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미가 부르는 타향살이 (주현미 TV 유튜브 채널)

주현미가 부르는 '타향살이'. 맑은 음질과 애절한 목소리가 인상적이네요.

저도 이제 고향을 떠나 타향살이를 한지 벌써 30년이 다 되어 가네요. 세월이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간 느낌입니다. 고향보다 타지에서 사는 세월이 더 많은 것이 보통 사람들의 삶인 것 같습니다.

1.타향살이 몇해던가 손곱아 헤여보니
고향떠난 십여년에 청춘만 늙어
2.부평같은 내 신세가 혼자도 기막혀서
창문열고 바라보니 하늘은 저쪽
3.고향앞에 버드나무 올봄도 푸르련만
호들기를 꺽어불던 그때는 옛날

- '타향살이' 가사

지난해 11월 말에 개설된 주현미의 개인 유튜브 채널인 '주현미 TV'는 현재 구독자 수 37,000명을 넘기며 구독자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현미는 인사말에서 '이 채널을 통해서 한국 사람들 모두가 사랑하는 노래들을 여러분께 들려드리고, 아울러 우리 전통가요를 지키는 마음으로 잊혀져 가는 우리 노래를 보존하고 복원해보려고 한다'면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주현미는 지난 1971년 MBC 강변가요제를 통해 데뷔하여 1980년대 최고의 가수로 엄청난 인기를 누린 가수입니다. 주현미는 1961년 11월생으로 현재 만으로 57세지만 유튜브 영상 속의 모습은 나이를 무색하게 할 정도의 동안이네요.

과거 같으면 가요무대나 명절 때나 TV에서 볼 수 있었겠지만, 이제 시대가 달라져서 유튜브를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시대가 되었네요. 그리고 유튜브는 연예인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스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는 것 같습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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