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소개] 문학의 번역

문학의 번역

문학의 번역 | 진 보즈 바이어 지음 | 정영목 옮김

최근 출간된 번역 이론에 관한 책을 소개합니다. 진 보즈 바이어의 "문학의 번역"(원제: A Critical Introduction to Translation Studies)이라는 책으로 번역의 개념에 대해 다루면서도 관점을 인지 시학에서 가져와 문학 번역과 비문학 번역을 아우르는 설득력 있는 번역 이론을 전개한다고 하네요.

다음은 이 책에 대한 소개입니다(책 판매 사이트로 이동):

이 책은 번역이라는 주제에 대한 입문서이지만, 기존의 번역에 대한 개념이나 생각에 대해 다루면서도 관점을 인지 시학에서 가져와 문학 번역과 비문학 번역을 아우르는 설득력 있는 번역 이론을 전개한다. 이 책의 원제는 “A Critical Introduction to Translation Studies”이며, 이는 그대로 옮기면 “번역학의 비판적 소개” 정도가 될 것이다. 물론 “비판적 소개”라는 말은 원서의 출판사가 기획한 시리즈에 붙인 말이기도 하다. 그러나 다른 책들은 어떤지 몰라도, 이 책의 경우에는 이 말이 각별한 의미가 있다. 저자가 자신의 입장을 드러내지 않고 번역과 관련된 여러 접근법을 중립적으로 소개하기보다는, 자기 나름의 확고한 입장을 바탕으로 번역의 제반 문제를 검토하고 그 논리적 흐름 속에서 여러 접근법을 비판적으로 소화해 나아가기 때문이다.

저는 처음 문학 번역으로 번역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으로 번역한 책이 출간은 되었지만 약속과 달리 다른 사람 이름으로 출간되었더군요. 정말 고생해서 번역했지만 번역료도 받지 못했습니다.ㅠㅠ 사회 초년생으로 혹독한 사회 경험을 하게 된 것이죠. 지금은 좋게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번역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되었으니까요.

그 이후 문학 번역과는 담을 쌓고 기술 번역으로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의역과 직역 사이의 조화를 잘 이루어 최대한 원문에 가까우면서도 자연스럽게 읽히도록 번역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의역과 직역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가끔 직역을 고집하는 분이 계십니다. 하지만 원문을 그대로 옮겨놓으면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 좋게 말하면 '원어에 충실한 번역'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독자들은 그런 번역은 원치 않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글을 읽고 싶어하는 독자는 없을 테니까요.

번역 속도를 높여서 효과적으로 번역하는 방법을 익히고 싶다면 이 글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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