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 여름에 가 보고 싶은 나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업무차 해외에 나가는 경우가 있었지만 근래에 들어서는 좀처럼 그런 기회가 없네요. 한 두 해 전인가는 미국에서 고객사 시스템 내에서 번역된 내용을 직접 고객사를 방문하여 감수하는 작업 문의가 들어왔었는데 잘 성사가 되지 않은 적도 있습니다. 언젠가는 기회가 또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몇 년 전에 다녀왔던 덴마크 사진 몇 장을 올려봅니다.

Denmark 3차를 타고 시내를 가다 보면 강인지 운하가 흐르고 관광객들이 보트를 타고 관광을 즐기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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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집들은 대부분 옛 모습을 잘 보전하고 있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유럽이 비슷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덴마크에서는 집을 함부로 허물고 지을 수 없기 때문에 겉모습은 옛날 모습을 유지한 채 내부 수리(인테리어)를 많이 합니다. 그리고 인건비가 비싼 탓인지 대부분 직접 수리를 합니다.

덴마크는 북유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4월달이 되어도 쌀쌀한 편입니다. 여름에는 햇빛이 매우 강렬하게 내리쬐지만 습기가 거의 없는 탓에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합니다.

Denmark 2이 사진에 나오는 집들은 아마 잘 사는 축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이곳의 많은 집이 정원을 꾸미고 있고 복숭아 나무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곳의 어떤 집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나이가 지긋한 주인이 내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이 나무를 한국에서 가져왔다”면서 자랑하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Denmark 1덴마크의 여름은 낮이 매우 깁니다. 저녁 8시가 넘어가도 해가 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반대로 겨울에는 낮이 매우 짧죠.) 저녁이 되면 위의 사진과 비슷한 느낌으로 바뀝니다. 약간 희미한 듯하면서 … 몽롱하다고나 해야 할까요? 그리고 낮은 구름이 인상적입니다. 고층 건물이 없는 탓에 구름이 낮게 드리운 듯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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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 있을 때 주로 버스와 메트로를 이용했는데요, 다소 이질적인 허스키하면서도 도저히 따라 할 수 없는 안내 방송이 아직도 느껴지는 듯합니다. 월 패스권을 이용했는데, 사진을 들고 가면 기간이 적힌 패스권을 만들어줍니다. 이 후에는 돈만 내면 기간을 갱신해 주고요.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보통 표 검사를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단속원 2명이 한 조가 되어 불시에 검사를 하죠. 걸리면? 어마어마한(?) 벌금을 물게 됩니다. 패스권 가격이 비싸지 않아서 2구간(2 Zoner) 패스권을 이용했는데요, 한 번은 2구간을 넘어 갔다가 걸린 적이 있었습니다. 운 좋게도 잘 넘어갔지만 다음부터는 구간을 넘어갈 때에는 비용이 제법 들어도 별도로 표를 구입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래 사진은 공동묘지를 가로지르는 길인데, 공동묘지를 공원처럼 꾸며놓았습니다.

덴마크 코펜하겐 공동묘지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곳.

덴마크 중심지

덴마크에는 높은 산이 없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높은 빌딩도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먹는 식품은 가격이 매우 저렴한 편이지만 공산품은 가격이 만만치 않고 임대료도 매우 높은 편입니다. 기억에 남는 것은 코카콜라(Coke)가 매우 비쌉니다. 조그만 캔이 당시에 우리 돈으로 2,000원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다른 유럽에서도 마찬가지로 코카콜라는 비싼 것 같습니다.) 많은 나라를 가보지는 못했지만 덴마크는 기회가 되면 다시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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