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WooCommerce 쇼핑몰을 다국어로 운영하기를 원하는 경우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이 각 언어별로 WooCommerce를 설치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유지 관리 부담이 가중되고 기타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으므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플러그인을 사용하여 언어별 버전을 만드는 것으로 이 방법이 훨씬 쉽습니다. 우커머스를 다국어 버전으로 만들어주는 플러그인에 여러 가지가 있는 데 그 중에서 뛰어난 기능을 가진 WPML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How to easily make WooCommerce multilingual"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shopitpress의 "각 언어별로 새로운 WooCommerce를 설치하는 방법(권장하지 않음)
하위 폴더나 서브 도메인 형식으로 각 언어별로 워드프레스를 설치하고 우커머스를 운영하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상위 상품의 웹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Bluehost나 iPage와 같은 해외 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하면 여러 개의 워드프레스를 쉽게 설치하여 운영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Bluehost VPS 플랜과 저가형인 iPage Essential 플랜을 모두 이용하고 있는데 나름대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회사 사이트의 경우 VPS 플랜(예: Bluehost VPS) 혹은 그 이상의 상품이 바람직하고 개인 블로그나 중요도가 떨어지는 사이트 혹은 테스트 사이트의 경우 저가 플랜(예: iPage Essential Plan, Blueshot 공유 호스팅)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방법을 사용할 경우 http://www.example.com/en, http://www.example.com/ko, http://www.example.com/jp ... 이런 식으로 각 언어별로 우커머스를 운영하는 형태가 될 것입니다. 이 경우 각 언어별로 사이트를 운영하므로 언어별로 완전히 독립적으로 사이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일도 많아져서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장점 | 단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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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Commerce multilingual 플러그인 사용
WPML (권장)
WPML 플러그인은 WooCommerce를 다국어화하는 최고의 솔루션입니다. WPML을 설치하면 이 플러그인에서 사이트의 번역 버전을 처리합니다. 페이지, 글, 사용자 정의 글 유형(커스텀 타입), 사용자 정의 필드, 테마의 메뉴 및 모든 요소, 플러그인, URL, 우커머스의 모든 것, 워드프레스 관리자 및 웹사이트 등 사실상 모든 것을 번역할 수 있습니다.
WPML은 유료 버전이지만 비용에 대한 값어치를 하는 플러그인으로 무료 다국어 플러그인에서 제공하지 않는 많은 기능을 제공합니다. WPML은 다른 플러그인에 비해 사용하기가 쉽고 별 어려움이 없이 작동합니다.
AVADA, Enfold, BeTheme 등 많은 플러그인에서 WPML과의 호환성을 명시할 정도로 WPML은 다국어 사이트 구축 시에 널리 사용되는 플러그인입니다.
장점 | 단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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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ylang
Polylang 플러그인은 Woocommerce Polylang Integration을 사용하여 우커머스 스토어를 다국어 스토어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이 플러그인은 쉽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글, 페이지 등 각 언어의 컨텐츠를 추가해야 합니다. 언어 요구 사항에 따라 글의 설명을 쉽게 추가할 수 있습니다. Polylang은 전문 번역 서비스나 자동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므로 수동으로 각 언어에 대한 설명을 작성해야 합니다.
Woocommerce Polylang Integration 플러그인은 업데이트된지 1년이 넘어서 최근 버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장점 | 단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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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멀티사이트로 여러 번역 사이트를 관리하는 것은 복잡성 때문에 권장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별 어려움 없이 스토어를 완전하게 번역하려는 경우 WPML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플러그인은 유료이지만 모든 기능을 고려해보면 값어치를 충분히 합니다. 하지만 비용이 한정되어 있다면 Polylang과 같은 무료 버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능이 제한되어 있고 최신 우커머스에서 버그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다음 영상은 WPML에서 만든 WooCommerce Multilingual Intro라는 동영상입니다.
Polylang에서 WPML로 변환해주는 플러그인이 테스트 단계에 있는 것 같습니다. 조만간 정식 버전이 나오면 Polylang에서 운영 중인 사이트를 쉽게 WPML로 이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실 이 블로그는 Polylang을 사용하여 한글과 영어 버전을 함께 운영했습니다만 Polylang이 사이트 속도에 부담을 주어서 현재 삭제한 상태입니다. WPML의 경우 테스트를 해본 결과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이 사이트에 테스트로 WPML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현재
안녕하세요, 워드프레스로 쇼핑몰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워드프레스 관리자메뉴에서 우커머스 메뉴가 영문으로만나오는데,
이 플러그인을 구매 후 설치하면 메뉴도 한글로 나오나요..?
