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개가 늦었군. 난 ‘열’이야. 사람들이 화석연료를 마구잡이로 사용하면서 만들어진 ‘온난화 가스’가 나의 형이지. 1950년대부터 형과 나는 지구의 평균 기온을 꾸준하게 올려왔어. 그랬더니 많은 사람들이 큰일이 났다며 온도를 낮추려고 애를 쓰더군. 일단 나는 1998년부터 지구 온도를 높이는 일을 잠시 멈췄어... (전문 보기)
한때 지구 온난화가 화제였지만 지난 10년 동안 온난화가 주춤해지자 사람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난 것 같다. 하지만 실제로는 온난화가 멈춘 것이 아니라 '열'이 인도양에 숨어있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사람들이 지구 온난화에 대한 대비를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제대로 대비하지 않으면 자연재해가 더욱 빈발하게 발생할 것이다. 이 기사에서는 이런 내용을 1인칭이라는 친근한 화법으로 풀어내고 있다. 재미있게 작성되었지만 가볍게 넘길 기사가 아닌 것 같다. 어쩌면 '지구 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 임계 시점이 이미 지났을지도 모르겠다. 어찌되었던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고 국가간에도 합의를 통해 이산화탄소를 줄이면서 온난화에 대비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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