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공간에서 지켜야 할 예절 19가지

온라인 예절 - 온라인 공간에서 지켜야 할 예절 19가지

과거와 달리 이제 온라인 공간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온라인 공간에서의 의사소통은 직접 만나서 소통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익명성이 보장되다 보니 나도 모르게 무례하게 행동할 수도 있습니다. 혹은, 나도 모르게 모르게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다음은 온라인 에티켓(네티켓) 향상을 위한 19가지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해외 블로그에 올라온 글을 정리한 것입니다. 모두 알고 있는 내용이겠지만,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나 온라인 카페, 게시판 등에 글을 올릴 때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온라인 에티켓(네티켓) 향상을 위한 19가지 방법

1. 타인을 존중하라

타인의 권리와 의견을 존중하라. 이는 다른 사람의 의견에 무조건 동의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동의하지 않는 경우 상대방에게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사 표현을 하되 정중한 태도로 하라.

2.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라

긍정은 긍정을 낳지만 부정은 부정을 낳는 법이다. 강렬한 표현을 삼가야 한다. 농담을 할 때에도 조심해야 한다. 의견을 강하게 주장하다 보면 대부분 논쟁으로 번질 수 있다.

3. 이미지를 주의하여 선택하라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이미지를 사용할 수가 있다. 사람들은 이미지를 이미지의 내용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4. 명확한 표현을 사용하라

명확하고 핵심을 전달하도록 글을 작성하도록 한다. 비어, 속어, 줄임말 등을 사용하면 독자에 따라 다르게 이해할 수 있다.

5. 적절한 경우에 이모티콘을 사용하라

단어를 주의하여 선택하고 올바른 문법과 맞춤법으로 글을 작성하면 글의 의도와 달리 해석되지 않는다. 이모티콘의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비즈니스에서는 이모티콘의 사용이 바람직하지 않지만 친구와의 대화에서는 이모티콘이 여러분의 기분을 전달하고 상대방의 대화에 맞장구(리액션)를 치는 데 도움이 된다.

6. 글을 올리기 전에 맞춤법을 확인하라

문법과 맞춤법은 여전히 중요하다. 친구와의 대화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잘못된 맞춤법과 문법으로 인해 문맥이 바뀌어 독자들에게 잘못된 인상을 줄 수 있다.

맞춤법은 이메일이나 문자에서도 중요합니다. 이메일을 보내기 전에, 문자를 전송하기 전에 맞춤법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메일이나 문자에 오탈자가 있다면 신뢰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7. 툴 사용법을 배워라

각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툴 사용법을 배워서 최대한 사용하라. 예를 들어, 여러분의 기분 상태를 나타내도록 시스템에서 스티커를 제공한다면 이를 활용하면 좋다.

8. 팩트 체크

무엇인가를 공유하기 전에 조사를 하도록 한다. 가짜 뉴스를 포스트해서는 안 된다. 관련된 사람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먼저 사실 관계를 체크한다. 그리고 가짜 뉴스를 팔로우하지 않도록 한다.

행운의 편지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지 않는다. 필요할 경우 레퍼런스를 제공한다. 어떤 문구와 함께 어떤 사람의 사진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그 사람이 그런 말을 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 설사 그런 말을 했더라도 그것이 다가 아닐 수 있다. 문맥을 무시하고 대화 중에서 특정 부분만 인용한 것일 수도 있다.

9. 사실상 어떠한 것도 사적인 것은 없다

SNS에서 친구 간의 사적인 대화도 실제로는 사적이지 않다. 누군가가 캡처하여 배포할 수도 있다. 실제로 그런 사례가 많다. 카톡의 단톡방에서 사적으로 농담 삼아 한 대화가 유출되어 사회적인 지탄을 받는 경우를 종종 접한다.

다른 사람이 알면 안 되는 내용은 절대로 온라인 공간에서 올리거나 공유해서는 안 된다.

10. 아무하고나 온라인 친구가 되지 마라

유유상종(類類相從)이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온라인에서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의 인식이 안 좋은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과 온라인에서 어울리면, 다른 사람들은 당신을 동일한 부류의 사람으로 여길 수 있다.

11. 아무에게나 영업을 하지 마라

모든 사람이 잠재고객이라는 생각은 사실이 아니다.

관심을 표시하지 않은 사람을 상대로 영업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 먼저 관계를 구축하라.

적절할 때, 가령 어떤 사람이 관심을 표시했고 이미 대화를 나누어본 적이 있는 경우 영업 활동을 하는 것은 괜찮다.

12. 신뢰를 깨지 마라

절대로 다른 사람의 개인 정보를 공유해서는 안 된다.

13. 주의하여 가명(Fake Name)을 사용하라

실명이 아닌 가명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 무례하거나 부적절한 것을 사용하지 마라.

