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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로 송금받으면 얼마나 많은 수수료가 빠져나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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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페이팔(PayPal)을 비교적 빨리 사용한 편이고 예전에는 Wire Transfer(전신환 송금), 수표, 페이팔을 통해 결제를 받다가 어느 시점부터 주로 페이팔을 통해 대부분의 결제를 받고 있습니다.

결제를 받을 때, 고액소액일 경우 Wire Transfer가 유리한 측면이 있고, 소액일 경우 페이팔이 유리합니다. 그래서 일부 클라이언트는 특정 금액 이하로는 페이팔로 지급하고 설정 금액 이상이 될 경우 Wire Transfer로 지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신환 송금의 경우 은행에서 외화 계좌를 만들어야 하지만, 예전과는 달리 이제 대부분의 은행에서 온라인 뱅킹도 지원하므로 불편함이 많이 해소된 편입니다.

그리고 수표의 경우, 개인적으로는 현금화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려서 그렇지 그리 나쁜 수단은 아닌 것 같습니다. 수표는 우편을 통해 받아서 은행에 추심하면 한 달 정도 있다가 입금됩니다. 수수료 측면에서는 수표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전신환 송금의 경우 보내는 은행에서 수수료를 떼고, 또 중간 은행(아마 보통 미국에 소재한 은행 같음)에서 수수료를 떼고, 최종적으로 받는 은행쪽에서도 수수료를 떼기 때문에 고정으로 나가는 수수료가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소액일 때에는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황당한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수표도 개인수표일 경우 수수료가 황당하게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 페이팔의 수수료는 어떨까요? 페이팔은 보통 4% 정도라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페이팔 페이지를 보면:

PayPal Fee2

위와 같이 3.9% + 수령한 통화를 바탕으로 한 고정 수수료가 부과된다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실제 송금 받은 내역을 보면:

PayPal Fee deductions

위와 같이 수수료가 차감되든가 혹은 수수료가 0인 두 가지 경우 중 하나네요. 송금 수수료가 0인 경우는 아마 송금자 측에서 수수료를 부담했거나, 수수료 표에 나와 있는 “판매자 수수료 할인”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수수료가 차감되는 경우 계산해보면 3.9%에다가 조금 더 붙어서 수수료로 빠지네요. 위의 예시에서는 비용이 소액이라서 수수료가 높은 것 같지 않지만, 만약 1,000달러나 2,000달러를 받는다면 수수료만 해도 현재 환율로 계산하면 5만원에서 거의 10만원에 육박하게 될 것입니다. (국내에서 다른 은행간 송금에 많아야 1000원에서 2000원 미만의 수수료를 물게 되는 것과 비교해보면 수수료가 장난이 아니라는 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페이팔로 송금받으면 좋지 않은 또 하나는 환전할 때 손해를 본다는 점입니다. 따져보면 비용이 커질 수록 손해를 보는 것이 페이팔입니다. 페이팔은 소액일 경우에 적합하고, 편리하다는 장점 외에는 최악(?)의 서비스라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예전에는 페이팔 계정을 만들 때 “Personal”, “Business”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제공되었는데, 이제는 “페이팔로 구매하기”와 “페이팔로 판매하기”, 두 가지 중에서 선택하는 화면이 나오네요. 개인이면 아마도 “페이팔로 구매하기”를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페이팔에 등록하고 신용카드를 연결하면 페이팔에서 유효한 신용카드인지 확인하기 위해 1달러를 청구하면서 코드를 메모 형태로 추가합니다. 그러면 그 코드를 페이팔 계정에서 입력해야 페이팔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제약이 따르게 됩니다.

이처럼 송금받는 입장에서 페이팔은 최악(?)의 서비스이지만,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Themeforest에서 유료 테마나 Codecanyon에서 유료 플러그인을 구매할 때에도 페이팔이 있으면 편리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유료 워드프레스 테마/플러그인 구입하기” 글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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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7 Comments
  1. korbuddy.com says

    예전에 처음 사용할 때, 경험부족으로 외환계좌를 개설해서 페이팔 거래를 했었던 것이 기억나네요 ㅎㅎ
    몇달이 지나고서야 2중 환전이 된다는 것을 알아챘답니다 ㅠ

    언제나 유용하고 재미있는 포스팅 감사합니다!

  2. WordCracker says

    그런 경우도 있군요. 그러면 수수료가 엄청 나갈 것 같네요. 외국에서 우리나라로 전신환(Wire Transfer)으로 달러화를 보내오더라도 보내는 은행, 받는 은행뿐만 아니라 중간 은행(미국의 은행)에서 수수료를 다 챙깁니다. 페이팔로 만약 외환계좌로 보낸다면… 페이팔에서도 수수료를 챙겨 먹으니… 손해가 이만 저만이 아니겠네요.