그리고 3가지 버전중에, 구입한다면 어느것이 적당한지 추천부탁드려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커머스를 사용하려면 https://www.thewordcracker.com/basic/compare-wpml-versions/ 글에서 Multilingual CMS 또는 Multilingual CMS Lifetime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https://www.thewordcracker.com/wp-content/uploads/2016/05/WPML-Versions_korean.jpg
둘의 차이점은 Multilingual CMS는 매년 라이선스를 갱신(구매)해야 하지만 Multilingual CMS Lifetime은 말 그대로 평생 라이선스라서 한 번 결제로 평생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메뉴는 언어별로 지정이 가능합니다. 실제 WPML이 설치되어 있는 사이트를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iwordpower.com/ (한국어)
http://iwordpower.com/ja/ (일본어)
http://iwordpower.com/en/ (영어)
보시다시피 언어마다 메뉴가 다르게 적용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구매하신다면 https://wpml.org/?aid=146749&affiliate_key=YokSDhqpzusC 링크를 클릭하여 구매해 주시면 제가 7달러~20달러 내외의 커미션을 받을 수 있습니다ㅎㅎ
메뉴 구성 방법은 간단한데요, 혹시 설치하여 메뉴 구성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알려주세요. 그럼,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WPML(https://wpml.org/?aid=146749&affiliate_key=YokSDhqpzusC )에서 언어별로 통화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WPML->WooCommerce Multilingual 페이지의 Multi-currency 탭 아래에서 설정 가능합니다.
그리고 국가별로 PG 게이트웨이를 다르게 설정하려면 WooCommerce Gateways Country Limiter 플러그인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커머스로 재고관리를 하는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home business 라고 해야하나요, 중소기업 수준도 아닌, 집에서 장사를 하는 경우라면 별도의 재고관리 software 가 없어서 우커머스로 재고 관리를 할 수 도 있겠죠.
하지만 거의 모든 사업체의 경우 우커머스와 연계되는 재고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연계되지
않더라도 출고시 재고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재고 관리를 합니다.
또 제품리스트도 xml 형식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러그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각 언어별 우커머스 설치를 한다고 더 번거스러워진다는 워드님 말씀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같은 제품을 여러 언어로 번역하는 경우 아예 해결도 할수 없는 상황이 발생 합니다. 각 국가별로 책정하는 제품가격을 다르게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어느 특정국가에서는 노출시키지 말아야 하는 상품이 있습니다. (맥주를 아랍국가에서 팔면 안되죠)
오랜만에 매튜님의 댓글을 보니 반갑네요. 즐거운 휴가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위의 글은 shopitpress 글의 내용을 인용한 것인데요, 어느 정도 일리는 있을 것 같습니다. 재고 관리는 별도의 플러그인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WPML(https://wpml.org/?aid=146749&affiliate_key=YokSDhqpzusC )을 사용할 경우 컨텐츠를 언어별로 표시할 것인가를 결정할 수 있으므로 맥주를 아랍에서 팔면 안 되는 그런 문제는 해결될 것입니다. 언어별로 통화를 달리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은 확인했는데 가격을 다르게 설정하는 문제는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네요. 조금 검색해보니 WPML을 사용할 경우 통화별로 가격을 달리 설정할 수 있다고 하네요.
WPML 을 사용해본적이 없어서 언어별 가격표시나 선택된 제품만 노출시키는 부분을 WPML 이 어떻게 해결하는지 모르지만, payment gateway 만 하더라도, 한국의 경우, 한국규정에 맞는, 한국에서만 작동되는 PG 사와 연결해야 합니다.
