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블로그에는 현재 Publisher라는 매거진 테마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테마는 유명한 Newspaper 테마와 비슷하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뉴스페이퍼보다 설정이 수월한 편입니다.
Publisher에는 Visual Composer가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고, 40개가 넘는 데모가 제공됩니다. 그러나 저는 비주얼 컴포저를 설치하지 않고 테마의 기본 기능만을 설정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테마가 어제 버전 5로 업데이트되면서 많은 유료 플러그인이 테마에 포함되었습니다. 세어 보니 유료 플러그인과 자체 개발 플러그인이 30개 가까이 되네요.
비주얼 컴포저, 슬라이더 레볼루션, 마스터 슬라이더, ConvertPlus, Advanced Custom Fields Pro, TotalPoll Pro, Ultimate Addons for WPBakery, Real3D FlipBook 등 눈에 익은 플러그인이 제법 있네요.
그리고 Better로 시작하는 플러그인은 테마 개발자가 직접 개발하여 포함시킨 것입니다.
저는 이 중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플러그인은 Ads Manager, Google Custom Search, Publisher AMP 등 3개밖에 없습니다. Disqus 플러그인도 잠시 사용했지만 약간의 버그가 있어서 외부 플러그인을 설치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호기심에 Facebook Live Chat 플러그인을 설치하여 활성화해보았지만 설정하는 방법을 제대로 몰라서 그냥 삭제했습니다. Facebook 페이지 ID(혹은 비슷한 정보)를 입력해야 하지만, 페이스북에서 해당 정보를 찾으려고 해도 지침에서 제공하는 스크린샷과 달라서 원하는 정보를 제대로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테마 개발자에게 문의하면 될 것 같지만 꼭 필요한 기능이 아니라서 그냥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와 유사한 플러그인으로 Facebook Live Chat for WordPress라는 플러그인이 있습니다("워드프레스용 페이스북 라이브 채팅/메신저 플러그인" 참고).
만약 다양한 유료 플러그인을 테스트해보고 싶은 경우 이 테마를 구입하면 경제적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꼭 필요한 기능 외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플러그인을 많이 사용하면 사이트 속도가 느려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슬라이더 플러그인이나 비주얼 컴포저는 사이트 속도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페이지 빌더를 고려한다면 Avada나 Enfold, Divi 테마처럼 자체 포함된 페이지 빌더를 사용하는 테마를 선택하거나, Elementor 같은 무료 페이지 빌더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속도와 기능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테마가 업데이트되기를 바랬지만, 제 생각과 달리 새로운 기능을 대폭 추가하고 프리미엄 플러그인을 마구 집어넣어서 기존 테마를 따라가는 듯한 인상을 주네요.
이번 업데이트는 신경 많이 쓴 것 같습니다. 다른 뉴스 테마와 레벨을 좀 맞추려는듯한? 푸쉬 플러그인도 있더라구요. 이건 좋은듯 ㅎㅎ
네. 저도 다른 인기 테마를 따라가려고 시도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지만, 원하는 기능의 플러그인이 포함된 경우에는 비용을 아낄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