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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골든타임 2시간 이내, 최대로 잡아도 3~4.5시간에 불과

Last Updated: 2022년 5월 8일 | 2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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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강수연(55)씨가 지난 5일 뇌출혈로 인한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다가 안타깝게도 7일 오후 3시 눈을 감았습니다.

뇌출혈은 뇌졸중의 하나로, 뇌졸중은 국내 사망 원인 4위에 해당합니다. 뇌졸중은 크게 뇌혈관이 막히면서 뇌의 일부가 손상되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짐으로써 뇌 안에 피가 고여 그 부분의 뇌가 손상되는 뇌출혈로 나뉜다고 합니다.

뇌졸중 골든타임 2시간 이내, 최대로 잡아도 3~4.5시간에 불과

뇌졸중 골든타임 2시간 이내, 최대로 잡아도 3~4.5시간에 불과

우리 뇌세포는 단 몇 분만 혈액 공급이 차단되어도 손상을 입게 되고 한 번 죽은 뇌세포는 소생할 수 없으므로, 뇌세포가 주변 혈관으로부터 산소와 영양분을 받으며 버틸 수 있는 시간, 즉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뇌졸중의 골든타임은 2시간 이내이고, 최대로 잡아도 3~4.5시간에 불과하다고 하므로, 증상이 나타날 때 즉시 대형 병원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하지만 1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해도 뇌세포 대부분이 손상되는 경우도 있고, 골든타임을 한참 지나서 치료를 받아 회복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제 모친은 약 7년 전 여름, 새벽에 밭에서 일을 하시다가 뇌경색으로 쓰러졌습니다. 오전 7시 정도에 쓰러진 것으로 추정되었는데요, 오전 10시가 되어서 동네 사람에 의해 발견되어 근처 병원으로 갔지만, 보호자가 오라고 하여 1시간 거리에 있던 동생이 병원에 가서 마산의 큰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그 시각이 이미 오후 3시가 넘었고, 저는 오후 5시경에 병원에서 혈전용해제를 투입하고 중환자실로 옮기는 것에 동의하는지 묻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의식을 잃은 시각으로부터 거의 10시간이 지난 시점이었습니다.

오후 5시가 되어서야 혈전용해제를 투입하고 중환자실에 입원했습니다. 다음날 의사 선생님 말씀이 뇌 깊숙한 곳의 큰 혈관이 막혀서 수술이 불가능하고, 너무 늦게 병원에 도착했기 때문에 살아날 가능성이 매우 낮다면서 살아난다고 해도 전신마비가 올 가능성이 높고 회복 가능성은 100만 명 중 1명이라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사실상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말씀이었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기도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오후에 막혔던 부위의 혈전이 용해되어 일반 병동으로 병실을 옮길 수 있었습니다.

이후 마산에서 1개월 정도 치료를 받았지만 원인을 찾지 못해 고생하다 제가 사는 곳 근처의 수도권의 큰 병원으로 옮겨 뇌졸중의 원인을 찾아서 치료할 수 있었습니다. 어릴 적 열병으로 인해 심장 판막이 손상된 것이 나이가 들면서 문제가 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작년 5월에 심장 판막 교체 수술을 하여 지금은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일련의 과정을 겪으면서 인명(人命)은 재천(在天)이라는 말이 있듯이 인간의 생사는 사람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영역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20~30년 전 쯤에 심장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는 진단 결과가 있었지만 당시 무시한 것이 이러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 것 같습니다.

뇌줄중 위험인자

요즘은 젊은 연령대에서도 뇌졸중 발생이 증가한다고 하므로 건강할 때 올바른 생활습관을 들여서 위험인자를 줄이면 예방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뇌졸중을 일으키는 대부분의 원인은 나쁜 생활습관이나 만성질병이라고 합니다.

  • 나쁜 생활습관: 흡연, 비만 및 운동부족, 잘못된 식습관, 스트레스, 과음
  • 뇌졸중을 유발하는 만성질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병, 기존의 뇌졸중
  • 조절할 수 없는 위험인자: 나이(연령), 성별, 인종, 가족력이 있으며 나이가 많을수록 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며 50대 이후에는 10년마다 두 배씩 높아집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높고, 동양인이 서양인에 비해 뇌졸중 발생과 뇌출혈의 빈도가 높은 편입니다.
  • 조절할 수 있는 위험인자: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심방세동, 관상동맥질환 등), 고지혈증, 흡연, 비만, 경동맥협착 등으로 꾸준한 약물 복용과 생활습관 교정으로 조절 가능하며, 가장 위험한 인자는 이전에 뇌졸중을 한 번이라고 경험한 적이 있는 경우입니다.

홍혜걸의 유튜브 채널 "의학채널 비온뒤"에서는 강수연씨의 뇌출혈 원인을 "뇌동맥류의 파열로 인한 뇌출혈"로 강력하게 의심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참고



2 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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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갑자기 강수연씨가 죽었다니 실감이 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영화를 이끈 여배위인데요..
    그만큼 뇌졸증, 뇌경색이 무섭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미리미리 예방을 하는 수밖에 없는 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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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졸중이 무서운 이유가 그 자체로도 무섭지만 경제적인 부담도 엄청날 수 있습니다. 뇌경색 또는 뇌출혈의 경우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될 수 있는데, 중환자실 비용이 하루 100만원 가까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보장해주는 보험이 없다면) 높은 병원비를 청구 받을 수 있습니다. 다행히 며칠 만에 깨어나서 일반 병실로 옮긴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고 보름 혹은 몇 달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되면 경제적인 부담이 엄청나게 될 것입니다. 제 모친은 중환자실에 머문 시간이 24간도 채 안 되었지만 검사비와 중환자실 비용이 제법 나왔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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