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도스는 기술번역에서 많이 사용되는 번역 메모리 툴입니다. SDL에서 11월21일(수) 오후 2시에 트라도스 관련 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
이번 교육에는 새로워진 SDL Trados Studio 2019 핵심 기능을 소개하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데모 시연과 실시간 Q&A도 함께 진행되는 SDL 웨비나에서 Studio 활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 번역 메모리란? 그리고 이점?
- 프로젝트 생성 방법
- 번역 진행 방법
- 번역 파일 품질 검증하기
트라도스 툴은 비교적 고가이지만, 제가 처음 구입했을 때보다 비용이 제법 저렴해졌습니다. 저는 Trados 5.0 버전을 처음 구입했는데, 당시 거의 100만원 가까이 들었습니다. 트라도스를 주문하자 DHL로 트라도스 설명서가 배송되어 왔습니다. 출퇴근 시간에 열심히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에는 유료로 트라도스 교육을 제공하는 업체가 있었습니다. 트라도스를 제대로 익히려면 제법 많은 비용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무료로 교육까지 제공해주는 시대가 되었네요. 트라도스와 번역 메모리(Translation Memory) 툴에 관심이 있는 경우 웨비나에 등록하여 교육을 받아보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참가 등록은 다음 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 https://www.sdltrados.com/kr/resources/events/experience-the-new-features-of-sdl-trados-studio-2019.html
(저는 트라도스와 아무 관련이 없고 소개만 해드립니다.)
번역 메모리 툴(혹은 CAT 툴이라고도 함)은 기존 번역을 재사용(Reuse)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번역 자체는 인간이 수행하므로 기계번역(Machine Translation)과는 다릅니다. 비슷한 콘텐츠를 번역하는 경우 CAT 툴을 활용하면 번역 효율성과 일관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번역료를 삭감하는 수단으로도 사용됩니다. 가령 100% 일치되는 문장이나 반복되는 문장에 대하여 번역료를 지급하지 않는 업체가 있습니다.
또, 구글번역 등 기계번역이 발전함에 따라 기계번역한 문서를 검토하는 작업(Post-editing이라고 함)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직은 구글번역 품질이 기대에 못 미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번역 품질이 더욱 개선된다면 순수한 번역 작업은 점점 줄어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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