가령, 문 대통령을 모욕하기 위해 '삼디프린터'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의도와는 달리 닉네임 때문에 거부감이 들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또, 익명을 가장하여 욕설로 된 닉네임을 사용하는 사람도 종종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자신이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닉네임을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부 온라인 카페에서는 의미 없는 닉네임이나 비속어로 된 닉네임을 사용할 경우 강퇴를 당하거나 활동 정지 조치가 내려지기도 합니다.

14. 타인의 질문을 무시하지 마라

어떤 사람이 직접 무언가에 대해 질문하면 무시하지 마라. 최소한 질문을 확인했음을 알려주고 적절한 경우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할 것인지 여부를 알려주도록 한다.

15. 규칙 준수

시스템이나 그룹의 규칙을 숙지하고 준수한다. 규칙을 따르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공손하게 규칙을 따를 것을 지적한다.

16. 간결함을 유지하라

이메일이나 SNS 글을 작성하거나 SNS, 이메일, 블로그에서 답변할 때 간결하게 한다.

사람들은 종종 제목이나 사진만 보고 내용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여 그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대응하기도 한다. 가장 중요한 정보를 맨 위에 기재한다. 간결함을 유지한다.

17. 보내거나 글을 올리기 전에 생각하라

공유하거나 전송하기 전에 내용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라. 주의하여 충분히 읽도록 한다. 한번 보낸 이메일은 되돌릴 수 없다. 글을 올렸다가 지울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이 그 글을 보았을 가능성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이해하려고 글을 읽지는 않는다. 대부분 어떻게 대응(반박)할지를 염두에 두고 읽는다. 글을 꼭 올려야 하는지를 자문하라.

18. 자신의 평판을 보호하라

평판을 망치기는 쉬워도 좋은 평판을 쌓기는 힘들다. 사람들은 흥미로운 사진, 의견, 동영상, 글 링크를 공유한다. 하나의 글로 인해 오랜 기간 구축한 신뢰를 망칠 수 있다.

19. 관대한 마음을 가려라

내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것에 괘념치 마라. 모든 것이 의도적인 것은 아니며(의도가 없었을 수도 있음), 모두가 규칙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 모두는 실수를 할 수 있다. 누군가가 실수를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면 용서하라.

마치며

대부분 당연한 것이어서 부가적인 설명은 불필요한 것 같습니다. 온라인 활동을 하다 보면 멤버들 간에 논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모두가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불협화음 없이 모두가 만족스러운 환경이 조성되리라 생각됩니다.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빌립보서 2:3)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에베소서 4:29)

※ 파트너스 활동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

일부 글에 제휴 링크가 포함될 수 있으며 파트너스 활동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18개 댓글

    1. 블로그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항상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가짐으로 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1번 부터 19번 까지 틀린 말이 하나도 없군요. 어렵더라도 지키기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글쓰기와 소통에서 드러나는 워드님의 매너를 많이 배우려 하고 있습니다.

    1.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에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SNS(카톡 포함)에 자신의 사진을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비즈니스 목적으로 SNS를 운영하지 않으면 사진을 올리거나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노출하는 것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SNS는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거 같고, SNS을 한다면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에서 돈 자랑하다가 강도를 당해 죽은 사람도 있고, 페이스북에 멋진 곳으로 휴가를 갔다고 자랑하다가 도둑의 표적이 된 사례도 있었죠.

      https://www.thewordcracker.com/scribblings/unexpected-result/

      1. 카카오톡에 본인 얼굴을 프로필 사진으로 하지 않는 사람들은 누군지 알 수 없어 원망스러웠습니다. 내가 아는 사람인지 스패머인지 구분이 쉽게 안되니까요. 프로필 사진마저 범죄의 표적이 되리라고는 미처 생각 못했습니다.
        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 탈퇴한 상태지만 카톡 프사는 다시 생각해야겠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주지시켜야겠네요. 고맙습니다.

      2. 개인적으로는 카톡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비즈니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카톡을 사용하지만, 전 미국번호를 사용하여 카톡을 만들었습니다. 이 때문에 제한이 있지만 사용할 만은 합니다.ㅎㅎ

        문자가 무제한이기 때문에 문자를 이용하면 되는데, 굳이 카톡까지 이용할 필요는 없지 않나 생각되기도 합니다. 또, 버그인지는 몰라도 채팅방에서 탈퇴를 해도 계속 채팅방의 대화가 표시되네요. 모르는 사람이 대화를 걸어오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고요.

        개인적으로는 메신저가 필요하면 Telegram이 괜찮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3. 안드로이드 앱을 이용한 것입니다.
        안드로이드 앱 중에서 사진을 올리거나 촬영하면 아바타(Avatar)로 바꾸어주는 앱이 있습니다.

        정확한 앱 이름은 생각나지 않네요. 구글에 한번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사진을 아바타로 바꾸어주는 안드로이드 어플이 있을 것입니다.

    1. 글 올리기 전에 맞춤법을 체크하는 것은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공개하기 전에 전체적으로 한 번 더 체크해야 하지만, 저는 귀찮아서 잘 체크를 하지 않고, MS Word를 사용하여 맞춤법만 체크하여 올리는 편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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