한국에서 접속하는 shop 이 하나의 개별적인 우커머스 installation 이라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모든 국가에서 하나의 우커머스 installation 으로 online store 가 돌아가야 한다면 PG 설정/연결 문제도 복잡해 집니다.
https://shopitpress.com/blog/woocommerce-setup/how-to-easily-make-woocommerce-multilingual/
이 글의 권유사항이 다른 국가의 경우, 좋은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보지만, 한국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한 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다른 문제는, 한국에 물건을 판매하는 (명품 쇼핑몰 포함) 사업체들은, 한국의 총판권을 가진 사업자의 요구에 의해 다른언어로 다른 가격 (한국은 기본적으로 물건값을 비싸게 책정해야 제품이 잘팔립니다. 가격이 낮으면 오히려 소비자로 부터 외면받습니다.) 이 보여지는 페이지는 한국에서 접속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이 경우에도 하나의 우커머스 installation 인 경우, 개별적인 페이지만 한국에서 접속하지 못하게 하는 부분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반면 별도의 우커머스가 별도의 sub-directory 나 사이트에 존재하는 경우, 한국발 IP 를 block 하는게 쉽구요.
*쇼핑몰을 운영하시지 않으시면 잘 이해가 되시지 않을 수 있는데, 한국 소비자들은 일단 제품가격이 비싸면 그 제품을 더 신뢰합니다. 그래서 한국 소비자를 상대로 제품을 팔때는 (그게 Mercedes 이건 유모차이건 화장품이건 다 똑같습니다) 일단 가격을 정상가격의 두배정도로 높게 책정합니다.
그리고 정상가격은 한국소비자들에게 노출되면 안됩니다. - 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모든 해외 판매자들은 이 두가지 규칙 (일명 Korean pricing) 을 잘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개별 사이트를 구축하여 별도로 운영할 것인지, 아니면 하나의 사이트에서 여러 언어를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기업의 규모나 여건에 따라 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확실한 것은 개별적으로 사이트를 운영한다는 것은 그만큼 더 많은 노력이 들어갈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결제 게이트웨이(PG) 문제의 경우 WPML을 조금 검색해보니 국가별로 제한해주는 WooCommerce Gateways Country Limiter 기능이 있네요.
그리고 말씀하신 ip 차단 문제는 WPML의 브라우저 언어에 따라 자동으로 리디렉션(Automatic Redirect Based on Browser Language)하는 기능을 사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세부적으로 조정한다면 WPML(https://wpml.org/?aid=146749&affiliate_key=YokSDhqpzusC )과 논의하거나 전문가의 손을 빌려야할 수도 있겠죠...)
나름 WPML 이 좋은 플러그인 같습니다.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 고민도 많이 한 것 같구요.
그런데 javascript 를 이용해서 한국발 방문자를 막는거는 직구족 분들을 너무 무시한 처사 같습니다. ㅋㅋㅋ
직구족: 금액이 높게 책정된 (Korean pricing 이 적용된) 제품을 해외에서 저렴하게 구매해서 만족감을 느끼는 이상한 소비자들. 한국 소비자들은 제품을 비싸게 사는걸 좋아하는데/가격이 비싸게 책정되는걸 좋아하는데, 이 직구족 분들은 이런 한국소비자 정서와 조금 다른 분들 입니다.
직구족 숫자가 계속 늘어나서 해외 판매자들 + 한국총판 이 골머리를 앓고 있고, 요즘 직구족들은 VPN 까지 이용해서 사이트를 뚫는데, javascript 이라니요? ㅎㅎ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6qnDsAnGzZU
뚫기힘든 나이키공홈 허라취 직구후기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ahsy979&logNo=220721765196&categoryNo=0&parentCategoryNo=40&viewDate=¤tPage=1&postListTopCurrentPage=1&from=search
어제 저녁에는 피곤해서 9시 조금 넘어서 잤더니 오늘은 새벽 3시가 안 되어 일어나버렸네요ㅎㅎ
몇 년 전에는 델에서 나온 태블릿 PC를 사 볼려고 뽐뿌에 자주 들렸지만 최근 1-2년 사이에는 전혀 방문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VPN 차단의 경우 서버단에서 별도의 조치를 취해주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https://www.plagiarismtoday.com/2015/07/09/should-your-site-block-vpns-and-proxies/
혹은 다른 정책을 사용하던가 ... (가령, 배대지 주소를 금지시킨다든지...) 물론 이런 정책을 적용하려면 전문가의 도움을 빌려야 할 것 같습니다.
네. proxy IP 와 VPN 을 block 하는 php 스크립트도 존재하지만, 문제는 위 글에서 언급한 것 처럼 정상적인 방문자도 block 되는 경우가 있어서, 이걸 제대로 하려면 서버단에서 작업을 합니다.
