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추석을 전후하여 잇몸에 염증이 발생하여 한 달 넘게 잇몸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후에 잇몸 건강에 많이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 잇몸병이 발생하니 예전처럼 완전히 회복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잇몸 염증 발생 이후에 치약과 칫솔을 모두 바꾸었습니다. 칫솔은 잘 알고 지내는 의사 선생님이 소개해준 시스테마 레귤러 칫솔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치약은 인터넷을 검색하여 조금 비싸지만 괜찮게 보이는 것을 발견하여 현재 6개월 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순천당 잇몸사랑치약(순천당생활건강)이라는 업체에서 나온 "잇몸사랑"이라는 치약입니다.
처음 치약을 주문하면 칫솔이 하나 딸려 나옵니다. 치약이 위의 그림과 같이 조금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뒷면과 옆면이 고무로 되어 잇몸을 마사지할 수 있는 기능을 합니다.
친절한 설명서도 동봉되어 나오는데요, 매일 설명서대로 실천하면 잇몸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저는 잘 안 하게 되더군요. 치약과 별도로 잇몸 마사지 기구를 별도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칫솔질을 할 때에는 잇몸에 끼여있는 이물질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며칠 전에 한쪽 어금니 쪽이 조금 아픈 느낌이 들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이 치약을 조금 손가락으로 묻혀서 주변 잇몸에 2~3번 정도 바르니까 괜찮아졌습니다.
젊었을 때에는 웬만해서는 잇몸 염증이 있어도 금방 회복되고 심하게 아픈 지경까지 가는 경우는 드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안 좋은 양치질 습관이 반복되다 보면 어느 순간에 잇몸 염증이 악화되어 치과 신세를 져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리 예방해야 하지만 실제로 아픈 이후에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순천당 잇몸사랑치약의 "잇몸사랑" 치약은 하나에 25,000원으로 꽤 비싼 편입니다. 하지만 두 번째 주문부터는 치약을 하나 더 줍니다. 조금 비싸지만 잇몸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업체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 지도 모르고 이 업체와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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