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이 말하는 인생의 세 친구

Last Updated: 2023년 12월 28일 댓글

여러분은 얼마나 많은 친구가 있나요? 그리고 가장 친한 친구는 누구인가요? 유대인들은 '인생에는 세 명의 친구가 있다'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첫 번째 친구를 가장 소중하게 여기며 세상에서 제일 다정한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친구에게는 어느 정도 우정이 있지만 첫 번째 친구에 대한 애정에는 미치지 못하는 정도이고, 세 번째는 친구이기는 하지만 평소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 친구라고 합니다.

유대인이 말하는 '인생의 세 친구'

유대인이 말하는 '인생의 세 친구'

그러면 유대인들이 말하는 세 친구는 누구일까요? 이 세 친구에 대한 예화가 있어 여기에 인용해봅니다.

어떤 사내가 당장 궁으로 출두하라는 명을 받았다. 사내는 혹시 큰 벌을 받게 되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어 세 친구에게 함께 가자고 부탁했다. 그러자 첫 번째 친구는 일언지하(一言之下)에 그 사내의 청을 거절했다. 그리고 두 번째 친구는 궁궐 문까지는 배웅하겠지만 더 이상은 함께 가지 않겠다고 했다. 그런데 세 번째 친구는 왕 앞에까지 함께 가겠다고 나섰다. 게다가 왕에게 그 사내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증언까지 하겠다고 했다.

《폭풍의 바다를 횡단하는 지혜의 바다》 中

이 예화에서 왕이 궁으로 출두하라는 명령은 '죽음'을 의미하고 궁은 '무덤'을 의미합니다.

첫 번째 친구는 사람들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제일 다정하게 생각하는 재산(돈)을 의미합니다. 사람이 죽게 되면 아끼던 재산을 모두 두고 떠나가야 합니다. 죽음과 동시에 재산은 더 이상 내 것이 아닙니다.

두 번째 친구는 친인척을 의미합니다. 아무리 친한 친구나 가족이라도 무덤까지 동행하여 장례를 치르지만 그 이상은 따라갈 수 없습니다.

마지막 친구는 평소에는 별 관심을 두지 않은 친구로 선행을 의미합니다. 사람들은 선행에 대해 큰 관심을 두지 않지만, 죽은 후에는 그가 살면서 행한 행위(선행)가 영원히 함께 하게 됩니다.

동행

텔레비전에서 우연히 임영웅이 부르는 '동행'이라는 노래를 들으면서 오래 전에 들었던 유대인이 말하는 '인생의 세 친구'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나는 어떤 친구를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을까? 다른 사람들처럼 첫 번째 친구를 가장 소중한 친구로 여기고 있지는 않았는지 반성하게 됩니다.

참고

작성자 아바타

워드크래커는 전문 영한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10년 이상 워드프레스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워드프레스 정보꾸러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워드프레스를 사용하는 사람들’ 네이버 카페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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