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대용으로 전자노트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 소개된 전자노트는 글자색이 희미하여 활용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대신 샤오미에서 나온 샤오미 LCD 드로잉 태블릿PC이 글자가 선명하여 더 좋은 것 같습니다.
[ 이 글은 2019년 5월에 최초 작성되었으며 2021년 9월 2일에 마지막으로 수정되었습니다. ]
낙서장으로 유용한 게이즈샵 원페이지 전자노트
지난 금요일에 쿠팡의 골드박스 1일 특가 페이지에 게이즈샵 원페이지 전자노트가 저렴하게 올라와서 하나 구입했습니다.
크기는 10인치이고 17,800원에 구입했습니다. 오늘 살펴보니 가격이 원래 가격으로 오르지 않고 17,800원에 판매되고 있네요.
아이들 낙서장으로 활용하기에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낙서장으로 이용하거나 프레젠테이션 구상이나 영어 단어 등을 외울 때 사용하려고 장만했습니다.
요즘은 영어 단어를 외울 일이 거의 없지만, 학생 때 연습장에 영어 단어를 100번 이상 쓰면서 외운 기억이 나네요. 무엇을 외울 때에는 쓰고, 읽고, 들으면서 연습하는 것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게이즈샵 원페이지 전자노트의 장점은 종이와 펜이 없어도 낙서를 하고 싶을 때에나 아이디어를 기록하고 싶을 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필기감도 좋은 편입니다.
단점으로는 색이 연해서 옆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옆사람에게 설명하고 싶을 때 사용하고 싶지만, 옆에서는 희미해서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분필 색이 흰색이었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가격을 조금 더 올리더라도 이 점을 보완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기록한 것을 저장하는 기능은 없습니다. 그리고 되돌리기 기능도 없습니다. 그냥 낙서장 용도입니다. 장착된 배터리로 5만 장의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합니다. 하루에 10장의 그림을 그린다면 산술적으로 5,000일 동안 사용이 가능합니다.
여담
오랫동안 컴퓨터에서 타이핑만 하다 보니 손으로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릴 일이 없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주문하여 토요일에 전자노트를 받아서 왼손으로 글쓰기 연습을 잠시 해보았습니다. 왼손으로 글을 쓰는 것이 느리고 신경이 많이 쓰였지만 신기하게 외우려는 내용이 머리에 쏙쏙 들어오네요. 왼손으로 글 쓰는 것이 자연스러워지면 이런 효과가 줄어들 수도 있겠지만 무엇인가 빨리 외우고 싶으면 (오른손잡이인 경우) 왼손으로 쓰는 연습을 해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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