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새벽에 한 통의 전화를 받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가까운 지인의 아버지(춘부장)께서 돌아가셔서 부득이하게 모든 업무를 미루고 홍성에 갔다왔습니다. 인터넷으로 왕복 표를 예매한 덕에 별 어려움 없이 대중교통 수단을 통해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오전 9시에 집을 나섰는데 정확히 오후 6시에 귀가했습니다. (9-5. 정확히 하루 일과를 소진했네요.)
이제 나이가 들어가다 보니 조문을 가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수한이 차서 편히 돌아가시는 분도 계시지만 불의의 사고를 당하시는 분, 심장질환이나 뇌경색/뇌출혈 등으로 갑자기 쓰러져서 돌아가시는 분... (상조회사에서 일을 처리하는 분에 의하면 젊은이의 상당수는 자살로 인해 죽는다고 합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병문안이나 조문을 다녀오면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듯합니다.
홍성역은 다른 역에 비해 작은 편이네요.
홍성역 앞 최영장군 기념 현판
홍성역 앞에 화단으로 꾸며진 우리나라 지도(제주도, 울릉도, 독도도 꾸며져 있지만 사진에는 나오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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