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부활절과 이스터

Last Updated: 2023년 07월 17일 | | 8개 댓글

오늘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교회에서 가장 큰 축일 중 하나로 지키는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부활절의 영어 표현은 문자 그대로 Resurrection Day가 아니라 Easter입니다. 왜 "Easter"가 부활절을 지칭하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는 것일까요?

개인적으로 위키피디아를 그다지 신뢰하는 편은 아니지만, 어원 등에 대해서는 그래도 비교적 개관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인용해보면...

부활절을 뜻하는 영어 'Easter'와 독일어 'Ostern'는 원래 튜튼족이 숭배하던 '봄의 여신'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이스터 여신을 기리는 기간은 4월에 있었는데, 이 축제가 부활절과 사육제의 유래이다(Source: Wikipedia)

즉, 부활절의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부활절 즉 이스터는 북부 유럽의 튜튼족이 숭배하던 봄의 여신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바벨론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aster is steeped in the Mysteries of ancient Babylon – an evil and  idolatrous system invented by and promoted by Satan – the father of lies!  (John 8:44, II Corinthians 11:14, 1 Peter 5:8)  Ishtar – the Babylonian  goddess – is the one for whom Easter is named.  Ishtar is but another name  for Semiramis – the wife of Nimrod.   Semiramis and Nimrod instituted the  building of the tower of Babel and are the co-founders of all the counterfeit religions that have ever existed (Source: http://mystery-babylon.org/easter.html)

위의 글을 읽어보면 결국 태양신 니므롯의 아내였던 Semiramis(세미라미스)의 또 다른 이름이 Ishtar였고, Easter가 이 이름에서 명명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스터 날짜도 초기 교회와는 달리 로마 황제에 의해 강제적으로 정해졌음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부활절의 상징인 토끼와 달걀도 성서와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우리가 매년 지키는 부활절은 325년 제1회 니케아 공의회에서 결정된 것으로 춘분 후 최초의 만월 다음에 오는 첫째 일요일이다. 보통 3월 22일부터 4월 26일까지이다.

니케아 공의회는 로마제국 황제 콘스탄티누스 1세에 의해 현재 터키의 이스탄불인 콘스탄티노폴리스 근교 도시인 니케아에서 열린 공회로 기독교 최초의 동서 양교회가 모인 세계 회의이다.

서양에서 부활절을 상징하는 토끼는 그 유래가 불분명하다. 그중 한가지 유래는 이교도 전통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ostre 축제'가 그것인데 그 축제는 풍요와 다산의 여신을 기리는 것으로 그 상징이 토끼였다고 한다. 토끼는 번식력이 좋아 전통적으로 풍요와 다산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출처 TIME 2015.4.1 인터넷판) (Source: 기독공보)

부활절 토끼의 유래가 불분명하지만 이교도 전통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TIME지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날짜도 성경과는 무관하게 춘분을 기준으로 하여 만월(보름달) 후 첫 일요일로 규정하여 지키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이스터 명칭이 이교도 축제(이스터 여신을 기리는 축제)에서 유래한 것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Easter Egg - 부활절 달걀 유래

사실 현대 교회에서 지키고 있는 거의 모든 절기/관습이 이와 비슷하게 이교도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예를 들어 EBS에서 방영된 "새빨간 거짓말, '크리스마스'의 비밀" 방송을 보면 성탄절의 유래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아마 어떤 분들은 마음이 중요하지 그것이 뭐 그리 중요하냐고 항변할지 모르겠지만, 교회에서 이교도의 축일과 관습을 그대로 받아들여서 축제일로 지키는 것은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8 개 댓글

  1. "아마 어떤 분들은 마음이 중요하지 그것이 뭐 그리 중요하냐고 항변할지 모르겠지만, 교회에서 이교도의 축일과 관습을 그대로 받아들여서 축제일로 지키는 것은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일 (Lord's Day) 도 태양신을 숭배하던 로마 관습입니다. 라고 했다가, 어느 정신이 좀 이상한 분덕택에 지옥의 문이 열렸었습니다. ㅋㅋㅋㅋ

    아, 번역일 하시니까 언어에도 관심이 있으실 지 모르는데, 이 예수, Jesus 란 단어도 참....

    Alphabet "J" 는 불과 4-500년전에 만들어진거거든요....