VPN 같은 경우 Deep Packet Inspection 이란 기술을 사용하는데, 요즘 어떤 VPN 은 이걸또 피해가는 VPN obfuscation 이란 기술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켁.
막으려는 자와 뚫으려는 자의 기술경쟁이 계속 되고 있는거죠. ㅎㅎㅎ
휴.. 여행갔다와서 많이 피곤하네요. 몸도 쑤시고. 나이가 드니 어쩔수가 없는 듯 합니다. ㅋㅋㅋ
일주일 여행이었는데, 너무나 일정을 빡빡하게 잡았더니, 아침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숨돌릴 틈도 없었습니다. ㅋㅋㅋ
이번 여행 중 많이 느낀 부분이 있어서 (현명한 소비/ 현명한 소비자) 관련 글도 좀 쓰고 싶은데, 피로가 풀린 후 써보려고 합니다. ㅎㅎㅎ
젊었을 때에는 밤새워서 놀곤 해도, 나이가 들면 좀 멀리 갔다오면 피곤한 것은 어쩔 수 없는 모양입니다. 특히 한국은 멀리 갔다가 올라올 때 고속도로에서 몇 시간을 보내면 거의 미칠 지경이 될 때도 있습니다ㅎㅎ
다음 글도 기대가 되네요. 현명한 소비는 소비를 안 하는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ㅋㅋㅋ
쇼핑 중독이 사회 문제가 되어 TV 등에서 한참 논란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한 전문가(?)가 몇 가지 사항을 이야기했는데, 그 중 하나가 꼭 사고 싶다면 카드로 할부 구입한 한 후에 다음날에 필요 없는 것을 구입했구나 생각되면 취소하면 된다고 한 것이 기억나네요. (또, 입금을 곧바로 하지 않고 무통장 입금으로 신청하면 입금 기한까지 입금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취소되므로 이런 것을 이용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드네요.)
"현명한 소비는 소비를 안 하는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 이게 맞는 말이죠. 제 와이프 옷방을 보면 참... 사놓고 자주 입는 옷은 갖고 있는 옷의 10% 도 안될겁니다. 10% 보다 5% 에 가깝지 않을까 싶은데... ㅎㅎㅎ
그런데 저도 일년에 한번이라도 입는 옷은 반도 안되서.... 아마 25%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
미국의 경우 과소비가 사회적 문제인게 맞습니다. 저도 정말 필요한게 아니면 사지 않으려고 하는데도 필요없는 물건들을 정말 많이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몇년전부터 미국에서는 Tiny house movement (운동) 이 일어나고 있기도 합니다. "집이 크니까 자꾸 쓸데 없는 물건들을 사는게 아니냐." "집의 크기를 줄이자" 라며 일부러 작은 집을 지어서 그 집에 들어가서 사는거죠.
https://en.wikipedia.org/wiki/Tiny_house_movement
물론 이걸 실천에 옮길 용기를 가진 사람들은 극소수 입니다. 저는 죽었다 깨어나도 못합니다. ㅋㅋㅋ
최근에 미국에서 조그마한 집을 지어 살고 있는 모습을 다룬 기사를 본 적이 있는 데, "Tiny house movement"와 관련된 것이었군요.
그리고 사람의 속성이 돈이 있으면 무엇을 살까, 어디에 놀러갈까...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특히 공짜로 돈이 생기면 무엇에 쓸까를 보통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복권에 당첨되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1-2년 안에 패가망신을 하더군요. (물론 복권 당첨자의 규모에 맞지 않은 돈이 들어오다 보니 그것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서 파멸로 이어지지만, 그 내면을 살펴보면 '공짜로 돈이 생기면 무엇에 사용할까'를 생각하게 되는 것이 확장된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PS)
Off the topic, please:
.htaccess 파일이 생성되지 않고 강제로 만들어도 루트에서 삭제되는 현상은 웹호스팅 업체에서 그렇게 구성한 것인가요?
https://wordpress.org/support/topic/htaccess-file-deleted
제가 어려서 기억나는 가장 즐거웠던 순간들은 부모님과 여행을 다녔던 추억입니다. 어떤 새로운 곳들을 가서 즐거웠던게 아니고, 그냥 아버지 하고 바다를 보면서 몇마디 말을 나누었던 추억, 함께 밥을 먹고 같이 걷고, 같이 웃고, 같이 즐거웠던 일들이 추억으로 남은거죠.
