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9월 29일 추가: iPage를 사용하다가 호스팅 기간이 만료된 후에 더 이상 기간을 연장하지 않았습니다. iPage는 저렴하게 시작할 수 있지만 기간이 만료된 후에 연장할 때에는 제법 많은 갱신 비용이 청구됩니다. 지금은 iPage를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아이페이지는 매우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지만 URL에 한글이 포함되면 오류가 발생하기 때문에 한글 사이트를 운영하기에는 그리 적합하지 않습니다. 저렴하게 괜찮은 리소스의 호스팅을 원하는 경우 패스트코멧과 같은 공유호스팅을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속도가 중요한 경우 카페24나 클라우드웨이즈와 같은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글 작성 후 블루호스트로 이전했다가 9년 정도 사용했습니다. 그러다 2023년 12월에 클라우드웨이즈로 서버를 옮겼습니다.
해외 호스팅 서비스 아이페이지(iPage) 소개
해외 웹호스팅업체인 Bluehost에 이어 iPage.com 관련 경험을 간략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년 전에 작성한 내용을 2016년 6월 기준으로 다시 작성했습니다.
이 업체는 Bluehost에 비해 저렴한 월 2.251.99달러에 디스크 공간 무제한, 전송/대역폭 무제한, MySQL 데이터베이스 무제한 등 매력적인 조건을 내걸고 있습니다.
작년에 iPage.com에서 호스팅하는 사이트에서 잠시 작업한 적이 있어 iPage에 대해 조금 알게 되었고, 최근에 iPage 상품 중 최저가 상품에 가입하여 직접 워드프레스를 설치하여 운영하면서 iPage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해외를 겨냥하여 사업을 하거나 사이트를 운영한다면 한국 웹호스팅 업체가 아니라 해외 웹호스팅 업체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용량이 큰 테스트용 사이트나 개인 블로그 운영을 위해 iPage, 블루호스트 등의 저가 플랜을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iPage의 경우 Who is hosting this라는 사이트에서 사용자들의 경험담을 볼 수 있습니다.
위 페이지를 방문하면 WhoIsHostingThis Live Chat 채팅 창이 뜨면서 누군가가 대화를 걸어오네요. 그 사람에게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면 비교적 솔직하게 답변해줍니다.
iPage가 Top 10 호스트 중 2위를 차지했다는 내용이네요. 몇 가지를 묻다가 현재 Bluehost VPS를 사용하고 있는데 iPage로 저가형으로 옮기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니 사이트 방문자가 많거나 큰 파일이 많으면 VPS 플랜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Okay, now if your site receives a lot of visitors or contains a lot of large files, I would suggest staying in a VPS type plan).
저렴한 비용에 무제한 하드디스크 공간에 무제한 트래픽을 고려한다면 iPage.com의 서비스가 그리 나쁜 것 같지 않습니다. 한글과 관련하여 약간의 문제(예를 들어, 글 제목은 한글을 사용할 수 있지만 URL에 나타나는 슬러그는 한글을 사용할 수 없는 문제)가 있지만 URL 부분을 영어로 바꾼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다만 좀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하드디스크/트래픽이 무제한이기는 하지만 큰 파일이 많거나 방문자가 많으면 상위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또한, 루트 폴더에 워드프레스를 설치하면 퍼미션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급적 서브디렉터리에 워드프레스를 설치하고 도메인을 서브디렉터리로 가리키도록 설정하시기 바랍니다("아이페이지에서 퍼미션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 참고).
URL에 한글이 사용되면 오류가 나는 문제는 플랜(요금제) 때문에 발생하는 것임을 오늘 확인했습니다. VPS 플랜을 사용하면 URL에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즉, 한글)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업데이트
현재 무제한 트래픽/공간을 제공하는 iPage의 최저가 상품은 월 1.99달러에 제공되고 있고, 이 보다 상위 상품인 VPS 플랜은 월 $24.99(첫 달은 $19.99)부터 시작되며 전용 서버(Dedicated Server)의 경우 월 $149.99(첫 달은 $119.99)부터 시작합니다.
Essential 플랜의 경우 캐시 등을 통해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개인 블로그의 경우 무조건 저가형으로 가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속도는 비용을 투자한 만큼 나오기 때문에 기업의 경우 공유 호스팅인 Essential Plan보다는 VPS 이상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iPage.com의 최하위 상품에 워드프레스를 설치한 사이트의 실제 속도를 여기에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캐시가 적용되었을 때 속도가 꽤 괜찮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만약 조금 더 높은 상품을 사용하면 더 좋은 성능을 보일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개인적으로 느낀 iPage.com의 장단점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장점:
- 저렴한 비용에 큰 하드디스크 공간과 트래픽 공간 이용
캐시 적용 시 양호한 속도 제공(실제 속도를 iPage 저가 상품을 사용하고 있는 이 사이트에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라이브 채팅으로 빠른 상담 가능
- PHP 7.0/7.1 지원 추가
단점:
- 한글 슬러그가 지원되지 않음(VPS 플랜에서는 한글이 지원됨)
- 지원 요청 때 영어를 사용해야 함
참고로 SSH는 공유 호스팅인 Essential 플랜에서는 제공되지 않고 VPS 또는 Dedicated 플랜에서만 제공됩니다. (Siteground를 제외한 대부분의 해외 호스팅에서도 공유호스팅의 경우 SSH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iPage Eseential 플랜에서 한 단계 위 상품인 iPage WP Essential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비용은 월 4.99달러로 한화로 5,500원 정도입니다. 워드프레스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상품으로 보이고, 속도가 조금 향상되었으며 사이트 차원에서 캐시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개인적인 것을 좀 여쭙고 싶습니다. 현재 이 블로그(writorium.tistory.com)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백업이 되지 않는 단점으로 워드 프레스로 옮기고자 합니다. iPage의 1,99/Month 3years Plan을 결제하면 가장 저렴할 것 같은데, 개인 블로그 정도면 속도 등 면에서 나쁘지 않을지 여쭙고 싶습니다. 사견으로 답해주셔도 감사할 것 같습니다. 지난번 대댓글 역시 감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http://iwordpower.com/ 블로그가 iPage에서 운영되고 있는데요, 가벼운 테마를 사용했을 때 속도가 괜찮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단점으로는 위에도 언급되어 있듯이 URL에 한글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만약 http://writorium.tistory.com/?page=2 처럼 현재 주소 체계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블로그를 살펴보니 애드센스 광고를 운영하지 않네요. 그냥 저렴하게 운영하려는 경우 iPage도 괜찮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애드센스 광고를 운영하면서 웹호스팅 비용을 충당할 수 있다면 Siteground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https://avada.co.kr/webhosting/%ED%95%B4%EC%99%B8-%ED%98%B8%EC%8A%A4%ED%8C%85-%EC%96%B4%EB%96%A4-%EA%B2%83%EC%9D%84-%EC%84%A0%ED%83%9D%ED%95%B4%EC%95%BC-%ED%95%A0%EA%B9%8C-%ED%95%B4%EC%99%B8-%EC%9B%B9%ED%98%B8%EC%8A%A4%ED%8C%85/ 글을 참고해보세요.
iPage에서 퍼미션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 다음 글을 참고해보세요.
https://www.thewordcracker.com/?p=35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