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이트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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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일시 동안 사이트가 다운되었다가 임시 복구되었다가, 어제 접속자 수가 많아지면서 사이트가 느려지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다가 문제 해결 과정에서 사이트의 일부 페이지에 접속하지 못하는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Bluehost에 라이브 채팅으로 연락하여 담당자에게 사이트가 느려지는 문제를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는데, 메모리 설정을 증가시키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실제로 메모리 설정을 256MB에서 512MB로 증가시키니 느려지는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문제는 웹호스팅 지원 담당자가 DB 문제를 수정하고 최적화한 후에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하여 해당 문제를 상위 레벨 담당자(Bluehost에서는 Admin이라고 하네요)에게 보내면서 발생했습니다.  문제 해결에 최소 24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이후 세 차례 정도 Bluehost에 연락하니 방금 연락된 담당자가 문제를 수정해주었습니다. 같은 문제라도 담당자의 전문 지식 수준에 따라 문제가 쉽게 해결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몇 시간 있다가 다시 연락하면 다른 담당자가 다른 방식으로 대처해줄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어제 SitegroundCloud Hosting으로 이전할까 고민했지만 비용 부담 때문에 계속 Bluehost를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Siteground에서도 일선 지원 담당자가 해결하지 못하면 상위 레벨 담당자에게 문제를 보냅니다. 하지만 사이트그라운드의 경우 비슷한 상황에서 10분 내로 문제를 해결해주었습니다. 하지만 Bluehost는 계속 연락을 하지 않으면 정말로 24시간 이상이 소요될 것 같습니다.

트래픽이 크게 높은 것은 아니지만 점진적으로 늘어나다 보니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곤 하네요.

엊그제 문제가 발생할 때 Bluehost 담당자는 플러그인 문제로 트래픽이 증가한 것이라면서 불필요한 플러그인을 삭제하고 DB를 최적화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어제 담당자는 메모리 크기를 증가시킬 것을 제안했고, DB를 최적화해 주었습니다.

아마 당분간은 이대로 사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만약 사이트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가 다시 발생한다면 CPU와 메모리를 증설해야 한다고 하네요. 현재 Bluehost VPS 중에서 가장 낮은 플랜인 Standard를 사용 중입니다. CPU 코어가 2개이고 RAM이 2GB입니다. CPU 코어의 경우 하나 증설하는데 월 10달러, 램의 경우 2GB를 증설하는 데 월 15달러가 소요됩니다.

약 3년 동안 별 다른 문제가 없이 잘 사용하다가 어제 같은 일을 당하니까 조금 답답했습니다(간혹 문제가 발생하곤 했지만 제가 잘못하여 발생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블로그를 그만 두어야 하나, 아니면 좀 무리를 해서 지원 시스템이 잘 갖추어진 Siteground로 이전해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실제로 Siteground에 연락하니 Bluehost의 백업 파일(cPanel 백업 파일)을 올려주면 자기들이 알아서 이전해준다고 하네요.

Siteground의 경우 공유호스팅을 하나 사용하고 있는데, 느낀 점은 기술적인 측면에서 Siteground가 더 안정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Bluehost는 규모가 더 크고 비용적인 측면에서 Siteground보다 저렴하다 보니 지원적인 측면에서 약간 부족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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