그래서 최소 일년에 한번은 꼭 어디로든 여행을 떠납니다. 제 아이들에게도 같은 추억을 남겨 주고 싶어서요. 돈이 넘쳐나서 여행을 가고 그런건 아닙니다. ㅎㅎㅎ
공돈의 개념을 잘 모르겠습니다. 얼마나 쉽게, 아니면 어렵게 그 돈을 벌었느냐의 차이는 있겠죠. 로또 당첨이 되는것도 일단 로또를 사야하는거니까, 공돈은 아니겠죠? ^^;;;
저는 라스베가스에서 항상 100불 (10만원) 정도의 돈을 blackjack 이란 게임을 해서 따는데, 이 돈이 절대로 쉽게 버는 돈이 아닙니다. 머리속에서 숫자계산을 하고, 스트레스 엄청받아가면서 따는 돈이거든요.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하고 싶지도 않지만, 제 와이프의 요청으로 할수 없이 합니다. 결혼초에 라스베가스를 자주 갔었는데, 제가 blackjack 으로 돈을 따는걸 보면서 매우 신기해하고 기분좋아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도 라스베가스 갈때마다 꼭 저한테 blackjack 을 하라고 합니다. ㅠㅠㅠㅠ
blackjack 으로 돈을 따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https://www.blackjackapprenticeship.com/resources/how-to-count-cards/
매년 십억이상 돈을 따서 이 돈으로 선교사업을 하는 두 선교사도 있답니다. ㅎㅎㅎ 윗 글이 아마 그 선교사 두분일거에요. 방법은 간단한데, 이걸 실전에서 하는게 매우 어렵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그러니 도박을 해서 따는 돈도 절대 공돈은 아니죠.
".htaccess 파일이 생성되지 않고 강제로 만들어도 루트에서 삭제되는 현상은" - 내가 삭제하지 않았는데, 삭제된다면 우선적으로 호스팅 업체와 얘기를 해야될 문제 같습니다.
"매년 십억이상 돈을 따서 이 돈으로 선교사업을 하는 두 선교사도 있답니다." ==> 이 말을 들으니까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하는가'가 생각나네요. blackjack이 뭐 어때서?하는 말씀을 하실지 모르겠지만, 과연 하나님께서 blackjack을 하나 돈을 벌어서 그 돈으로 선교 사업을 하는 것을 기뻐하실까 생각해보면 저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5730366
위 기사는 "뉴질랜드에 술 마시며 예배 보는 교회"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와 비슷한 예배 형태가 개신교뿐만 아니라 가톨릭에서도 행하고 있다는 기사를 예전에 본 적이 있는데요, 과연 이렇게 하여 많은 사람들을 모아서 예배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까요? 호세아서에서는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호세아 6:6),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삼상 15:22)라는 말씀도 주셨는데.... 이 사람들은 무엇이 중요하고 그렇지 않은지를 제대로 모르는 것 같습니다.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사람의 아들이 와서 먹기도 하고 마시기도 하니까 '보아라, 저 먹보에 술꾼은 세리와 죄인하고만 어울리는구나.' 하고 말한다. 그러나 하느님의 지혜가 옳다는 것은 이미 나타난 결과로 알 수 있다." (마태오 11:19)
예수가 먹보에 술꾼이란 말은 성경 여러구절에 나옵니다.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이기도 했습니다.
'Here is a glutton and a drunkard, a friend of tax collectors and sinners.' 물론 개신교 성경에는 이렇게 표현이 되어 있지 않고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라고 되어 있네요.
한국의 캐톨릭 성당은 미사때 포도주를 나눠주지 않지만, 미국성당은 포도주를 한모금씩 마실 수 있습니다. 포도주 맛이 상당히 좋습니다. ㅎㅎㅎ
내가 반기는 것은 제물이 아니라 사랑이다. 제물을 바치기 전에 이 하느님의 마음을 먼저 알아다오. (호세아 6:6) 이 구절은 저도 좋아하는 성경구절 입니다.
