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기를 지나면서 포장이 늘면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그린피스의 '플라스틱 대한민국 2.0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2021년 한 해에만 총 1,193만 2천 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발생하여 2017년에 비해 거의 50%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요즘 일회용 플라스틱과 종이컵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자는 운동이 다방면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저는 텀블러를 가지고 다녔지만 부피가 커서 쉽게 휴대할 수 있는 실리콘 컵과 접이식 스테인리스 컵으로 바꾸었습니다.
일회용 플라스틱과 종이컵 사용을 줄여주는 접이식 텀블러 휴대용 실리콘 컵
코로나 직후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이 확산되면서 환경 오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은 분해되는 데 500년 이상 걸린다고 합니다. 일회용 플라스틱은 특히 해양에서 미세 플라스틱으로 분해되어 해양 생물들이 섭취하게 되고, 결국은 그러한 해양 생물들이 우리 식탁에 올라오게 됨에 따라 인간에게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종이컵 사용량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요즘은 커피머신의 대중화로 종이컵 사용이 이전보다 더 늘어난 것 같습니다. 실제로 자원순환사회연대라는 단체의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종이컵 사용량은 연간 166억 개 정도로 추정되고 사용량은 매년 6%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종이는 아시다시피 나무로 만들기 때문에 종이컵 사용량 증가는 대규모 나무 벌목으로 이어져 산림 파괴와 생태계 교란의 원인이 됩니다. 산림이 줄어들면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하는 데 일조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다회용기 사용 운동이 우리나라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저는 몇 달 전부터 개인 텀블러를 휴대하고 다녔지만 부피 때문에 사용이 제한적이었습니다.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접이식 텀블러 휴대용 실리콘 자바라컵과 스테인리스 접이식 컵을 구입했습니다. 주로 실리콘 컵을 사용하고 있고, 스테인리스 접이식 컵은 등산 갈 때 휴대하여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접이식 스텐 컵도 나름 유용한 것 같습니다.
스테인리스 접이식 컵은 바닥에 놓을 때 의도치 않게 접힐 수 있으므로 커피 등을 마시는 경우에는 반드시 들고 있어야 안전한 것 같습니다. 물은 바닥에 쏟아져도 큰 문제가 없지만 커피가 바닥에 쏟아지면 재앙(?)이 될 수 있으므로 스텐 컵은 물을 마시는 용도에 적합하고 커피나 국물 등을 마실 때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휴대용 접이식 컵은 저렴한 편이며 하나를 구입하는 경우 배송비가 많이 나와서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 있습니다.😄
실리콘 컵의 경우 국내산으로 선택하면 중국산보다는 안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실리콘 자바라 컵은 다양한 색상이 있으며 인체에 무해하다고 합니다.
파트너스 활동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마치며
지난 3월, 1년간 지구 기온 산업화 이전보다 1.52도 상승하여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합의한 1.5도 제한선이 처음으로 깨졌다는 뉴스가 보도되었습니다.
두 달이 지난 지금은 1년간 1.6도 정도 상승했다는 주장도 있네요. 지난 여름 이후 지구 평균 온도가 떨어지지 않고 계속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때문인지 작년과 올해 지구 곳곳에서 전례 없는 이상기후가 발생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올 여름 역대급으로 덥거나 비가 많이 내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서는 국가들의 노력이 절실하지만 각 나라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사실상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는 것을 막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사람들의 노력으로 큰 흐름은 막을 수 없겠지만, 그래도 환경을 보호하고 종이 사용량을 줄여 탄소 발생량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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