    그리스어에서 로마어로 번역되며 이름이 변형되었다고 말도 안되는 변명을 늘어놓지만 사실은 Zeus (제우스) 신 의 이름을 가져다 붙인것 뿐 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소리를 공개적으로 했다가는, .. 그 여파가 엄청나겠죠... 켁. >.<

    • 사실 "예수"라는 이름은 당시 유대 사회에서는 매우 흔한 이름이었고, 이사야서 예언에 의하면 처녀가 아들을 낳을 것인데 그 이름을 "임마뉴엘"라 하리라고 되어 있어서 당시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구원자로 받아들이는 것이 얼마나 어려웠을까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임마뉴엘"이라는 이름의 뜻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거하신다)"라는 의미로 결국 "임마뉴엘" 하나님은 하나님이 사람되어 오실 것에 대한 예언이었던 것입니다.

      예수란 이름을 히브리어로 하면 "Yeshua"가 이지만, 신약성경은 아시다시피 그리스어로 씌어졌고 이름이 "Ἰησοῦς (Iēsous)"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결국 Iesous를 영어로 옮기면서 Jesus가 된 것인데요. 그렇다면 Jesus가 Zeus에서 유래되었을까요??? 이를 파악해보려면 아무래도 Zeus의 그리스 명칭부터 확인해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Zeus (/ˈzjuːs/ zews;[3] Ancient Greek: Ζεύς, Zeús, [zdeǔ̯s];[4] Modern Greek: Δίας, Días [ˈði.as]) was the sky and thunder god in ancient Greek religion, who ruled as king of the gods of Mount Olympus. His name is cognate with the first element of his Roman equivalent Jupiter.

      위와 같이 Zeus의 그리스 명칭은 Ζεύς(Modern Greek에서는 Δίας)입니다. 만약 Jesus가 아니라 Zesus라고 한다면 어느 정도 설득력을 가질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럼, 왜 I가 J로 바뀌었을까도 조금 검색해보았습니다. Wiki에 다음과 같이 나와 있네요. (제가 위키는 잘 신뢰하지 않지만, 어원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정확할 것 같습니다.)

      The letter 'J' originated as a swash letter i, used for the letter 'i' at the end of Roman numerals when following another 'i', as in 'xxiij' instead of 'xxiii' for the Roman numeral representing 23. A distinctive usage emerged in Middle High German.[3] Gian Giorgio Trissino (1478–1550) was the first to explicitly distinguish I and J as representing separate sounds, in his Ɛpistola del Trissino de le lettere nuωvamente aggiunte ne la lingua italiana ("Trissino's epistle about the letters recently added in the Italian language") of 1524.[4] Originally, 'I' and 'J' were different shapes for the same letter, both equally representing /i/, /iː/, and /j/; but Romance languages developed new sounds (from former /j/ and /ɡ/) that came to be represented as 'I' and 'J'; therefore, English J, acquired from the French J, has a sound value quite different from /j/ (which represents the initial sound in the English word "yet").

      Matthew 님을 통해 이런 견해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되어 흥미롭게 검색해봤는데, 아무래도 I가 J로 바뀌었다는 자체로 그렇게까지 추측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Lord's Day의 경우 한글로 "주일"인데요, 한자로 "主日"이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週日"로 엉뚱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신약성경에서 Lord는 예수님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날"이 언제인지 살펴보면 성경적인 "주일"이 언제인지 알 수가 있습니다.

      For the Son of Man is Lord of the Sabbath. (Matthew 12:8)
      Then Jesus said to them, “The Son of Man is Lord of the Sabbath. (Luke 6:5)

      이를 통해 실제 "주일"은 일요일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왜 "일요일"을 "Lord's Day"로 지키고 있는지는 교회역사를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고, 이런 내용에 대해서는 카톨릭 출판사에서 출판한 책에서도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카톨릭 출판사에서 기록된 책에 보면 심지어 다음과 같은 구절도 있습니다:

      But since Saturday, not Sunday, is specified in the Bible, isn’t it curious that non-Catholics who profess to take their religion directly from the Bible and not from the Church, observe Sunday instead of Saturday? Yes, of course, it is inconsistent; but this change was made about fifteen centuries before Protestantism was born, and by that time the custom was universally observed. They have continued the custom, even though it rests upon the authority of the Catholic Church and not upon an explicit text in the Bible. (“The Faith of Millions: The credentials of the Catholic Religion”, pp. 400, 401, O’Brien)

      즉 카톨릭 교회의 권위(Authority)에 의해 안식일에서 일요일로 바뀌었다고 가톨릭에서 출판한 책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일요일 예배는 로마의 미트라(태양신)의 축일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요일" 예배를 사도시대부터 지켰다고 주장하는 것은... 일반인들이야 몰라서 그럴 수 있지만 목사나 좀 배웠다고 하는 분들이 그렇게 주장하는 것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워드크랙커님도 저처럼 아침잠이 없으신듯 합니다. ㅎㅎㅎ

        "만약 Jesus가 아니라 Zesus라고 한다면 어느 정도 설득력을 가질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 로마에 가서 이 Jesus 라는 단어가 어떻게 발음되는지 한번 들어보시면 이 주장이 더 설득력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제우스 라고 발음합니다.)