예수께서도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내가 바라는 것은 동물을 잡아 나에게 바치는 제사가 아니라 이웃에게 베푸는 자선이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가를 배워라. 나는 선한 사람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하고 말씀하셨다. (마태오 9:13)
이번 여행때 어린시절 친구를 만났습니다. 20년도 넘게 연락을 하지 못하고 지내다가 만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아내와 사별을 하고 바로 며칠전 장례식을 치뤘는데 저를 만나러 나와줬습니다. 어떤 성경구절을 말해도 그 구절이 몇장 몇절인지 컴퓨터처럼 말해줄수 있을정도로 굉장한 신앙심을 갖고 있는 친구인데,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우울한 기색도 전혀하지 않고, 제 아이들이 깔깔 웃을정도로 아이들과도 대화도 잘 해주고, 학창시절때 하고 하나도 변한게 없더라구요. 제 아내도 제 친구가 매우 자상한 것 같다고 맘에 들어 했습니다. (제 친구가 리처드 기어를 닮았답니다. 이런 멋진 친구가 있는 남편이 멋있어보였답니다. 켁.)
그런데 충격적인 사실이 이 친구가 무려 21년동안 한주말도 빠지지 않고 성당을 다녔다는 것 이었습니다. 자기 와이프가 천주교여서 자신이 성당을 나가줬다고 합니다. 21년동안.
물론 장례식도 천주교식으로 치뤄줬고.
천주교가 비성서적이고, 잘못된 종교라는 사실은 저보다 제 친구가 너무나도 잘알고 있는 사실인데, 어떻게 21년동안이나 성당을 다녔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너가?" "성당을 다녔다고?" "말도 안돼."
제 친구의 답은 단순했습니다. 자신의 와이프가 자신이 성당에 나가길 원했기 때문이었답니다.
그 대답을 듣고 떠오른 성경구절이 바로 호세아 6장 6절이었습니다.
내가 반기는 것은 제물이 아니라 사랑이다. 제물을 바치기 전에 이 하느님의 마음을 먼저 알아다오. (호세아 6:6)
그리고 제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이해한듯, 제 친구는 제 마음속에 있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우리의 하느님은 우리의 마음을 보시는 분이시다."
이건 실화인데, 하느님에게 제가 직접 들은 얘기 입니다. (들었다기 보다는 보여주셨습니다.)
중세기 어느 유럽의 한 마을에 늙은 광대가 살았습니다. 마을사람들은 큰 성당을 짓자고 결정을 하고 성당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그 마을의 주교는 마을 사람들에게 그 성당건립을 위해 봉헌을 해야 한다고 말했고, 마을 사람들은 모두 금전적인 봉헌을 하거나, 성당공사일을 와서 돕거나 했습니다.
하지만 늙은 광대는 돈도 없었고, 공사일을 돕고 싶어도 마을사람들의 탐탁치 않은 시선때문에, 또 몸도 많이 늙기도 했고,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 늙은 광대는 그 성당의 공사가 끝날때까지 아무것도 할수 있는게 없었습니다.
성당이 완공된 후, 마을 사람들이 모두 잠든 어느 늦은밤, 이 늙은 광대는 홀로 성당을 찾았습니다.
그 광대는 너무나도 속상했습니다. 자신은 하느님께 바칠 어떤 것도 갖고 있지 않다는게 너무나 속상했던 것 입니다.
광대는 십자가에 메달린 예수상을 바라보다, 자신이 유일하게 할수 있는 광대짓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름 재주를 넘고, 자신이 할줄 아는 모든 광대짓을 정말 정성을 다해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늙었고, 그의 마음과 달리 그의 몸은 말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재주를 넘다가 넘어지고 무릎이 까지고, 하지만 그는 지쳐 쓰러질 때까지 광대짓을 계속 했습니다.
그가 봉헌할 수 있는거라곤, 광대짓 뿐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결국 새벽 동이 터올 무렵 차가운 성당 바닥에 쓰러졌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숨을 거두었습니다.
아침에 성당을 찾아온 마을 사람들은 이 늙은 광대가 왜 성당안에 쓰러져 죽어 있는지 그 이유를 알수 없었습니다.
