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안정적인 Siteground 공유호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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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개인적으로 Bluehost(공유호스팅/VPS), iPage, a2 hosting, 그리고 Siteground에서 호스팅되고 있는 사이트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호스팅을 사용하면서 장점과 단점을 어느 정도 파악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페이지를 제외한 세 가지 모두 cPanel을 지원하여 사이트 관리가 편리합니다. VPS에서는 SSH 접근이 가능하므로 더욱 정교하게 사이트 튜닝이 가능합니다. (Siteground에서는 공유호스팅에서도 SSH 접속이 가능합니다.)  상기 호스팅 모두 관리형 호스팅으로 쉽게 워드프레스를 설치하여 관리가 가능합니다.

참고로 WordPress.org에서 Bluehost, Dreamhost와 Siteground를 공식적으로 추천합니다^^

2018_0201 추가: 이 글에 있는 링크를 클릭하여 각 호스팅 서비스에 가입하시면 제가 약간의 커미션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커미션 때문에 특정 업체를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각 웹호스팅의 장단점을 아는 범위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기재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가격 대비 성능을 고려한다면 Bluehost 공유호스팅이 괜찮은 것 같고, 리소스에 비해 비용은 조금 비싼 편이지만 더 안정적이고 빠른 호스팅을 원하시면 Siteground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Bluehost에 대해서는 다음 글을 참고해보세요.

Bluehost VPS

메인 블로그에서 Bluehost VPS 플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용이 월 25달러 내외이고 비교적 안정적이고 속도도 그리 나쁜 것 같지 않습니다. 가입할 당시에는 25달러 정도였는데 지금은 가격이 조금 다운되었습니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원하는 회사 사이트나 트래픽이 많은 개인 블로그에 적합할 것 같습니다.

Bluehost 공유호스팅

Bluehost 공유호스팅은 월 3.95달러 2.95달러부터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저가인 basic은 디스크 용량이 50GB로 제한되어 있지만 트래픽은 측정하지 않습니다. 측정하지 않는다고 해서 무제한이라고 생각하면 안 될 듯 합니다. 공유호스팅의 특징상 많은 사용자가 큰 트래픽을 공유하기 때문에 특정 사용자가 지나치게 많은 트래픽을 사용하면 다른 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Bluehost 공유호스팅의 경우 간혹 불안정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처음 등록한 후에 안정화될 때까지 조금의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처음 등록했을 때 불안정한 경우 Support 팀에 연락하면 문제가 해결될 수도 있습니다. 별로 권장하지 않지만 개인 블로그는 그럭저럭 사용할만 한 것 같습니다.

초기에 사이트 안정화 기간이 지나면 그 다음부터는 별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안정적인 서비스를 원하는 경우 아래에서 설명하는 Siteground 공유호스팅이 더 좋은 옵션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참고로 이 링크를 클릭하여 블루호스트 공유호스팅에 가입하면 1달러가 할인된 월 2.95달러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약간 불안한 면이 있었지만 이전보다는 안정화가 된 것 같습니다. 저렴하게 괜찮은 사양의 호스팅을 이용하려는 경우에 고려해볼 만한 것 같습니다.

iPage 공유호스팅

iPage 공유호스팅은 월 1.99달러, 3.75달러, 6.95달러짜리 등 몇 가지 상품이 있습니다.

iPage는 트래픽과 디스크 공간을 제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트래픽을 많이 소모하는 경우 상위 상품이 적합할 것입니다.

iPage의 경우 작년에 느린 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PHP 7.0/PHP 7.1을 지원하면서 속도가 괜찮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개인 블로그를 iPage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주로 테스트 목적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iPage의 공유호스팅에서는 URL에 한글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무료 SSL 인증서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특히 한글, 일본어, 중국어 등 비라틴어 문자가 URL에 포함되면 오류가 발생하므로 한글 사이트를 운영하기에는 매우 불편합니다.

