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be로부터 저작권 침해 의심 신고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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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중순에 구글로부터 한 통의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누군가가 제 글 중 하나를 저작권 침해로 신고를 했다고 하네요.

침해 신고 대상은 “Dreamweaver에 테스트 서버 설정하기“라는 제목의 글로써 재작년에 작성된 것입니다.

살펴보니 별 문제가 없는 것 같은데 Adobe에서 제 글을 저작권 침해가 의심된다고 신고를 했네요.

미국 DMCA를 침해했다는 내용인데요. 다음과 같이 조금 어려운 표현으로 침해 내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Digital Millennium Copyright Act)의 조항에 근거하여 Google에서 파악한 바에 따르면, 사이트에 게재된 일부 콘텐츠가 미국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되는 콘텐츠를 우회하는 도구로 사용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는 암호화되었거나 다른 방법으로 액세스가 제한된 저작권 보호 콘텐츠에 액세스하기 위한 키 생성기, 미디어 복호화 프로그램, 액세스 코드가 해당될 수 있으며 이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액세스가 제한된 저작권 보호 콘텐츠에 액세스하기 위한 키 생성기, 미디어 복호화 프로그램, 액세스 코드라는 문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 드림위버 라이선스 키를 생성하는 도구나 크랙을 배포하는 사이트로 의심한 것 같습니다.

어떤 글이 저작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의심되면 구글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저작권 삭제 요청에 대하여 이의가 있는 경우 이의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우선은 이의를 제기해놓았는데, 그냥 문제가 되는 글을 삭제했습니다. 드림위버가 이제 더 이상 사용되는 툴도 아니고, 사실 글 자체도 이제 가치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Adobe하고 다투어봤자 뭐 좋을 것도 없는 것 같고요.

해외에서는 가끔 이 블로그의 도메인 주소 때문에 불법 자료를 다운로드하도록 하는 사이트인 줄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해외의 어떤 플러그인 개발사에서는 이 블로그가 호스팅 중인 Bluehost로 클레임을 제기하여 특정 글을 삭제해줄 것을 요청한 적도 있습니다.

*일부 글에 제휴링크가 포함될 수 있으며, 기부를 통해 블로그 운영을 후원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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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댓글
  1. happist 님의 말씀

    아 많은 일이 있었군요.
    잘 해결되길 빌겠습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이 사이트가 유명 사이이트가 되어서 견제도 들어오는 거라 믿습니다.

    1. Word 님의 말씀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니 생전 처음 경험하는 것들이 간혹 있습니다.ㅎㅎ

      처음 이런 일을 당하다보니 조금 미흡하게 대응한 감이 있습니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음에 비슷한 일을 당하면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생각입니다.

  2. hackya 님의 말씀

    “해외에서는 가끔 이 블로그의 도메인 주소 때문에 불법 자료를 다운로드하도록 하는 사이트인 줄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 – 네. 크랙이란 단어가 그런 뜻 입니다. ㅎㅎㅎ

    그나저나 아도비 드림위버, 엽기네요. 요즘 IDE 전부다 오픈소스인데다 누가 기능도 10년은 뒤쳐져있는 드림위버를 돈을 주고 사용한다고.. ㅋㅋㅋㅋ

    디스커스가 몇달전 부터 없어져서 댓글 남기기가 좀 찜찜했습니다. (제 이메일 주소가 온라인 광고회사에 팔리거나 악용될까봐. ㅎㅎㅎ)

    1. Word 님의 말씀

      처음 도메인 이름을 신중하게 정했어야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주소를 바꾸어볼까 생각도 했지만 너무 늦은 감이 있어서 그냥 사용 중입니다.

      2018년에는 계획하는 모든 일이 성취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 푸우시로 님의 말씀

    아, 도메인네임에 대한 부분도 생각을 해봐야 겠군요… 음… 예전에는 미처 생각해 보지 않은 부분인데요~

    1. Word 님의 말씀

      문제가 되는 글을 삭제했더니 이제 구글 애드센스에서 ‘정책 위반’한 페이지에서 광고 게재가 중단되었다는 메일이 오네요.

      좀 억울한 것 같아서 구글 포럼에다가 이 문제를 올렸습니다. 문제가 해결되면 좋고 안 되면 어쩔 수 없고… 그런 심정이네요.

      이의신청 작성서를 보면

      본인은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 연방정부법원(주소가 미국이 아닌 경우 캘리포니아 북부 지구)의 관할권에 동의하며, (c)(1)(C)조에 따라 신고서를 제출한 사람 또는 그 대리인으로부터 법적 송달을 수락합니다. *

      본인은 위증 시 처벌을 받는다는 조건하에, 위에서 언급한 게시물의 콘텐츠가 오인이나 실수로 삭제 또는 게시 중단 대상 자료로 판별되어 삭제 또는 게시 중단되었음을 확신합니다. *

      위와 같이 되어 있습니다. ‘위증 시 처벌을 받는다’라는 글귀에 굳이 이런 일에 휘말릴 필요가 없다 싶어서 문제가 되는 글을 삭제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별로 좋은 생각 같지 않습니다. 문제가 없다면 이의신청을 제기하여 결정이 나기를 기다려보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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