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국 경찰 만만해’ 소문 퍼져

최근 제주도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의 강력 범죄가 늘어나면서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무사증(무비자)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있습니다.

문제를 조금 들여다보면,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겠지만, 이 문제의 원인을 꼭 중국인 관광객들에게서 찾을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들도 여기에 일조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경찰행정학과의 한 교수에 의하면 중국인 관광객들이 우리나라 경찰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런데 정말 전 세계에 유일하게 시민들이 범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을 폭행하고 지구대에서 난동 부려도 엄하게 처벌받지 않는 이런 나라가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인데요. 이런 착한 경찰, 무섭지 않은 경찰 소문이 중국에도 이미 널리 알려져 가지고요. 중국인들이 우리 경찰에 체포돼도 심리적으로 전혀 위축되고 이런 게 없습니다.

‘한국 경찰이 만만하다’라는 소문까지 퍼졌고, 한국 경찰은 총을 차고 있어도 총을 절대로 쏘지 않는다고 인식하고 있어 중국인 관광객들이 경찰 무서운 줄 모르고 막 행동하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경찰

예전에 야간 근무를 하는 경찰과 동행하는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는데, 야간 근무를 하는 경찰들의 가장 큰 업무가 취객들을 상대하는 것이었습니다. 취객들이 술에 취해서 경찰에게 욕설을 하는 것은 애교 수준이고 경찰서 내 기물을 파손하거나 심지어 폭행까지 하는 장면이 심심찮게 목격되었습니다. 아직도 이런 문화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은 분명 문제인 것 같습니다.

문제의 원인이 다만 중국인 관광객들이 비자 심사 절차 없이 들어와서 그렇다기보다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왜 그렇게 막무가내로 행동하는가 하는 것을 심층적으로 파악하여 보완해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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