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과 바꾼 셀카 — 황당한 죽음

목숨과 바꾼 셀카 — 황당한 죽음

이런 허망한 죽임이 또 있을까요? 페루 중남부 안데스 산맥에 있는 잉카 후기의 유적지인 마추픽추에서 독일 관광객이 셀카를 찍다가 추락사했다는 뉴스가 들려왔습니다. 7월 1일 올리버 파커(51)라는 독일인이 출입제한 구역에 들어가서 셀카를 찍으려다가 300피트(약 91m) 절벽 밑으로 떨어져 숨졌다고 합니다. 목격자들은 파커 씨가 절벽 위에서 허공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진을 찍으려고 뛰어올랐다가 중심을 잃는 바람에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고 전했습니다(기사 원문). 이 기사를...
[낙서장] 어떤 계기 혹은 기회

[낙서장] 어떤 계기 혹은 기회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기회의 신 ‘카이로스(Kairos)’는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앞머리는 무성하지만 뒷머리는 대머리이고 발에는 날개가 달려 있습니다. 앞머리가 무성한 것은 누구나 기회를 붙잡게 하기 위함이고, 뒷머리가 대머리인 이유는 기회가 지나가면 붙잡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고, 발에 날개가 달린 이유는 최대한 빨리 사라지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카이로스의 외모는 ‘기회’의 특징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누구에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