        저에게는 ישוע (예슈아:예수) 는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는 단어라 저는 제 목이 달아나도 무조건 ישוע 입니다. ㅎㅎㅎ

        왜 이름 하나에 목숨을 거느냐, Jesus 면 어떻고, Yeshua 면 어떠냐고 의아해 하실수 있으신데요, 예슈아는 "우리를 구원하는 야훼" 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야훼 (독일발음 여호와) 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못을 보라, 손을 보라" 란 뜻으로 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예슈아란 단어는 "못을보라, 손을 보라, 구원한다." 란 뜻 입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제 목숨보다 더 소중한 이름입니다. 물론 다른 분들이 Jesus 라고 하는걸 탓하지 않습니다. 단지 저는 그분의 올바른 이름을 부르겠다는 것 뿐 입니다.

        임마누엘은 이름이 아니라 형용사 입니다. "주님"도 형용사 입니다. 관계를 나타내는 형용사죠.

        주일에 관해 저는 어떤날이 옳은날이다 이런 주장을 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도 바오로는 이렇게 말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어떤 날을 특별히 더 좋은 날로 여기고 어떤 사람들은 어느 날이나 다 같다고 생각합니다. 하여간 각각 신념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로마서 14:5)

        참고로 천주교는 토요일에 미사 (예배) 가 있습니다. 토요일날도 원하는 사람들은 예배를 볼수 있게 한게, 2차세계대전 발발전 파티마에서 발현한 성모마리아의
        꾸짖음과 깊은 연관이 있기도 합니다.

        "내 아들날이 어떻게 일요일이야?" "토요일이 제대로 된 날이니 토요일날 미사를 지내라."- 어린 목동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하네요. ㅎㅎㅎ

      • "어떤 사람들은 어떤 날을 특별히 더 좋은 날로 여기고 어떤 사람들은 어느 날이나 다 같다고 생각합니다. 하여간 각각 신념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로마서 14:5)"
        --> 이 말씀이 과연 예배일을 일요일을 지켜도 되고 안식일을 지켜도 상관없다는 의미일까요?
        이 부분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사도 바울 시대에 일요일 예배나 성탄절, 혹은 Easter가 있었을까요?
        위의 말은 하나남의 절기 가운데 어떤 것이 더 중요한지를 말하는 자들이 있어 사도바울이 했던 말입니다.
        하나님의 규례로 지켜야 되는 날(절기)들이 모두 중요한데 믿음에 따라 지키라는 의미이지 성경에 없는 일요일 예배나 성탄절을 골라서 지키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You hypocrites! Isaiah was right when he prophesied about you: “ ‘These people honor me with their lips, but their hearts are far from me. They worship me in vain; their teachings are merely human rules.’”(Matthew 15:7-9)

        이처럼 "human rules"를 지키면 하나님을 헛되이 경배한다고 예수님께서 분명 말씀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다고 생각하지만 성경 말씀에는 또한 다음과 같은 말씀도 있습니다.

        “Not everyone who says to me, ‘Lord, Lord,’ will enter the kingdom of heaven, but only the one who does the will of my Father who is in heaven. 22 Many will say to me on that day, ‘Lord, Lord, did we not prophesy in your name and in your name drive out demons and in your name perform many miracles?’ 23 Then I will tell them plainly, ‘I never knew you. Away from me, you evildoers!’(Matthew 7:21-23)

        Evildoer란 결국 하나님의 뜻대로 하지 않고 사람의 규칙을 따라는 자들을 의미합니다.

        평면에 점을 하나 찍으면 수많은 선이 그려지게 됩니다. 사람들은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다"라는 그 점 하나를 인용하며 사람들이 만든 규칙을 지키면서 믿기만 하면 무조건 구원받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재 수많은 교파가 전세계에 난립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점만 보고 해석하니까 수많은 해석이 나오게 되는 것이죠.)

