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펌 금지(우클릭 금지)가 SEO에 미치는 영향

5

우클릭과 SEO

불펌 금지(우클릭 금지)가 SEO에 영향을 미칠까?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블로그 내의 글이나 이미지를 무단으로 도용하여 사용하는 사용자 때문에 고민을 하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불펌 금지(우클릭 금지) 플러그인이나 코드를 적용하여 콘텐츠나 이미지를 복사해가지 못하도록 조치하는 경우가 사이트가 많습니다.

저도 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이와 같은 문제를 경험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내 글을 이미지와 함께 그대로 복사하여 붙여넣기 하는 방식으로 자기 글인양 게시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Ctrl+C(복사하기)가 작동하지 않도록 하는 코드를 추가했습니다(“HTML 페이지 복사/붙여넣기 방지(Ctrl+C/Ctrl+V 비활성화)” 참고). 그리고 이미지 핫링크(이미지 링크 무단 참조)를 방지하는 조치도 취했습니다.

하지만 불펌 방지 코드 때문에 오히려 일반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 글 중에는 코드를 복사하여 붙여넣기 해야 하는 상황이 많은데, Ctrl+C가 작동하지 않으니 불만을 제기하는 사용자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불펌 금지 코드를 제거했습니다.

사실 불펌 금지/이미지 도용 금지 조치를 취해도 어떤 식으로든 웹에 올라온 콘텐츠는 복사해갈 수 있습니다. 즉, 불펌 방지 조치는 별 효과가 없습니다. 오히려 일반 사용자들의 불편만 가중될 뿐입니다.

콘텐츠를 복사하여 그대로 게시하는 경우 중복 콘텐츠로 간주되어 검색엔진에 제대로 노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네이버에서는 복제글을 원본으로 인식하는 황당한 경우가 있네요. 그런 경우 네이버에 신고하면 됩니다.

다음(Daum)에서도 원본과 복제글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저는 다음은 거의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유입이 별로 없을 뿐더러 이탈률도 매우 높습니다. 이탈률이 높은 이유는 제대로 된 검색 결과를 사용자들에게 제시하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예를 들어, (이 블로그는 아니지만) “검색 엔진”과 “~할 때”라는 문구 때문에 “엔진 때”라는 키워드로 다음에서 유입되는 것을 자주 목격합니다.

다음 검색엔진 품질

구글에서는 우클릭을 금지하여 콘텐츠를 선택/복사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가 SEO나 검색 순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습니다.

우클릭 금지와 SEO

하지만 불펌금지 조치는 무용지물이고 오히려 사용자들에게 불쾌감을 준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That’s a bit obnoxious & useless (easy to do it anyway), but doesn’t affect SEO.

구글 SEO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불펌방지 코드가 적용된 사이트를 사용자들이 이용하기를 꺼려하게 될 수 있고 어떤 사용자는 기분 나빠서 곧바로 사이트를 나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이탈률이 증가하고 재방문율도 하락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불펌을 방지하려는 경우 조금 번거롭더라도 카피라이트를 표시하는 워터마크를 이미지에 추가하는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참고:

Related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