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노를 저어 강을 건너다가 떠내려오던 빈 배와 부딪쳤다.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안 그는 아무 일 아니라는 듯 배를 밀어내고 가던 길을 갔다.
그런데 또다시 다른 배와 부딪쳤다.
이번에는 저쪽 배에 사람이 타고 있었다.
그러자 이 사람은 화를 버럭 내며 상대방에게 비켜 가라고 소리쳤다.

– 장자(莊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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