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18일 토요일

이번 주는 큰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했지만 돌연 해당 프로젝트가 취소되는 바람에 부진한 한 주가 되었다. 하지만 전화위복이라 하지 않았던가? 이때까지 쉼 없이 달려왔기 때문에 약간의 여유를 가지는 것도 나쁘지는 않는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일이 없는 것이 아니라 크기가 작으면서도 난해한 작업 의뢰가 제법 들어온다. 그 때문에 뜻하지 않게 기계 분야도 해보았고, 오랜만에 계약서 번역도 맡았다. 기계 분야의 번역은 이 분야의 전문가에게 용어를 하나 확인하여 비교적 수월하게 해결했다. 이 분야는 용어만 제대로 알면 현재 주력으로 하고 있는 분야보다 수월하고 능률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계약서 번역의 경우, 예전에 계약서/법률 번역을 전문적으로 한 적이 있고 심지어 법률 번역 관련 홈페이지까지 만든 적이 있어서 별로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자주 다루지 않아서인지 속도면에서 아쉽다.)

다음 주에는 큰 프로젝트를 기대해본다. 현재 의학번역 테스트물을 받아놓은 상태이다. 보통 테스트는 무료로 진행되는데 이 회사는 유료로 진행한다. (아마도 무료로 진행할 경우 번역가들이 시간이 없거나 귀찮을 경우 혹은 어렵다는 이유 등으로 테스트에 응했다가도 보내주지 않는 문제 때문인 것 같다.) 일요일에 이 테스트에 집중하여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자. 벌써 7-8년도 더 지난 것 같다. 이름을 대면 모두가 아는 세계적인 기업과 관련된 테스트 번역에 통과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가 내 번역의 전성기였나 보다. 지금은? 번역 실력이 그때보다는 디테일한 면에서 향상되었지만 속도면에서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어제는 댓글에 코드를 집어넣었더니 "오래 실행되는 스크립트 때문에...이(가) 응답하지 않습니다."라는 오류 메시지가 익스플로러에서 발생했다. 인터넷에 나와있는 방법을 적용해보니 잘 해결되지 않았다. WP-Optimize를 사용하여 DB를 최적화하고 나니 조금 나아졌지만 완전히 해결된 것 같지는 않다. 댓글에 프로그래밍 코드를 입력했다고 문제가 발생하니 워드프레스도 그리 안정적인 것 같지는 않다. 그래서 댓글에 프로그래밍 코드(코드 조각/코드 스니핏)를 텍스트로 추가할 수 있도록 댓글 편집기를 Ckeditor로 아예 바꾸었다. 바꾸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지만 일부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아쉽다. 하지만 코드 스니핏을 추가할 수 있는 것으로 만족하도록 하자.
CKeditor for WordPress Office 2003 skin
스킨을 기본이 아닌 다른 것으로 선택하니 댓글 시스템이 그럴듯하게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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