        Look in the scroll of the LORD and read: None of these will be missing, not one will lack her mate. For it is his mouth that has given the order, and his Spirit will gather them together. (Isaiah 34:16)

        하지만 평면 위에 또 다른 점이 있습니다. "믿기만 하면 구원"이라는 말씀과 함께 "믿기만 한다고 해서 구원받는 것이 아니다(Matthew 7:21)"라고 말씀을 주시고 있고, "성경 말씀에서 더하거나 빼면 천국에 갈 수 없다(Revelation 22:18-19)"고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I warn everyone who hears the words of the prophecy of this scroll: If anyone adds anything to them, God will add to that person the plagues described in this scroll. 19 And if anyone takes words away from this scroll of prophecy, God will take away from that person any share in the tree of life and in the Holy City, which are described in this scroll.(Rev 22:18-19)

        어떤 행위를 하는 것이 성경 말씀에 더하게 되는 것이고, 어떤 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 성경 말씀에서 빼게 되는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나더러 '주님, 주님!' 하고 부른다고 다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라야 들어간다. (마태 7:21)

        "여기서 핵심은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 입니다.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라고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십일조 같은 율법을 잘지키는 것 이 아버지의 뜻을 실철하는 것 일까요, 아니면 가난한 이웃을 내몸처럼 여기고, 병들고 가난한 이들을 살피는 것이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것 일까요?

        "만약 토요일, 일요일 예배일을 구분 짓는 문제로 원하는 날에 예배드릴 것 같으면, 오늘날 일요일 예배를 지키는 교회는 7일 내내 예배를 보는 형태로로 바꿔야 할 것입니다. "

        매일 새벽/아침마다 미사 (예배) 있습니다. 주로 나이 많은 아주머니들, 할머니들이 참석하시죠. ㅎㅎㅎ

        참고로 저는 천주교인이 아닙니다. 저는 종교가 없습니다. 믿음도 없습니다. (눈으로 보지 못했고, 귀로 듣지 못한것을 실제라고 주장하는 행위를 "믿는다" 라고 말합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들었는데, 저는 믿는다고 말할수 없습니다.)

        단지 저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알고, 아버지께서도 저를 아시고, 저에게 시키시는 일은 최선을 다해 성심성의껏 하려고 노력할 뿐 입니다.

        어떤 의무감, 아니면 구원받아야 한다, 이런 강박관념 때문이 절대 아닙니다. 단지 그분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면 구원을 얻을까를 생각해본적도 없습니다. 천국가는게 구원일까요? 구원의 정확한 의미도 잘 모릅니다.

        종교나 율법이나 교리나, 어떤 종파간의 이견, 저는 이런 문제들에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매일 매일 제 할일 하고, 시키시는 일 잘 처리하고, 그뿐 입니다. ㅎㅎㅎ

        그리고 워드크랙커님이 이렇게 깨어 있으신 분이셔서 이런 대화를 나누고 교감을 하는 것 도 저에게는 큰 기쁨입니다. ^^

      • 다방면에서의 Matthew님 지식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찾한 일을 하면 천국가겠지하고 막연하게 생각합니다. 이런 것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Just then a man came up to Jesus and asked, “Teacher, what good thing must I do to get eternal life?” “Why do you ask me about what is good?” Jesus replied. “There is only One who is good. If you want to enter life, keep the commandments.” “Which ones?” he inquired. Jesus replied, “ ‘You shall not murder, you shall not commit adultery, you shall not steal, you shall not give false testimony, honor your father and mother,’and ‘love your neighbor as yourself.’” “All these I have kept,” the young man said. “What do I still lack?” 21 Jesus answered, “If you want to be perfect, go, sell your possessions and give to the poor, and you will have treasure in heaven. Then come, follow me.” (Matthew 19:16-21)

        부자 청년이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하고 질문했습니다. 이 부자 청년도 어렴풋이 들었든 것이 있었던 것이죠. '찾한 일을 하면 천국 갈 수 있더라'와 같은 말을요. 예수님께서는 "네가 생명에 들어 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청년은 계명을 다 지켰는데 무엇이 부족하냐고 묻습니다. (사실 청년은 계명을 계명으로써만 지켰지 그 속에 감추어진 뜻까지는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말씀을 주시죠.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라고요. 결국 부자 청년은 예수님을 떠나갑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을 결국 믿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한다면 예수님의 말씀을 지킴으로써 확증을 할 수 있습니다. 계명 그 자체로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계명은 그리스도(구원자)에게로 인도하는 선생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고 계명을 지키기 않으면 하나님을 제대로 알 수가 없게 됩니다. 계명을 지키지 않으면서 '사랑한다'고 한다면 거짓말한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The man who says, "I know him," but does not do what he commands is a liar, and the truth is not in him. (1 John 3:4)

        여기서 계명은 예수님이 3년 동안 지키면서 가르쳐주신 모든 계명이 되겠습니다. (일요일 예배, 성탄절, 추수감사절, 이스터 등은 더더욱 없고요.)

