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8일 목요일

3주째 끌어왔던 일이 이제 내일 완전히 완료된다. 장기 프로젝트라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난이도 때문에 번역 속도가 나지 않아 조금 힘겨웠던 작업이었다. 하지만 내일이면 납품해야 하니까 아쉬운 점이 있더라도 잊고 또 다른 새로운 일을 준비해야겠다. 우선은 월요일까지 납품할 소량 작업 2건은 확보해놓았고 또 다른 작업건도 수락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작업건을 내일 납품하고 생각해보도록 하자.

일에 파묻혀 지내는 동안 세상은 온통 메르스 이야기뿐이다. 이제 진정 국면으로 들어설 것 같은데 빨리 문제가 해결되고 완전히 퇴치하여 나라가 정상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어제부터 소설가 신경숙 씨의 표절 문제로 약간의 소동이 있는 듯하다. 나는 이 분야에 관심이 없어 무어라고 하기에는 부적절하지만, 사람들은 항상 공격할 대상을 쫓아다니는 하이에나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모두들 이성을 잃은 듯 군중 심리는 움직이는 듯하다. 작년 세월호 사건도 꽤 오랫동안 사회에 여파를 미쳤지만 비슷한 사건에 대하여 중국 정부의 최근 처리는 시사하는 바가 있는 것 같다. 많은 글 중에서 두 줄 정도 비슷하다고 표절이라고 맹공격을 퍼붓는 것도 나로서는 선뜻 이해하기 쉽지가 않다. 물론 이런 나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고 그것이 융화를 이루는 것이 건전한 사회가 아닐까? 내가 중요하듯 상대방도 중요한데, 요즘은 오로지 자기밖에 모르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물론 이 글에서 신경숙 작가를 옹호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잘잘못을 떠나 너무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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