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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 사과', '소 잃고 뇌 약간 고친다' ... 문해력 논란

Last Updated: 2022년 9월 4일 | 댓글 남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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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한 웹툰 작가 사인회에 예약 오류가 발생하여 주최 측이"예약 과정 중 불편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심심한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이 "심심한"을 "지루하다"라는 뜻으로 오해하여 문해력 논란이 일었습니다.

'심심한 사과', '소 잃고 뇌 약간 고친다'

"심심한 사과"의 의미를 잘못 이해하여 이런 댓글을 올리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니라는 점이 우려스러운 것 같습니다.

'심심한 사과'의 자매 버전

자매 버전으로 다음과 같은 표현도 있습니다.

  • 수박겁탈기 ← 수박 겉핥기
  • 일해라 절해라 ← 이래라 저래라
  • 덮집회의 ← 더치페이
  • 공항장애 ← 공황장애
  • 임신공격 ← 인신공격
  • 고정간염 ← 고정관념
  • 시럽계 ← 실업계
  • 사생활치매 ← 사생활 침해
  • 아동확대 ← 아동학대
  • 바람물질 ← 발암물질
  • 오회말카드 ← OMR카드
  • 육구시타리아 ← 요크셔테리어
  • 곱셈추위 ← 꽃샘추위
  • 에어콘 시래기 ← 에어컨 실외기
  • 나물할데 없다 ← 나무랄 데 없다
  • 장례희망 ← 장래희망
  • 골이따분 ← 고리타분
  • 마마잃은중천공 ← 남아일언 중천금
  • 일치얼짱 ← 일취월장
  • 동전의 가보치 ← 동전의 값어치
  • 삶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부랄이던 눈 ← 부라리던 눈
  • 소 잃고 뇌 약간 고친다 ←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 귀신이 고칼로리 ← 귀신이 곡할 노릇

문해력 저하의 원인

스마트폰 보급으로 인해 요즘 세대들은 책보다는 영상을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습득하게 되면서 문해력 저하를 가져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과거에는 지하철 안에서 책을 읽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고, 저도 출퇴근 시에 책을 자주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요즘 지하철을 비롯한 거의 모든 장소에서 대다수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정신이 팔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스마트폰을 보면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도 심심찮게 보입니다.

'심심한 사과', '소 잃고 뇌 약간 고친다' ... 문해력 논란

위의 사진은 2016년경에 9gag라는 해외 유머 사이트에 올라온 것인데요. 당시에도 스마트폰 중독이 사회적 문제가 되었습니다.

다음 영상은 거의 10년 전에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라는 프로그램에 방영되었던 "스마트폰으로부터 아이를 구하라!"라는 제목의 권장희 놀이미디어교육센터 소장님의 강연입니다.

당시 학생들이 이 영상에 악플을 많이 달았던 것이 기억납니다. 오늘 살펴보니 공감한다는 내용의 댓글이 많네요.

"한 권의 책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꾼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양서를 읽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책을 통해 우리는 경험하지 못한 세상을 간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책을 통해 꿈을 꿀 수 있고, 책을 통해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책은 생각을 많이 하도록 하지만, 요즘 사람들이 익숙한 유튜브 영상은 양방향이 아닌 일방적인 지식 전달이 이루어집니다. 즉, 생각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유익한 영상도 있지만 일회성으로 소비되는 유익하지 않은 영상이 많습니다.

이 블로그에 쉬운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글을 읽어도 이해할 수 없다면서 YouTube 영상이 없는지 문의하는 분들이 드물지만 계십니다.

옛날에는 공원 벤치에 앉아서 책을 읽는 분들이 눈에 띄었지만 요즘은 공원에서도 핸드폰만 열심히 보는 분들이 대부분이네요. 사실 저도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문명의 이기(利器)는 잘 활용하면 정말 유익하고 편리하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것을 잃게 하는 것 같습니다.

문해력에 자신이 없다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마음 속의 생각을 글로 표현해보는 연습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티스토리와 같은 블로깅 시스템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므로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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