Siteground 공유호스팅

Siteground는 최근에 사용하게 되었는데 이전부터 안정적이고 속도도 괜찮다는 지인이 있어서 관심을 두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속도와 안정성에서 비교적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질문이나 문제가 있어서 지원팀에 라이브 채팅으로 연락하면 빠르게 대응해줍니다. (Bluehost의 경우 지원 문의가 폭주하면 연락이 지연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VPS는 그래도 조금 빠르게 연결이 됩니다.)

사이트그라운드 공유호스팅 플랜

사이트그라운드의 공유호스팅에는 StartUp, GrowBig, GoGeek 등 세 가지 플랜이 있습니다. 비용은 월 3.95달러, 5.95달러, 11.95달러이고, 용량과 방문 수(세션)에 제한이 있습니다. 용량은 각각 10GB, 20GB, 30GB이고 방문 수(세션 수)는 각각 1만, 25,000, 10만인 사이트에 적합하다고 합니다. (웬만한 사이트도 세션이 월 10만을 넘지 않을 것입니다. 10만 이상인 경우 Bluehost VPS와 같은 VPS 플랜이 더 적합할 것 같습니다.)

플랜 간 중요한 차이점:

  • GrowBig과 GoGeek 플랜에서 우선 지원 제공: StartUp에서도 지원을 요청하면 지원팀에 빨리 연결되었습니다. 하지만 GrowBig과 GoGeek의 경우 우선적으로 지원을 처리해준다고 합니다. 이런 부분은 초보 사용자들에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 SG Optimiser: 사이트 로딩 속도가 모두의 관심사일 수 있는데요, 속도가 빠르면 구글 순위(SEO 랭킹)에도 유리하다고 합니다. 사이트그라운드의 워드프레스 캐싱 솔루션인 SG Optimiser가 GrowBig과 GoGeek 플랜에서 제공된다고 하네요. SG Optimiser로 속도가 몇 배 더 빨라진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 복수 웹사이트: StartsUp에서는 하나의 도메인 이름과 웹사이트를 허용합니다. 동일 호스팅 계정에서 여러 개의 사이트를 운영하려는 경우 GrowBig이나 GoGeek이 적합합니다.
  • Staging 환경 및 GIT 통합: GoGeek 플랜에서만 제공.
  • 지난 30일 백업본 제공. 원클릭 롤백(StartUp 상품에서는 유료)
  • 무료 SSL 와일드 인증서 제공, 와일드카드 SSL 인증서 제공
  • PHP 7.4까지 지원(참고)

디스크 공간과 방문자 수를 제한시켜서 그런지 속도와 안정성 측면에서 만족할 만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공유호스팅에서는 트래픽(데이터 전송량)은 제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모든 상품에서 Let's Encrypt SSL을 무료로 적용할 수 있으며, PHP 버전은 PHP 7.4까지 적용할 수 있습니다.

Let's Encrypt 무료 SSL(와일드카드 SSL 인증서)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쇼핑몰을 운영하려는 경우 SSL이 필수이므로 Siteground나 Bluehost와 같이 SSL을 무료로 제공하는 곳이 적합할 수 있습니다.

Siteground는 플랜마다 디스크 공간과 방문 수가 제한되어 있지만 속도와 안정성 측면에서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현재 이 블로그가 GoGeek StartUp 플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020년 추가: 사이트그라운드가 가격을 다소 인상했습니다. 가성비 좋은 호스팅을 원하는 경우 블루호스트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워드프레스 사이트를 최적화하지 않으면 속도가 느려질 우려가 있습니다. "워드프레스 사이트 속도 개선"을 참고하여 워드프레스 사이트를 최적화하면 속도가 괜찮게 나올 것입니다.)

Siteground 클라우드 호스팅

방문자 수가 더 많은 경우 Cloud Hosting을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VPS급 같은데 비용이 조금 비싼 편입니다.

