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도메인 등록업체인 네임칩(Namecheap)에서 웹호스팅 서비스와 도메인 기관이전 서비스를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네임칩에서는 닷컴(.com) 도메인을 6.49달러에 신규로 가입이 가능하고 9.48달러에 기관이전할 수 있습니다.

네임칩(Namecheap): 호스팅 및 도메인 기관이전 할인
닷컴(.com) 도메인 관리기관인 Verisign은 매년 단가를 인상하여 현재 도메인 원가가 10.26달러에 달합니다.
인상 날짜 | 인상 전 공급 가격 | 인상 후 공급 가격 |
---|---|---|
2021년 9월 1일 | 7.35달러 | 7.85달러 |
2022년 9월 1일 | 7.85달러 | 8.97달러 |
2023년 9월 1일 | 8.97달러 | 9.59달러 |
2024년 9월 1일 | 9.59달러 | 10.26달러 |
이 때문에 소매업체에 해당하는 도메인 등록기관들도 매년 닷컴 도메인의 등록비를 인상하고 있습니다.
네임칩에 신규 가입할 경우 닷컴 도메인을 6.49달러에 등록이 가능합니다.

또한, 한시적으로 도메인 기관이전 비용을 9.48달러(할인 쿠폰: TLD25TSAPR)로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네임칩은 왜 원가도 안 되는 비용에 손해를 보면서까지 도메인 신규 등록/기관이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일까요? 도메인 등록에서는 손해를 보더라도 사용자들이 웹호스팅에 가입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
네임칩은 웹호스팅 서비스를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서버만 제공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속도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블루호스트(Bluehost)도 미국 서버만을 제공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속도가 느리다는 불만이 많습니다.
가성비가 좋으면서 속도가 빠른 호스팅을 원한다면 블루호스트와 비슷한 레벨의 케미클라우드(ChemiCloud)가 괜찮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케미클라우드는 작년 7월에 서울 서버를 도입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속도가 빠릅니다.
네임칩에서 도메인을 등록하는 경우 갱신할 때에는 원래 비용(갱신 비용: $16.98)이 청구되므로 다른 도메인 등록업체로 기관이전하면 비용을 조금 아낄 수 있습니다.
네임칩에서 도메인 신규 가입을 하거나 도메인 기관이전을 하려는 경우 네임칩 홈페이지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닷컴 도메인 관리기관인 베리사인에서 매년 도메인 등록 원가를 7% 인상하면서 몇 년 사이에 도메인 등록 비용이 상당히 올랐습니다. 이 때문에 여러 개의 도메인을 등록하여 보유하는 경우 유지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많은 도메인을 보유하고 있다면 네임칩으로 도메인 기관이전하여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갱신 시에는 다시 원래 가격이 적용되므로 도메인 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도메인 기관이전 비용이 저렴한 업체로 옮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번거롭지만, 많은 도메인을 관리하는 경우에는 비용을 상당히 아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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