동차 핸들만 잡으면 사나운 짐승(아마 늑대)으로 변하는 공익 광고를 본 적이 있는데, 아직도 그런 습관이 일부(혹은 많은) 운전자에게 있는 것 같습니다. 더구나 요즘은 개념 없는 운전자도 제법 있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는 1차로에서 차를 주차하고 자리를 뜨는 운전자까지 뉴스를 통해 본 적이 있으니…)

또, 최근에는 야간에 헤드라이트를 켜지 않는 스텔스 차량도 간혹 눈에 띕니다. 정말로 그런 차량에 치일 뻔한 적도 있습니다.

양보심과 배려심이 사라진 현 세태를 반영하는 것 같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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