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분실 시 대처 요령

지난 주 금요일에 와이프가 스마트폰을 분실했습니다. 이전에도 한 번 스마트폰을 분실했다가 찾은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이전처럼 운이 좋지 않았습니다. 폰이 오래된 것이라서 습득자가 전화를 받고 돌려줄거라 생각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네요.

와이프가 전화를 자꾸 해 보지만 상대방이 받지 않는데 어떻게 할 수가 없는 노릇이죠. 스마트폰을 분실할 경우 먼저 통사 고객센터에 분실신고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SK 통신의 경우 SK 통신을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빌려서 114를 누르면 신고를 할 수 있습니다.

이통사별 분실신고 전화번호:

  • SK텔레콤 - 1566-0011
  • KT - 1588-0010
  • LG유플러스 - 1544-0010

분실신고 시 요청해야 할 부분은 발신과 착신, 데이터 차단입니다. 만약 지속적으로 분실 스마트폰에 연락하려면 발신만 차단해두고 착신은 살려두도록 합니다. 요금 폭탄 우려가 있기 때문에 데이터도 차단 요청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와이프에게 분실신고를 하되 착신만 가능하게 요청하라고 부탁하여 현재 폰을 중지시킨 상태입니다.

스마트폰이 없을 때에는 어떻게 살았나 싶을 정도로 요즘은 내가 혹은 연락받을 상대방이 폰이 없으면 답답한 시대가 되어 버렸네요. 아는 지인을 통해 잠자고 있던 스마트폰을 섭외하여 내일 기기를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단통법 때문에 스마트폰 값이 비싸져서 좋은 공구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단통법이 오히려 폰 가격을 높여놓았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하네요. 국민들이 싫다는 단통법을 왜 유지하려고 정부에서 안간심을 쓰는지... 하루빨리 단통법이 폐지되어 좋은 폰을 제 값(?)주고 살 수 있는 시절이 다시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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