이 늙은 광대의 광대짓을 하느님께서는 기뻐하셨을까요? 하느님은 이 늙은광대의 어처구니 없고 우스꽝스러운 광대짓을 가장 큰 봉헌으로 여기셨습니다. 그 늙은 광대가 젊어서 지은 모든 죄들을 용서해 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보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호세아 4:6)
성경을 많이 알고 세상 지식이 많고, 가톨릭이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행태로 나가고 있지만, 그것을 알고 가톨릭에 가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니까 하나님은 하늘에 있지 사람되어 올 수 없다고 생각한 유대인의 눈에는 예수님의 모든 행동 하나하나가 눈에 가시였습니다. 그래서 먹으면 먹는다고 뭐라고 하고 요한이 먹지 않으니까 먹지 않는다고 비난했던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선한 일을 인하여 우리가 너를 돌로 치려는 것이 아니라 참람함을 인함이니 네가 사람이 되어 자칭 하나님이라 함으로라 (요 10:33)
우리의 중심을 관찰하시는 하나님은 어떤 믿음을 원할까요? 다니엘의 세 친구처럼 풀무불에 들어가게 될지라도 하나님에 대한 지조를 지키는 것이 아닐까요? 옳지 않은데 인정에 이끌려서 갈 것에 대해서도 성경에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네 이복 형제나 네 자녀나 네 품의 아내나 너와 생명을 함께하는 친구가 가만히 너를 꾀어 이르기를 너와 네 열조가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 너는 그를 좇지 말며 듣지 말며 긍휼히 보지 말며 애석히 여기지 말며 덮어 숨기지 말고... (신명기 13:6-8)
사실 가톨릭과 개신교에서 행해지는 거의 모든 절기가 이방인의 규례에서 유입되었습니다. 굳이 말씀을 안 드려도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그것을 알면서 들어간다고 하면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도 예비치 아니하는 종의 입장이 될 것입니다. 그보다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왜 잘못되었는지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20 여년이 지난 후 만난 제 친구와 저는 놀랍게도 서로의 신앙이 닮아 있었습니다. 학창시절에 종교얘기좀 꺼내지 말라고 제가 많이 싫어 했었는데, 제 친구는 바뀐 저의 모습에 많이 놀라워했습니다. 저 역시 고지식한 종교관을 갖고 있던 제 친구가 열린 마음을 갖게 된 모습이 놀라웠구요.
어짜피 모든 종교는 사람이 만든 것 이다. 하느님은 우리의 마음을 보시는 분이다. 나는 종교가 없다.
우리 두사람은 같은 마음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잘못된 지식과 잘못된 종교 (천주교) 를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하느님은 자비스로우신 분이시고, 그 안에서도 (천주교 안에서도)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을 우리 두 사람은 갖고 있었습니다.
제 친구는 이제 와이프가 없으니 무종교 교회 (non-denominational church) 를 나갈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장례식에 모인 사람들 (천주교 신자들) 을 위해 그들을 용서해달라는 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네, 천주교가 잘못되었죠. 하지만, 그렇다고 종교문제로 자신의 와이프와 불화를 만드느니 자신이 21년간 희생을 한 것 입니다. 그들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싸우느니, 그들을 위해 항상 기도한 것 입니다. 그리고 제 친구는 화목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제 아내와 제 아이들은 천주교 신자 입니다. 제 아내는 저희 집안이 오랫동안 천주교를 믿어 왔으니, 자신이 천주교 신자가 되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장인 장모님이 제 아내에게 성당에 나가라고 하셨답니다.) 천주교 신자가 되었습니다. 제가 강요한 것이 아니고 본인이 그렇게 선택한 것 입니다.
하지만 저는 제 아내와 제 아이들에게 천주교는 잘못된 종교라는 점을 기회가 있을때마다 말합니다. 제 아이들에게 어떤 종교관을 갖도록 강요하지 않습니다. 내 믿음은 나의 믿음일 뿐이고, 성서적인, 성서중심의 삶과 가치관이 어떤 것 인지 알려주지만, 제 아이들이라고 해서, 저의 가치관을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제 아버지도 저를 그렇게 키우셨기 때문입니다.
천주교는 잘못된 부분이 많은 종교라고 (비성서적이라고) 항상 말씀하셨었습니다. 그렇지만 개신교를 다니느니 차라리 천주교가 더 낫기 때문에 천주교에 남아 있는거라고 하셨습니다.
물론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천주교나 개신교나 도찐개찐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세상에 모든 종교를 무의미하게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조금 일찍 일어났습니다.
급한 이메일건은 처리했고, 이젠 조금 딴 짓을 할 시간이 났네요ㅎㅎ
언제 한 번 만날 기회가 있다면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싶네요.
하지만 물리적인 한계 때문에 불가능할 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아마 미국은 이제 업무를 마칠 시간이 거의 다 되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