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 미국 라스베가스 국제차 박람회 현지 영어통역가

영어통역가 모집

번역 관련 카페에 올라온 통역가 모집 광고입니다.

관심 있는 분은 다음 링크에서 연락처를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급여가 1일 15만원으로 매우 저평가된 수준입니다. 현지 통역가를 구하면서 페이가 너무 박한 것 같습니다. 숙식 제공에 최소한 2~3배는 되어야 하지 아닐까 생각됩니다.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번역가/통역가를 구하는 구인 광고에서 거의 대부분이 페이가 짠 편이네요.ㅎㅎ '우리 직원이 할 수 있는데 시간이 없어 그냥 아르바이트생 하나 뽑아야지'... 이런 마인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지인 중에 목수로 일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그 분이 최근 해외에 파견 나가는 일을 제의받았다고 하더군요. 조건은 현재 받는 일당(그 일당도 위에서 언급한 것보다 높음)에 일 5만원 추가, 숙식 제공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지인은 그 조건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왜냐고 물어보니까 싸게 받으면 싸구려 일꾼 취급한다고 하더군요.

그 말이 어느 정도 맞는 것이 몇 년 전에 제가 사는 곳 근처에 대형 놀이공원 건물을 짓는 공사에 호주에서 엔지니어가 파견나왔었는데,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그 엔지니어가 받는 페이가 엄청나더군요. 그래서인지 그 기술자는 가는 곳마다 한국인 직원이 한명 따라붙으면서 안내해주고 대우를 해주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만약 싸게 받고 나가면 해외에서도 동남아에서 온 그런 노동자 중 하나로 취급받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경험 삼아 한다고 너무 저평가된 비용에 봉사하는 것(요즘 말로 '열정 페이')은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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