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2016년 7월 28일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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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탐대실(小貪大失)은 중국 전국시대 진나라 혜왕이 촉나라를 정벌하기 위해 ‘옥우'(옥으로 만든 소)를 선물한다는 미끼로 촉나라의 길을 넓혀 촉나라를 정벌한 데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소탐대실이라는 말은 널리 사용되는데, 바둑에서도 이 말이 사용됩니다. 바둑을 인생으로 비유하기도 하는데 한 사람의 인생 굴곡이 바둑 한 판에 그대로 나타나기 때문에 그런 비유가 생기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하지만 바둑은 져도 또 두면 되지만 인생은 한 번뿐이라는 것…) 바둑은 집을 많이 지으면 이깁니다. 상대방 돌을 잡으면 상대방 집을 메우기 때문에 돌을 잡는 것은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종종 덫을 놓기 위해 조그마한 미끼를 던지고 상대방이 그것을 덥썩 물면 큰 손실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소탐대실이 되는 것이죠.

소탐대실을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까요? 영어에서는 “penny wise and pound foolish”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영국 통화에서 유래한 표현인데, penny는 푼돈을 의미하고 pound는 큰 돈을 의미합니다. (1파운드는 본래 240페니였지만 현재는 100페니입니다.)

Cambridge Dictionary Online에서는 “penny wise and pound foolish”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네요.

to be ​extremely ​careful about ​small ​amounts of ​money and not ​careful enough about ​larger ​amounts of ​money

푼돈에는 매우 조심하면서 큰 돈에는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것으로, 실제로 돈과 관련된 표현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표현을 보면 ‘물건 값 100-200원을 깎아서 열심히 돈을 아끼다가 정작 쓸데 없는 곳에 큰 돈을 낭비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할 것 같네요.

He spends very little on food during the week, then blows all his money drinking on the weekends. He really is penny-wise, pound-foolish. (그 사람은 주중에 음식에 거의 지출은 하지 않으면서 주말에는 술에 모든 돈을 쏟아 붓고 있다. 정말로 푼돈에는 벌벌 떨면서 쓸데 없는 것에 큰 돈을 낭비한다.)

그리고 작은 것에 연연하다가 큰 것을 놓치는 것(It means you worry so much about the small things that you forget about the big picture), 즉 “소탐대실”의 의미로도 사용됩니다.

It would be “penny-wise and pound-foolish” not to take advantage of the technology because of the cost. (비용 때문에 그 기술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소탐대실”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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