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잇몸은 건강한가? -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자

어제 택시기사로 일하는 지인으로부터 최근 갑자기 어금니가 흔들려서 치아 2개를 발치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치과 두 군데를 갔지만 동일하게 잇몸이 상해서 치아 2개(흔들리는 치아와 멀쩡한 치아 하나)를 발치하고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공교롭게도 오늘 새벽에 가끔 방문하는 냑(sir.kr, 그누보드) 사이트에 갑자기 치아가 빠졌다는 분의 질문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아래쪽 엉성한 치아 5개 남고

위쪽은 모두 빠져서 치아가 없습니다.

(제 이야기입니다)

갑작스럽게 이가 빠지는 이유가 뭐죠?

몇 년 전에 갑자기 이런 현상이 있었고

방치하다가 그만 이렇게 망가져 버렸습니다.

당시 제 생활패턴은?

단백질보충제로 끼니를 대신했습니다. < 먹기 편해서요.

하루 평균 2~3시간 이내 잠을 잤습니다.

(3일 정도 버티기도 많이 했습니다. ㅡㅡ.)

소금은 먹은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밥은 한 달에 한 번 정도요?

갑자기 잇몸이 흔들리고 이가 하나씩 빠졌습니다.

몇 개월 안 걸렸습니다.

(출처: 냑(https://sir.kr/cm_free/1494203))

내 잇몸은 건강한가? -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자

정확한 이유는 치과에 가서 의사 선생님과 상의해야 알겠지만 대체로 영양불균형과 수면부족으로 인한 면역 약화가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택시를 운전하는 지인은 이틀 택시를 운행하고 하루 쉬는 패턴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첫 날은 주간만 근무하지만 둘째 날은 새벽까지 일하고 3일째에 하루 종일 잠을 자는 방식입니다. 지인은 아마 이러한 불규칙적인 근무 패턴이 면역력을 약화시켜 잇몸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닐까 추정하네요.

어제와 오늘 갑자기 이와 같은 이야기를 접하고는 나 자신을 되돌아보았습니다. 저는 2년 전에 잇몸 염증이 발생하여 처음으로 치과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젊었을 때에는 잇몸에 염증이 발생하면 금방 치유가 되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면역력이 떨어지다 보니 쉽게 치유되지 않고 문제를 일으켰던 것 같습니다.

이후로 잇몸 건강을 위해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제일 먼저 칫솔을 바꾸었습니다. 아는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시스테마 레귤러 칫솔을 추천받아서 지금까지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검색해보니 쿠팡에서 20개 묶음으로 21,900원에 판매하고 있네요.

칫솔은 1~2주마다 교체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칫솔질을 철저히 하여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시스테마 레귤러 칫솔
세스테마 레귤러 칫솔. 칫솔모가 단순하다.

그리고 치약도 조금 비싼 것으로 교체했습니다.

한방치약

순천당 잇몸사랑치약(순천당생활건강)이라는 업체에서 나온 “잇몸사랑”이라는 치약인데요. 거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얼마 전까지 먹던 칼슘과 비타민을 인터넷에 주문하여 먹었지만 별 효과가 없는 것 같아서 추가로 주문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쿠팡에서 칼슘 제품과 비타민 제품을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칼슘 비타민

칼슘은 쿠팡에서 검색하여 사용자 평가가 제일 많은 것으로 주문했습니다. 칼슘 제품을 주문할 때 "다른 고객이 함께 구매한 상품"으로 고려은단 비타민 C가 표시되어 별 고민 없이 함께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이와 별도로 한줌견과(산과들에 원데이프리미엄 너트)도 매일 꾸준히 챙겨먹고 있습니다.

내 잇몸은 건강한가? -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자 2
한줌견과 산과들에 원데이프리미엄 너트. 먹기 편하도록 한 봉지씩 포장되어 있다.

경험상 이런 제품을 먹는다고 해서 당장 효과를 보는 것은 아니고, 꾸준히 먹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잇몸도 건강할 때 잘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단 잇몸 질환이 발생하면 예전 상태로 회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잇몸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올바른 칫솔질로 이물질을 확실히 제거하고, 충분한 영양 공급 및 휴식과 숙면, 그리고 스트레스, 과로를 피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4개 댓글

  1. 무엇이든지 건강은 건강할때 지켜야 되는 것 맞습니다.
    옛날에는 하루에 3번 꼬박 양치질을 했는데 요즘은 이것도 하기가 싫어서..ㅋㅋ
    이것을 보고 나서 오늘부터 열심히 양치질을 해야 되겠어요..
    양치질은 치약보다 칫솔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1. 건강할 때 관리를 잘하는 것이 최선 같습니다.

      젊었을 때에는 잇몸 때문에 문제가 잘 발생하지 않지만, 나이가 들면 젊었을 때의 안 좋은 습관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2. 세상에... 택시 일을 할 정도면 아주 어르신은 아닐텐데 벌써 이를 뽑아야 했다니 큰일이로군요.
    치과에 갔더니 잇몸은 튼튼하다고 칭찬 받았는데, 이를 악무는 버릇 때문에 이가 금이 간다고 주의를받아 조심하고 있습니다.
    시스테마 레귤러 칫솔이 좋군요. 다음엔 저도 그 칫솔을 주문해봐야겠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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