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운동 중 하나입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하루 만 보 혹은 7000보 등의 목표를 설정하여 운동하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 걷지만 어떻게 걸어야 올바로 걷는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여 자신에게 맞는 걷기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올바르게 걷는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요즘은 건강과 관련하여 너무 많은 정보가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올바른 정보를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3년 전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보폭을 10cm 넓혀 걸으면 생기는 기적들"이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이 방영되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의 핵심은 건강한 걷기를 위해서는 보폭을 10cm 넓혀야 한다는 것인데요. 이 때문에 제 주변에도 이 프로그램에서 제시한 방법으로 운동하는 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보폭을 10cm 정도 넓혀서 걷는다고 해서 도움이 될까요? 억지로 보폭을 넓게 하여 걸으면 오히려 몸이 망가질 수 있다니 주의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관련 동영상 참고).
운동의 목적에 따라 어떤 방법으로 걸을 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KSNS 요법에 정통한 지인은 오히려 천천히 걸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근력 강화 운동이 목적이라면 보폭을 넓게 하여 빠르게 걷는 것이 올바른 방법일 수 있지만, 근력 운동보다는 걷기를 통해 몸의 불균형을 교정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오히려 천천히 걷는 것이 더 적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천천히 자연스럽게 걸으면서 지면에 닿는 발에 힘을 주다 보면 몸의 자세에 집중하게 되고, 오히려 천천히 걸어도 상당한 운동효과가 있다는 것을 개인적으로 느꼈습니다.
동일한 운동이더라도 어떤 사람에게는 좋을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건강식품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어떤 음식이 어디에 좋다고 소문이 나더라도 체질에 맞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체질에 맞지 않으면 효과가 없을 수 있습니다.
저는 밀가루로 만든 식품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어서 빵이나 햄버거, 국수 등의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조금씩 가려운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가려운 증상이 심해지면 알레르기 약을 먹으면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그러다 몇 달 전에 우연히 볶은 여주를 넣어 차를 마시니 이런 증상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알레르기성 두드러기로 인한 가려움 때문에 고생하는 지인에게 볶은 여주를 권했지만 며칠 먹어도 별 효과가 없다고 하네요.
양약은 이런 알레르기 증상을 빠르게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반복되어 완전한 치료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약보다는 음식으로 다스릴 수 있다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비슷한 증상에 대하여 사람에 따라 효과가 있을 수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내게 맞는 방법을 찾기 위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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