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헌혈 참여

올 봄에 헌혈을 하고 4개월만에 오늘 헌혈에 참여했습니다. 근처 지하철역 부근에 있던 헌혈의 집이 작년에 없어지면서 헌혈하는 횟수가 줄어들었습니다. 헌혈하는 인구가 줄어들고 있고, 이 때문에 헌혈의집들이 통폐합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키에 비해 저체중이어서 오랫동안 헌혈은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3년 전 코로나 기간 중에 모친이 큰 수술을 하게 되면서 지정헌혈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주변 사람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수술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때 헌혈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게 되었고, 우리나라가 고령화와 세계 최저 출산율 때문에 헌혈이 가능한 인구가 급속히 줄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기간 동안 모이는 것이 쉽지 않아서 헌혈도 급감했다고 합니다.

체중이 키에 비해 적게 나가는 편이었지만 처음으로 헌혈에 참여하게 되었고, 이후부터 시간이 될 때마다 헌혈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 건강검진 때문에 평소 이용하던 병원을 방문하면서 근처에 있는 헌혈의집에 들려 헌혈도 하였습니다.😄

월요일 오전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헌혈에 참여하는 사람이 이때까지 방문한 날 중에서 오늘 가장 적은 편이었습니다.😥 제가 두 번째였는데, 제가 마치고 나올 때까지 새로 오신 분이 없었습니다.

헌혈에 참여하려는 경우 레드커넥트 앱을 설치하면 편리합니다.

레드커넥트 앱을 설치하면...

레드커넥트 앱을 설치하면 혈액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다음 헌혈 가능한 날짜도 표시되므로 편리합니다.

헌혈을 자주 하는 경우 건강에도 신경을 쓰게 되므로 자신을 위해서도 좋은 것 같습니다.😊

헌혈이 제한되는 몸무게

몸무게가 남자 50kg, 여자 45kg 미만인 경우 헌혈이 제한됩니다.

몸무게는 남자 50kg 및 여자 45kg 미만, 혈압은 수축기 혈압 90mmHg 미만 또는 180mmHg 이상, 이완기 혈압 100mmHg 이상, 맥박은 1분간 50회 미만이나 100회 초과, 체온 37.5°C 초과 시 헌혈이 제한됩니다.

또한, 고혈압인 경우에도 헌혈을 할 수 없습니다.

체중이 혈액관리본부에서 정한 수치보다 낮은 경우 헌혈을 하지 않는 것이 안전한 것 같습니다. 지인이 몸무게 미달인 상태에서 헌혈을 했다가 3개월 정도 고혈압이 되어 고생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3개월 정도 지나니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레드커넥트에서 PASS나 핸드폰으로 본인 인증을 하면 혈액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지난 혈액 검사 결과를 체크해보니 모든 항목이 정상으로 표시되네요. 다음과 같은 항목에 대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네요.

헌혈 후 익일에 검사 결과가 레드커넥트에 반영되는 것 같습니다. 검사 결과가 나오면 다음번 헌혈 가능한 날짜도 표시됩니다. (헌혈 직후에는 헌혈 가능한 다음 날짜가 표시되지 않고 검사 결과가 나오면 표시된다는 알림이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