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와 머스크의 설전: 'AI의 미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Last Updated: 2023년 07월 16일 | | 댓글 남기기

최근 일론 머스크가 AI의 위협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자 페이스북 CEO 저크버그가 머스크의 AI 종말론을 무책임하다고 비난했는데요, 여기에 대해 한 트위터 사용자가 저크버그의 발언에 관한 기사를 포스팅하자 머스크가 그 트윗에 답변을 달았네요.

저크버그는 AI의 미래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못하고 있다...
저커버그와 머스크의 설전: 'AI의 미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2

오늘 중앙일보에 "만든 사람도 잘 모르는 AI, 인간의 이해 능력 넘어섰다"라는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네요.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오늘날 AI 기술의 핵심이 스스로 학습하는 머신러닝 기술에 있기 때문이다. 과거엔 개발자가 프로그램에 필요한 모든 내용을 일일이 손으로 입력했고, 그렇기 때문에 그 프로그램이 개발자의 이해를 넘어서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머신러닝 기술을 채택한 오늘날의 AI는 다르다. 개발자가 AI에 기본적인 규칙이나 학습 능력을 만들어주고 데이터를 입력하면 나머지는 AI가 알아서 터득한다. 이 ‘알아서 터득하는 부분’은 개발자들에게 미지의 영역으로 남는다. 개발자들이 AI를 속을 알 수 없는 ‘블랙박스’라고 부르는 이유다.

[출처: 중앙일보] [인사이트] 만든 사람도 잘 모르는 AI, 인간의 이해 능력 넘어섰다

이와 대조적으로 조선일보에서는 40년전 '시험관 아기' 때도 반발 있었다'면서 AI 낙관론자에 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포인트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AI 문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에 기인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시험관 아기' 기술 도입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했지만 (이전까지 없었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남) AI는 그 반대의 상황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발전함에 따라 일자리가 대량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고, 중앙일보에서도 다루고 있듯이 AI가 인간의 이해 능력을 넘어서고 있다는 것에 우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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