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그 많은 코스모스는 어디에 있다가 가을에 피는 것일까요?

[낙서장] 그 많은 코스모스는 어디에 있다가 가을에 피는 것일까요?

어릴 적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를 매일 걸어서 등교했습니다. 당시에 등교하는 데 한 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십리(4km) 정도 되는 길을 6년간 왕복했습니다. 어릴 적에는 모든 것이 크게 보이고 학교 운동장도 정말 넓어 보였지만 언젠가 모교에 가보니 운동장이 너무 좁게 느껴지더군요. 가을이면 코스모스가 길가를 점령하곤 했습니다. 당시에 ‘이 많은 코스모스가 어디 있다가 피었지?’라는 생각을 한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봄이 되면 온 산이 진달래로 불게...
[낙서장] 은행나무는 정말로 해로운 나무일까?

[낙서장] 은행나무는 정말로 해로운 나무일까?

어제는 오랜만에 분당에 다녀왔습니다. 분당에 가면 느끼는 것이 나무가 많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제 자세히 보니 가로수가 거의 다 은행나무네요. 은행나무는 병충해에 강하기 때문에 가로수로 많이 선호되었지만 최근에는 다른 나무로 대체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 가을이면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특유의 냄새 때문에 민원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어떤 분은 은행나무 자체에서 안 좋은 성분이 나오기 때문에 은행나무는 피해야 할 나무라고도 합니다. 가령 옛날부터 은행나무...
[음악] 가을에 듣기 좋은 노래 –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임재범)

[음악] 가을에 듣기 좋은 노래 –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임재범)

며칠 전만 해도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정말 마법과 같이 가을 날씨로 접어들었습니다. 이제 조금만 지나면 가을이 깊어지면서 곧 겨울로 접어들 듯 합니다. 가을 나무들은 여름 동안 저축했던 무성한 잎들을 하나씩 버리면서 곧 닥칠 겨울을 준비합니다. 이런 가을을 매년 지나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가을에 듣기 좋은 노래로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을 골라보았습니다. 테이프와 CD로 많이 들었던 노래인데요, 위의 YouTube 영상에서는...
[풍경] 곶감과 함께 익어가는 가을

[풍경] 곶감과 함께 익어가는 가을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가을이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10월입니다. 요즘은 잘 볼 수 없는 곶감을 만들기 위해 감을 걸어놓은 풍경입니다. 정자와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네요. 주렁주렁 매달린 감과 함께 가을이 조금씩 조금씩 물러가고 있는 듯합니다. 이제 형형색색의 옷으로 단장한 가로수길. 길가를 호위하듯 서 있는 은행나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