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자세 교정하기

바른 자세가 건강을 지킨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안 좋은 자세가 습관이 되면 자세 교정하는 것이 쉬운 그리 녹록하지 않게 됩니다.

저는 좋지 않은 자세가 고착화되어 자세 교정이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말에 체형교정원을 소개받아서 추나요법(카이로프락틱)으로 자세 교정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작년 11월부터 시작하여 이제 거의 4개월이 다 되어 갑니다. 다행히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간혹 간혹 키가 커졌다는 소리를 듣기도 합니다. 이번 설날에 고향에서 옆집에 사는 6촌 형이 키가 커진 것 같다면서 놀라워했습니다.ㅎㅎ

지금 받고 있는 교정 방법의 과정을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뭉친 목과 어깨, 등 근육을 풀어줌
  2. 자세 교정 시도
  3. 운동을 통해 근육을 강화하여 교정된 자세 유지

그리고 평상시에 바른 자세를 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핵심은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작업입니다.

척추가 한쪽으로 틀어지고 자세가 불균형이 되는 이유가 목과 어깨 근육이 뭉쳐서 한쪽으로 당기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뭉친 근육을 풀어주면서 교정을 시도하고 운동을 병행하여 교정된 상태를 유지시켜주는 원리입니다.

위의 내용은 제가 이용하고 있는 체형관리원의 원장의 의견에 바탕을 둔 것이고 실제와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한 후에 운동법이나 교정을 시행하시기 바랍니다.

운동의 경우 현재 몸 상태에 맞는 운동을 해야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재작년에 아는 분이 운동을 통해 자세를 교정하는 강사를 소개해주었습니다. 하지만 그 분이 가르쳐준 운동은 제 상태를 고려한 것이 아니었고, 결과적으로 상태가 더 악화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자세교정 운동

그래서 자세 교정을 위해 운동을 고려하고 있다면, 인터넷에 떠도는 글이나 비전문가가 제안하는 운동법을 그대로 따라 하기 보다는 현재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상태에 맞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전문가를 찾아야 하는데, 그것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병을 자랑하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세가 바르지 않아서 나타나는 증상(예: 척추측만증)은 병은 아니지만, 방치하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실력있는 전문가를 소개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저는 두 분에게서 소개를 받았는데, 처음에 소개해준 분은 허리가 좋지 않아서 운동으로 완치했습니다. 그래서 제게도 소개를 해주었지만 결과적으로 별로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추나요법의 경우 치료사의 기술에 따라 많이 좌우됩니다. 다행히 두 번째 소개받은 분은 저와 궁합이 잘 맞는지 효과가 좋은 편입니다.

자세 교정을 받으면서 느낀 점은 한번 자세가 흐트러지면 교정하기가 쉽지 않고 비용도 많이 든다는 것입니다. 교정은 치료가 아니기 때문에 실비 보험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교정 기간이 길어지면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됩니다. 이 때문에 몇 번 교정을 받아보고 상태가 호전되면 중간에 그만 두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또, 뭉친 근육을 풀 때 심한 통증이 수반되기도 합니다.

뭐니 해도 건강이 최고 같습니다. 적절한 운동과 좋은 습관으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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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댓글

  1. 고생 많으셨군요.
    제 친구도 목 디스크로 고생하고있고, 저도 요즘 가끔가다 뒷목이나 등이 아플 때가 있습니다.
    평소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겠더군요.

    1. 어릴 적부터 잘못된 습관이 굳혀지면 나이가 들면서 그 증상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젊을 때에는 별 증상이 없기 때문에 별 관심을 두지 않다가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바로 잡기 위해 몇 배가 더 힘들지 않나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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