        이 부분에 대해 제대로 이야기하려면 며칠이 걸려도 다 못할 것 같은데요... 간략히 비유를 들어 설명하자면,
        ... 부모들이 자녀에게 '길 건널 때 조심하라', '늦게 들어오지 마라', '공부 열심히 하라'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하지만 어릴 때에는 그런 말을 '잔소리'로 듣게 되죠. '부모님만 사랑하면 되지 내가 왜 그런 말을 들어야 해? 그냥 나 하고 싶은대로 할래.'라고 그 자녀가 생각한다면 그 자녀는 정말로 부모를 사랑하는 것일까요? 계명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보이는 세계밖에 모르니까 보이지 않는 세계의 이치까지 생각하여 하나님께서 계명을 주셨고 계명을 지키면 구원을 받는다라고 알려주셨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잔소리로 듣게 되고, 마음에 드는 것만 지키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을 지키지 않으려 합니다. 부모가 하는 "빨리 들어와. 공부 열심히 해..."라는 수많은 당부 속에는 사실 자녀를 향한 부모의 사람이 들어있습니다(다른 집 아이들에게는 이런 말을 하지도 않죠). 하지만 자녀가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죠.

        사실 참된 그리스도인이라면 선한 행동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항목이 되겠죠. 믿지 않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인들의 행동을 보고 하나님을 판단하게 됩니다. '저 사람은 하나님을 믿는다면서 행동이 왜 저래?'라고 한다면 결국 하나님을 욕 먹이는 일이 됩니다. 그런 자가 구원을 받을 수 있을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많은 그리스도인은 나쁜 행동을 해도 하나님은 다 용서해주시겠지 하고 철썩 같이 믿고 있지만, 그것은 큰 착각입니다. 알고서 나쁜 행동을 하는 것은 법률에서 가중 처벌하는 법이죠.) 하지만 우리는 그런 '자칭' 그리스도인들을 너무 많이 보고, 신문에 좋지 않은 일에 연루되어 구속되는 목사 등을 많이 봅니다. 정말로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죠...

      • "결국 부자 청년은 예수님을 떠나갑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을 결국 믿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 네 맞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오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율법을 지킴으로써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얻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리스도를 믿을 때 내 믿음을 보시고 하느님께서 나를 당신과의 올바른 관계에 놓아주시는 것입니다." (빌립보서 3:9)

        인간의 노력으로 선행을 하고 법을 지키고, 죄를 짓지 않으려고 애쓰는 것을 "쓰레기로 여기고" 있다고 사도 바오로는 증언합니다.

        이 내용에 관해 처음 폴워셔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을때 (나의 노력으로 선하게 살려고 노력할때 벌써 어긋나고 있다는 내용) 저는 많은 혼란이 왔고 쉽게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이제는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살아가는 삶이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냥 정신줄 놓고, 모든걸 내려놓고, 아무것도 집착하지 않고 살면 되는거더라구요. ㅎㅎㅎ

        아버지와 떨어지지 않는 삶, 즉 성령과 함께 하며, 성령께서 인도하시는데로 저는 그냥 따라가면 되는, 항상 그런 삶을 살기를 간구하고 기도합니다.

        사실 저는 יהוה (야훼) 를 알게된지 몇년 되지 않은 사람입니다. 20년 가까이 무신론자였었으니까요.

        2011년 2월에 제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어떤 사건이 있었고, 그 후로 전혀 다른 삶 (영적인 의미에서) 을 살고 있습니다. 어떤 엄청난 일이 일어난게 아니고, 그냥 집에서 녹차한잔 마시다가 제 창조주를 만났습니다.

        그래서 어떤 깊이 있는 신앙을 가진것도 아니고, 오로지 성령께서 인도하시는데로... 이것 하나 뿐 입니다.

        아, 목사님들, 그냥 평신도입니다. 사제직 아닙니다. 그래서 목사니까 더 흠없는 삶을 살아야 한다, 이런 관점, 저는 잘못된거라 생각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 넘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어떤 판단도 하지 않습니다. 예슈아 께서 이렇게 말씀하셨거든요.

        Do not judge ye lest be judged. 남을 심판하지 마라, 너도 심판받고 싶지 않으면. (마태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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