  3. 나그네 says

    해외 거래를 하다보면 가끔 판매자가 거래 취소가 안되서 페이팔로 1~2달러 정도를 환불 해 주는데
    실제로 들어온 돈을 보면 송금 받은 금액에서 0.36$ 정도가 Fee로 잡혀서 나가네요.ㅜㅜ
    두 번 정도 송금 받아 봤는데 전부 0.36$가 차감되던데 저건 왜 그런건가요?
    수수료율 등을 계산해 봐도 비율이 너무 크던데…

  4. WordCracker says

    안녕하세요?

    http://thefeecalculator.com/ 사이트에서 수수료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2달러를 넣어보면 페이팔 측에서 $0.36를 수수료로 가져간다고 나옵니다.

    참고로 실제와는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 정책이 조금 복잡하네요.

  5. 나그네 says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알려주신 사이트를 보니 상인 계정의 수수료인 것 같네요.
    최근에 운 좋게(?) 수수료가 0$로된 송금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 돈은 4$를 송금 받았는데 Fee amount가 0$로 되어 있고 최종 수령된 금액도 4$ 그대로 더군요.
    페이팔에서 송금하는 방법에 뭔가가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질문했었던 1~2달러 정도 입금된 경우 지금까지는 Fee amount가 모두 0.36$로 적혀있었는데
    Fee amount가 0$인 입금 건과 다른 점은 입금된 내역 상세정보를 보면
    0.36$가 수수료로 나간 경우에는 상단에 “OK to complete the transaction”라는 노란색 박스가 있고,
    그 박스 안에 “What should I do now?”의 굵은 제목에 “Contact the buyer to confirm the purchase” 와 “Save all correspondence with the buyer” 같은 내용이 있고, “Seller Protection” 등의 굵은 제목이 있는 것과 알려주신 상인 계정의 수수료도 얼추 비슷하게 나간 걸 봐서는 제가 송금을 받으면서 판매자로 취급된 듯싶네요.

    제가 일반 구매자라서 4$처럼 Fee amount가 0$로 송금 받았어야 하는데 혹시 송금할 때 저런 걸 구분하는 게 있나요?
    오래된 글을 찾아 보면 송금할 때 수수료를 판매자가 지급할지 송금 받을 사람이 지급할지 결정해서 보내고, 받는 사람이 Accept 버튼을 누르고 등의 내용이 있던데 최근에 송금 받은 건 Accept 등의 버튼은 안 보이더군요.^^;;

    관련 절차가 바뀐 건지 모르겠으나 뭔가 수수료가 0$가 되도록 개인간(?)의 거래로 송금하는 방법이 있는 듯싶은데 환불해준 알리 판매자도 위와 같은 추측(?) 비용으로 나가는 부분은 전혀 모르는 것같더군요.^^;;;
    저는 주로 알리에서 1달러 전후의 물건을 많이 사는 편이라 비용이 크지는 않지만 카드 취소가 안되면
    부득이 페이팔로 환불받게 되는데 소액을 환불받으면서 이유도 모르는 수수료로 20~40% 이상 손해 보니 애매하더군요.
    지금까지 판매자는 페이팔 수수료라고 하는데 저는 왠지 추측처럼 거래와 관련된 송금으로 처리되면서 생긴 판매자의 수수료니 제가 내야 할 수수료가 아닌 것 같지만…..
    페이팔은 가끔 페이팔로만 결제되는 곳 외에는 써보지를 않고 주위 사람들도 비슷한 용도라서…
    차감된 수수료가 원화와 외화 등 페이팔의 다양한 수수료로 제가 내는게 맞는 건지를 모르니..^^;;

  6. WordCracker says

    페이팔 수수료 조건은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3.9% + 고정 수수료”로 되어 있고, 판매자의 실적이 좋은 경우 판매자 수수료 할인 요금을 신청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가령 물품을 구매하여 100달러를 지불하면 판매자는 그 대금을 받겠죠. 그러면 그 대금에서 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받게 될 것입니다. 문제는 환불하는 경우인데요, 그냥 Refund 버튼을 눌러 환불하면 그 비용이 그대로 환불될 것입니다(수령자가 돈을 받으면 “Refund”할 수 있는 옵션이 표시됩니다). 하지만 받은 돈을 판매자가 승인한 상태에서 나중에 문제가 되어 환불하는 경우에는 수수료 문제가 관련될 것 같습니다.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으니, 페이팔에 이런 문제를 구체적으로 특정하여 문의해보시면 가장 정혹한 답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7. 나그네 says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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