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타나모 수감자 석방을 비판하는 트럼프

트럼프 트위터

There should be no further releases from Gitmo.
These are extremely dangerous people and should not be allowed back onto the battlefield.

관타나모 수감자 석방은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
그들은 매우 위험한 인물들이며 다시 전쟁터로 돌아가게 해서는 안 된다.

트럼프가 거의 매일 다른 주제를 트위터를 통해 올리고 있네요. 댓글을 조금 살펴보니 트럼프의 팬도 꽤 있네요. 가령 "i've fallen in love with you daily"(매일 당신과 사랑에 빠져요)라는 닭살 돋는 댓글을 올린 사람도 있네요. 하지만 트럼프에 반감을 지닌 사람도 여전히 많은가 봅니다. 트위터에 대놓고 "You are an extremely dangerous person. Maybe we should send you there"와 같이 '당신은 위험한 사람이니 당신을 그곳에 보내야 한다'는 식의 댓글도 눈에 띄네요. 우리나라 같으면 곧바로 삭제될 것 같지만 미국이라 그런지 삭제하지는 않네요.

위에서 Gitmo에 대해 조금 찾아보니 다음과 같은 설명이 있네요.

쿠바 동부의 작은 어촌인 관타나모(Guantanamo). 이곳에는 국제사면위원회가 '우리 시대의 수용소 군도'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던 미국의 관타나모 수용소가 있다. 10여년 전 기지 내 사병들의 구타를 다룬 영화 '어퓨굿맨(A Few Good Men)'을 통해 우리에게 잘 알려진 곳이다.

이곳 포로수용소는 관타나모 미 해군기지 안에 있는 격리공간이다. 해군기지의 이름은 엑스레이 기지(Camp X-ray). 이 해군기지는 펜타곤의 서류엔 GTMO로 표기된다. 미군들 사이에선 발음 나는 대로 이 기지를 흔히 '지트모'(Gitmo)로 일컫는다. 현재 기지 안에는 군인 1천명, 관련 미국인 2천명이 머물고 있다. 탈레반과 알 카에다 관련 혐의를 받는 포로들을 격리시킨 별도의 삼엄한 수용소의 이름은 '델타기지'(Camp Delta)다("가면 쓴 미국, 관타나모 포로수용소" 참고)

release는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고, 여기서는 석방하다, 방면하다 정도의 의미입니다. 참고로 IT에서는 "해제하다"라는 의미로 주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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