Siteground 클라우드 호스팅

클라우드 호스팅은 월 5TB 트래픽이 제공되며, 구성에 따라 월 80달러에서 240달러까지 있습니다. Siteground에 문의해보니 월 약 100만 명까지 커버할 수 있고 공유호스팅보다 더 빠른 성능을 보여준다고 하네요. 만약 트래픽이 이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초과하는 트래픽에 대하여 MaxCDN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여 커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대디

비슷한 호스팅 업체로 고대디가 있습니다. 고대디는 속도가 느리다고 호소하는 사용자를 간혹 봅니다. 사이트 최적화가 잘못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1개월 정도 사용해보았는데 그리 속도가 느리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간혹 짧은 시간 동안 접속이 안 되는 현상이 주기적으로 나타났지만 지원을 통해 해결하지 못해 다른 호스팅으로 이전하는 분도 본 적이 있습니다.)

고대디는 Bluehost와 비슷한 레벨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고대디를 이용하는 사이트를 몇 번 만져본 적이 있는데, 단기로 약정할 경우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드는 플랜을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고대디는 선택하는 기간(예: 1개월, 12개월, 24개월, 36개월)에 따라 적용되는 가격이 다르게 적용됩니다.

고대디는 한국어로 지원이 되고 사이트도 한글화가 잘 되어 있으므로 영어에 울렁증이 있는 경우 고려해볼만한 것 같습니다.

타 도메인 등록대행업체에서 등록한 도메인을 연결하는 경우

사이트그라운드에 가입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도메인을 입력하는 경우 해당 도메인의 네임서버(이름 서버) 정보를 사이트그라운드의 네임서버 정보로 변경해주어야 합니다. 다음 글을 참고해보세요.

네임서버 정보 변경 후 정보가 완전히 업데이트되기까지 약 24 ~ 48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됩니다. 네임서버 정보가 완전히 변경되기 전까지 사이트가 제대로 표시되지 않거나 기존 사이트와 새 사이트가 교대로 표시될 수 있으므로, 기존 사이트를 운영 중인 경우 기존 사이트를 2~3일 정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Bluehost의 경우 "블루호스트(Bluehost)의 네임서버 정보 확인하기"를 참고해보세요.)

마치며

트래픽이 비교적 많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원하는 경우에는 Bluehost VPS와 같은 VPS이나 사이트그라운드의 클라우드 호스팅이 적합하지만, 트래픽이 비교적 적은 경우(월 10만 명 이하 방문) Siteground의 공유호스팅도 괜찮은 옵션이 될 것 같습니다. Siteground의 공유호스팅은 트래픽은 무제한이지만 방문자 수와 디스크 용량이 제한되어 있어 안정적이고 비교적 괜찮은 속도를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A2 hosting의 경우 비교적 저렴한 비용에 공유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A2 호스팅은 사용자들 사이에 호불호가 갈립니다. 개인적으로 별로 추천하지 않지만 저렴하게 무제한 공간/트래픽을 이용해보고 싶은 경우 고려해볼 만한 것 같습니다. A2 호스팅에서 호스팅되는 사이트를 하나 관리하고 있는데, 간혹 첫 페이지 로딩 때 콘텐츠가 표시될 때까지 5초 정도 걸리고 전체 사이트가 로딩될 때까지 약 7초에서 10초 이상 걸릴 때가 있습니다. (그 다음 페이지부터는 또 빠르게 로딩됩니다.) 개인적인 경험이므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2 개 댓글

  1. 작년부터 사이트그라운드를 이용중에 있습니다. 워드프레스로 네이버 웹사이트 영역에서 노출이 되고 있었는데 최근 한달 사이에 사이트 2개가 네이버에서 통누락을 당했습니다.
    1번 워프는 로봇 확인이 안된다고 네이버 웹마에서 보여서 네이버 봇 올수 있게 봇텍스트에 한줄더 추가해서 해결이 되었지만 여전히 노출은 안됩니다.
    2번 워프는 네이버 웹마에서 Robot Challenge System 문구로 인해서 노출이 안된 상태입니다. 시간이 자나서 지금 이 문구는 없어졌지만 네이버 통누락 상태입니다.

    사이트그라운드에 문의를 해보니 네이버 봇을 스팸으로 인식하고 차단을 하는것 같은데.. 필자님의 사이트 중에서 사이트 그라운드 사용하는 워드프레스가 네이버 노출이 잘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혹시 저와같은 경험이 있으시다면 해결 방법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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